◆ 오는 28일, 렛츠런파크 서울서 국산 최강 암말 가리기 위한 전초전 치러진다
- 28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예선경주 열려, 1 ~ 2위마 제주도특별자치도지사배 ‘우선’ 출전
- 부담중량 이점 안은 ‘창세’의 우승 점쳐지는 가운데, 경쟁자들도 만만찮아

10월에 개최되는 국산 최강 암말 선발무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 국산, 1400M, 3세 이상 암, 레이팅오픈)’를 앞두고 오는 8월 28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그 전초전이 펼쳐진다. 제9경주로 열리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예선(L, 1400M, 국, 3세 이상 암, 레이팅85이하)’이 바로 그것.
이번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 시,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 출전할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참고로 같은 날 부산에서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예선’이 특별경주로 펼쳐진다. 총 상금 2억원의 경주를 앞두고 많은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10월에 탄생할 국산 최강 암말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다시없을 기회다.
이번 경주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누가 선행싸움에서 승기를 잡을까?’다. 입상이 유력한 출전마 모두 하나같이 선행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 때문에 당일 경주에서는 경주마의 출발번호와 조교사의 전략 등이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출전마 중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누가 뭐래도 ‘창세’다. 올해 스포츠서울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주마로 서울 최강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는 3세 암말이기도 하다. 순발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현재 연승의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마냥 마음을 놓기엔 경쟁자들도 만만찮다. ‘메니머니’, ‘럭키뮤직’, ‘심신지려’ 등 전성기의 4 ~ 5세마들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 우선, ‘메니머니’는 특별․대상경주를 8번이나 경험한 베테랑으로 지난해에는 ‘창세’와 마찬가지로 스포츠서울배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럭키뮤직’과 ‘심신지려’도 언제든 입상을 넘볼 수 있는 암말들이다. ‘럭키뮤직’의 경우 올해 동아일보배, 경기도지사배에서 ‘피노누아’ 등과 겨뤄 순위권에 들만큼 좋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그 외 ‘심신지려’ 역시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경주마라, 직선주로에서 언제든 역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는 ‘복병마’다.
▶ 창세(한국, 암, 3세, R82, 50조 박재우 조교사)
순발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스피드형 경주마다. 선행, 선입마라 할 수 있다. 올해 스포츠서울배 우승마로 암말로는 서울 최강 기대주로 평가 받고 있다. 연승을 거두며 최근 1등급으로 승급한 만큼 기세도 좋다. 1,400M는 지금까지 4번 출전해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유일한 3세마라 부담중량 이점도 상당하다. 참고로 이번 대회는 3세 54kg, 4세 이상 56kg으로 부담중량이 주어진다. 1등급 무대에서의 검증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여러모로 상황이 창세의 우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 통산전적 : 12전(6/2/2/1/0)
- 승률 : 50% 복승률 : 66.7% 연승률 : 83.3%
▶ 메니머니 (한국, 암, 4세, R83, 52조 김동균 조교사)
선행, 추입 모두 가능한 자유마다. 데뷔 후 특별․대상경주에 8번이나 출전해, 단 한 번도 순위상금을 놓쳐본 적이 없다. 1400M 경주에 총 5번 출전해 4번이나 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해당거리에 대한 자신감도 높다. 지난 6월 SLTC(말레이시아)트로피에서 3위를 기록한 후 바로 다음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등급으로 승급한 경주마이기도 하다. 특히, SLTC(말레이시아)트로피 출전당시 경주초반 중위권에 머무르다, 직선주로에서 뛰어난 추입능력을 선보이며 3위를 기록했던 저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선행마가 주를 이루는 이번 경기에서 ‘메니머니’가 본연의 추입능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만 있다면 우승도 충분히 기대해봄직하다.
- 통산전적 : 19전(7/6/2/2/2)
- 승률 : 36.8% 복승률 : 68.4% 연승률 : 78.9%
▶ 럭키뮤직 (한국, 암, 4세, R68, 24조 서홍수 조교사)
선행 전개가 충분히 가능한 경주마이지만 이번 경주에선 여건상 추입 작전이 예상된다. 선행마가 다수 편성된 경주라 초반 선행 경합에 나서기 보다는 추입작전으로 역전을 노리는 게 더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1800M 이상만 출전해 단거리경주에서의 감각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이나, 경기도지사배, 동아일보배에서 순위를 차지한 저력을 감안 시 충분히 입상을 노려볼만하다.
- 통산전적 : 20전(4/3/5/2/4)
- 승률 : 20% 복승률 : 35% 연승률 : 60%
▶ 심신지려 (한국, 암, 5세, R73, 9조 지용훈 조교사)
메니피의 자마로서, 종반 탄력 발휘가 강한 추입마이기도 하다. 최근 다소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나 1400M 경주에의 경험이 많고, 7월에도 해당거리에서 순위상금을 가져간바 있다. 선행력만큼 추입력도 갖추고 있어 직전주로에서 깜짝 입상을 기대해볼 수 있다.
- 통산전적 : 32전(4/3/5/10/1)
- 승률 : 12.5% 복승률 : 21.9% 연승률 : 37.5%
◆ 한국마사회, 세계 최고의 멀티비전으로 최상의 영상미와 박진감 전달한다
- 렛츠런파크 서울, 오는 8월 26일(금) 세계 최대 규모의 경마 전광판 선보인다
- 가로 127.2M, 세로 13.6M에 LED 소자만 3천만개 이상. “세계 최초로 4K 경마실황 제공할 것”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오는 8월 26일(금), 경마장 내 영상장비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멀티비전’을 선보인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사업으로 투입된 비용도 100억원이 넘는다. 한국마사회는 국제경주 ‘코리아컵’ 개최시기에 앞서 고객들에게 영상장비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제작기간 3년, 투입된 비용도 100억원. 고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주 영상 제공할 계획
한국마사회가 이번에 야심차게 선보이는 멀티비전의 정식명칭은 ‘비전127(VISION127)'이다. 한국마사회 내부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일년 12개월 주7일 사랑받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로 127.2M, 세로 13.6M의 초대형 FHD, LED 전광판으로, 인치로는 자그마치 5,036인치에 달한다. 국내 최대 아이맥스 스크린보다 가로길이가 5배 이상이다. 설치장소를 경마장으로 한정할 경우, 세계 최대 규모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됐으며 지금까지 들어간 비용도 100억원이 넘는다.
크기만큼 해상도도 압도적이다. 가로 10,176픽셀, 세로 1,088픽셀을 자랑한다. 요즘 흔하게 보급되고 있는 모니터가 대개 가로 1,920, 세로 1,08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것과 비교해도 상당한 차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픽셀의 양과 전광판의 크기가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운영 중인 영상장비와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라며, “경마팬들에게 박진감 넘치고 정교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기대하는 바도 크다”고 했다.
이를 위해 투입된 LED(발광 다이오드(Light Emitting Eiode)) 소자의 수도 3천 3백만개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멀티비전 장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자 세계 최초로 400M 구간에 16.1 채널 멀티 음향시스템을 장착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디지털신호처리(digital signal processor, DSP)기술을 접목함으로써 한층 진보된 음향 환경을 창조할 수 있게 됐다”며, “경주마의 움직임, 거리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음향을 입체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이 같은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경마실황을 4K로 제공할 방침이다. 4K는 초고선명 영상기술 방식의 하나로, 차세대 고화질 영상 품질 기준을 지칭한다. 해상도가 매우 높아 작은 글씨도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일반 영상도 입체영상처럼 느껴질 만큼 표현력이 탁월하다.
다만, 아직 국내에서는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아 4K라는 최고의 하드웨어에 담을 소프트웨어(콘텐츠)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현재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히 경마실황을 중계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SNS, 게임 등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생각이다.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노후화된 전광판을 제거하고 세계 최고의 영상장비를 새로 설치함으로써 경주시청 환경을 선진화하고, 경마를 최고의 관전 스포츠로 승화할 계획”이라며, “4K와이드, 위치추적시스템, 드론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과 다양한 콘텐츠를 융합해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아름답고 입체적인 영상을 제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멀티비전 운영 시기에 맞춰, 해당 영상장비를 기네스북에 등재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 17억 국제대회 앞두고 홍콩-일본-싱가포르, 아시아 기세 무섭다
- 출전마 윤곽 드러나자 외국 출전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출전마 강세 두드러지는 가운데, 우승향방은 ‘오리무중’

오는 9월 11일(일), 17억 상금이 걸린 국제대회 ‘코리아컵’이 개최된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지난 12일, ‘코리아컵․코리아 스프린트 선정위원회’를 갖고 외국 출전마의 윤곽을 확정지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번 대회 입상 유력마를 놓고 국내외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코리아컵, ‘모래주로의 슈퍼스타’부터 싱가포르의 ‘괴물급 스프린터’까지, 우승향방 가늠 할 수 없다
1800M 장거리 경주인 ‘코리아컵’에서 단연 돋보이는 경주마는 ‘GUN PIT(6세, 거세마, 홍콩)’이다. 출전마 중에서 레이팅이 가장 높고, 지금껏 21번 출전해 우승만 8회를 기록한 홍콩 샤틴 경마장의 ‘장거리 왕자’다. 비록 기록은 저조했지만 올해 세계 최고의 경마대회인 두바이월드컵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경주마이기도 하다. 모래주로에서 특히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홍콩에서는 ‘Dirt Superstar(모래주로의 슈퍼스타)'로 불리기도 한다. 한국 역시 모래주로라 여러모로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기대가 높다.
모래․반시계방향 주로의 최강자 ‘CHRYSOLITE(6세, 수말, 일본)’도 눈여겨봐야 한다. 일본 최고의 목장 ‘노던팜’ 소속 경주마로 지금까지 벌어들인 상금도 한화로 26억원이 넘는다. 일본 최고의 명마 ‘선데이사일런스’의 피를 물려받았으며, 재팬더트더비 등 GⅠ․GⅡ 경주에서의 우승 이력도 화려하다. 한국과 같은 반시계방향 모래주로에서 특히 강하다. 최근 출전한 1800M 경주에서는 1분 50초대의 좋은 기록을 달성했다.
이들을 상대하고자 싱가포르가 내놓은 카드가 ‘INFANTRY(4세, 거세마, 싱가포르)’다.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4세마로 지금까지 총 12번 출전해 우승 4회, 준우승 6회를 기록했다. 다만, 12번 중 절반이 1200M 경주였고 대부분 우승, 준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왜 ‘코리아 스프린트’가 아닌 ‘코리아컵’에 출전했는지는 다소 의문이다. 하지만 1600M에 3번 출전해 매번 우승 또는 준우승을 차지했던 실력을 감안 해볼 때, 생애 첫 1800M 무대에서 승리를 차지하지 말란 법도 없다.
싱가포르의 두 번째 경주마 ‘ORDER OF THE SUN(6세, 거세마, 싱가포르)’도 이색적인 기록으로 인해 눈길을 끈다. 본인의 실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적성거리’를 찾는 게 중요한 경마에서 매번 출전거리를 ‘중구난방’으로 가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1200M를 시작으로 최장 2800M에 이르기까지 무려 7개의 각기 다른 거리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통상 모래주로보다 기록이 좋은 잔디주로에서의 1800M 기록은 1분 48초 ~ 49초대다.
단거리 경주는 장거리보다 더한 혼전 예상.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기세 높다
1200M 단거리 경주 ‘코리아 스프린트’ 역시 우승마를 쉽게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 그 중 제일 먼저 눈이 가는 건 아일랜드의 유일한 출전마 ‘WILD DUDE(6세, 수말, 아일랜드)’. 총 22번 출전해 우승 8회, 준우승 5회를 기록했다. 당초 미국에서 활동하다 올해 아일랜드로 활동무대를 옮겼다. 다수의 GⅠ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도 GⅡ․GⅢ급 경주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 중이다. 미국에서 활동 당시, 1200M 모래주로를 통상 1분 9초대로 주파했다. 참고로 한국 1200M 최고 기록은 ‘최강실러’가 지난해 기록한 1분 11초다.
‘WILD DUDE’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홍콩이 자랑하는 단거리 스프린터 ‘RICH TAPESTRY(8세, 거세마, 홍콩)’다. 8세 노장이지만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두바이 골든샤힌(G1, 1200m) 경주에 출전했을 만큼 기량이 우수하다. 올해는 입상에 실패했지만 2014년에는 준우승을, 지난해에는 3위를 기록했다. 10번 이상 해외무대를 밟아본 국제대회 베테랑으로 지난 3월에는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1200M를 1분 11.7초로 주파했다.
지난해 한국의 싱가포르 첫 원정 오픈경주에서 쓴 아픔을 안겨준 ‘SUPER WINNER(5세, 거세마, 싱가포르)’도 출사표를 던졌다. 싱가포르 터프클럽의 대표 스프린터로 이번에는 안방이 아닌 타국에서 적들을 맞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생각이다. 올해도 8번 경주에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3회, 3위를 2회 차지함으로써 단 한 번도 입상을 놓치지 않고 있다. 데뷔 이래 오직 1200M 이하만 달린 스프린터로 지난 7월에도 1200M에 출전해 1분 10.05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런 이력 때문에 별명도 ‘건 스프린터(Gun Sprinter)'다.
마지막으로 눈여겨볼 단거리 주자는 일본의 'GRAPE BRANDY(8세, 수말, 일본)‘다. 총 35전을 뛰어 지금까지 372,000엔(한화로 41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경주 후 골절을 입고 잠깐 슬럼프에 빠진 적도 있으나 현재는 중단거리 경주에서 다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올해 4월에도 Tokyo Sprint(4세 이상, 1200M)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렇듯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 두 경주 모두 기대 이상으로 외국 출전마들의 실력이 막강해, 한국 출전마들의 선전을 기대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경마는 경주마의 능력 외에, 당일 컨디션, 경주 작전, 주로 상태, 기후 등 여러 가지 여건에 따라 결과가 크게 좌우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야말로 “뛰어보기 전까지는 모른다.” 한국 경주마의 출전을 앞두고 경마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 출전마 선발은 8월말로 예정돼 있으며, 외국 출전마 입국은 9월 1일부터다. 그전까지는 현지에서의 경주마 상태 등에 따라 외국 출전마의 변동도 가능하다.
◆ 외국 출전마 9월 1일부터 한국 입국, 코앞으로 다가온 국제경주 앞두고 분주해진 한국마사회
- 외국 출전마들 내달 1일(목)부터 한국 입국.
- 한국마사회, 경주마 훈련 및 숙박, 안전관리 철저로 17억 국제대회의 성공적 마무리 이끌 것

17억 코리아컵 개최가 어느새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외국 출전마의 윤곽이 드러나자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도 경주마들을 맞이하기 위해 몸놀림이 바빠졌다.
9월 1일부터 입국하는 외국말들의 숙박, 훈련, 사고방지 위해 숨 돌릴 틈 없는 한국마사회
오는 9월 1일부터 7개국 외국 경주마들의 한국 방문이 시작된다. 모든 경주마의 입국이 완료되는 것은 그로부터 3일 후인 9월 4일. 우선, 1일에는 ‘CHRYSOLITE’를 비롯한 일본, 싱가포르 출전마가 도착할 예정이다. 그리고 2일부터 유럽과 아랍에미리트, 홍콩의 최강 경주마들이 차례대로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는다.
이처럼 외국 경주마들의 입국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한국마사회도 덩달아 분주해졌다. 뛰어난 실력만큼 몸값도 화려한 경주마들의 훈련과 숙박,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와중에, 17억 국제대회도 차질 없이 준비해야 되기 때문이다.
우선, 8월말 한국말 출전을 확정지을 ‘선정위원회’가 개최된다. 경주성적, 레이팅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 해 한국 최강마를 선발할 계획이다. 김영관, 서인석 등 한국 최고의 경주마를 보유한 조교사들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마사회 소속 심판전문위원들의 손도 바빠졌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원활한 국제경주 진행을 위해 기존 약물제도를 대대적으로 손봤다. 그리하여 외국 출전마들이 실제로 한국에 도착하는 9월 1일부터는 사료첨가제 등 다양한 부문에 걸친 약물검사를 정밀히 진행할 방침이다. 도핑문제로 리우올림픽에서 역도 선수가 실격되며 스포츠의 공정성이 훼손되는 장면을 경마에서는 발생시키기 않겠다는 각오다. 더해서 조교사, 관리사, 기수 등 외국 경마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교육도 함께한다.
참가하는 국가 수만큼이나 까다로운 외국 출전마들의 입맛을 맞추고자 사료에도 각별한 주의가 기울여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사전에 해당국가 관계자를 통해 출전마들이 평소 즐겨먹는 음식물을 파악했고, 현재는 국내외 다양한 루트를 활용해 식자재를 공수 중이다. 그 중에는 당근처럼 국내 경주마는 잘 먹이지 않는 이색적인 먹거리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외국 출전마들의 한국 경주로 적응훈련은 9월 2일부터 시작된다. 부상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국내경주마와 훈련시간을 달리 조정했다. 사고 발생 시 빠른 수습을 위해 응급구조사와 구급차도 항시 대기한다. 외국 출전마들의 훈련정보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해 경마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개장식을 가진 ‘국제경마방송센터’도 경주실황 송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코리아컵 참가가 확정된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는 물론, 기존에 수출계약을 체결했던 말레이시아, 호주 등에도 경주영상을 동시 송출할 생각이다. 단순히 경주실황 중계에 그치지 않고, 출전정보, 코리아컵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코리아컵 개최 시기에 맞춰 고객들에게 공개할 세계 최고 규모의 멀티비전(비전127)에 담을 콘텐츠도 제작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 코리아컵․코리아 스프린트 특집방송은 물론, 버추얼그래픽을 활용한 이색 영상 자료를 가로 127.2M, 세로 13.6M의 스크린에 가득 담을 예정이다.
한편, 한국마사회가 이처럼 빠른 시간에 7개국 초청경주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된 데에는 정부기관과의 공조가 큰 역할을 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민관합동 TF를 구성했다. 협상 상대국 선정, 자료 검토 및 현지조사 등이 신속하게 처리된 덕분에 출전국가와 발 빠르게 검역체결을 진행할 수 있었고, 당초 계획 일정에 맞춰 국제행사도 가질 수 있게 됐다. 한국마사회 유승호 국제경주추진 TF팀장은 “원활한 국제경주 추진을 위해선 국가 간 검역체결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정부기관과의 공조관계 형성은 향후 한국경마의 선진화를 위해서도 큰 성과라 할 수 있다”고 했다.
◆ 3개의 트로피경주와 2개의 국제대항경주, 9월 과천 땅이 다시 한 번 뜨거워진다!
- 추석연휴엔 경마 쉬고, 나머지 3주간 총 72개 경주 시행. 코리아컵 포함해 굵직한 경주도 5개
- 렛츠런파크 서울, 9월 한 달간 야간경마 연장 시행하기로 해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박양태)은 22일 보도 자료를 통해 9월 경마시행계획을 밝혔다. 한 달간 대상경주와 특별경주가 5차례 진행되며, 올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준 야간경마도 연장시행하기로 했다.
추석 쉬고 3주간 72개 경주 시행. 17억원 국제경주 비롯해 대상․특별경주만 5개
9월에는 3주 6일 동안 총 72개의 경주가 진행된다. 민족대명절 ‘추석’이 있는 9월 셋째 주만 전국적으로 경마가 없다. 72개 경주 중 50개가 국산마 경주며, 혼합경주는 14개, 나머지 8개는 산지통합 경주다. 토요일에는 13개 경주가, 일요일에는 11개 경주가 시행된다. 참고로 상기 정보는 부산과 제주의 중계경주는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대상경주와 특별경주도 5개다. 먼저, 코리아컵 하루 전날인 9월 10일(토)에 특별경주로 3개 경주가 편성됐다. STC트로피(1400m, 상금 1.5억원)와 HKJC트로피(1200m, 상금 2억원), HRI트로피(2000m, 상금 1.5억원)가 각각 제5경주와 제6경주, 제11경주로 펼쳐진다.
9월 11일(일)에는 세계 최강 경마 시행국의 경주마들이 대거 참여하는 코리아컵이 개최된다. 1800M 장거리 ‘코리아컵(GⅠ)'과 1200M 단거리 ’코리아 스프린트(GⅠ)' 두 경주가 총 상금 17억을 놓고 제8경주와 제10경주로 진행된다. 두 경주 모두 거리와 부담중량을 제외하면 경주특성(혼합, 3세 이상, 레이팅오픈)이 동일하다. 경주당 경주마 최대출전두수는 16두며, 한국 8두, 외국 8두로 출전수를 제한할 방침이다.
현재 외국 출전마 16두의 윤곽이 잡힌 가운데, 한국 출전마는 ‘출전마 선정위원회’에서 경주성적, 기타 경주성적, 레이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 지역별 출전쿼터는 부여하지 않을 생각이다”며, “그야말로 한국을 대표할만한 최고의 경주마를 선별할 것”이라고 말을 전했다. 참고로 한국과 외국 출전마 명단이 확정되는 것은 9월 2일(금)이다.
7월과 8월 극심한 무더위 날려준 야간경마, 9월에도 계속 된다
9월에도 야간경마가 진행된다. 한국을 뒤덮은 열대야가 지속되자 당초 8월까지만 시행하기로 했던 야간경마를 연장 시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렛츠런파크 서울은 방문하는 고객들은 오는 10월 1일(토)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야간경마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첫 경주는 14시이며, 마지막 경주는 21시로 진행된다.
<<경마장 단신>>
▶ 한국마사회, 국제대회 코리아컵 외국 출전마 변동사항 발표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지난 24일, 코리아컵 출전 외국말 중 일부 변동사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먼저, 코리아컵의 경우 당초 출전하기로 했던 'FRANKLIN D'와 ‘GOLD CITY'가 현지훈련 중 다리부상 등의 사유로 출전을 포기했다. 대신 일본의 ’KURINO STAR O‘와 영국의 ’SOLAR DEITY‘가 그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다음으로 코리아 스프린트 역시 ‘LOVE SPIRIT'과 ’ROSS CASTLE'이 컨디션 난조, 마체 이상을 호소하며 불참을 통보해, ‘MILLION VOLTS’과 ‘BEACHY HEAD’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 한국마사회의 ‘똑’소리 나는 여름나기, 고객선택형 에너지 캠페인 실시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박양태)이 전력수급 위기예방에 동참하고자 전 사업장에 ‘약냉방 존(Zone)’을 설치하고 야간경마 기간 동안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시행한다. 일방적인 냉방온도 조정이 아닌, 고객이 직접 온도를 선택할 수 있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시행에 앞서 한국마사회는 사전 현장조사를 통해 사업장별로 강한 냉방을 불편해하는 고객의 비중을 파악했다. 이후 이를 근거로 ‘약냉방 Zone’을 설정, 유휴좌석 비중은 줄이고, 고객들의 편의는 높일 수 있었다는 게 한국마사회 관계자의 의견이다. 참고로 ‘약냉방 Zone’ 이용자들에게는 사업장별로 물병과 부채, 아이스쿨 스카프 등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최재원 마케팅기획팀장은 “에너지 절약은 공공기관, 공기업, 대기업 구분 없이 실천해야 한다”며, “한국마사회의 이번 캠페인이 서비스 업계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에너지절약캠페인은 고온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10월까지 전국 3개 렛츠런파크(서울, 부산, 제주)와 30개 문화공감센터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 렛츠런파크 서울 놀라운지에서 ‘로빈슨 크루소’ 예매권증정 이벤트 시행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박양태)은 애니메이션 영화 ‘로빈슨 크루소’의 개봉 전 홍보이벤트를 오는 9월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놀라운지 내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홍보이벤트는 지난주부터 렛츠런파크 서울 놀라운지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렛츠런파크 서울 내 이벤트 전문 요원인 ‘쇼맨’의 진행으로 이뤄지는 ‘쇼맨과 함께하는 놀라운지 쇼타임’이라는 이름으로 시행 중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시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레크레이션 게임에 참여한 뒤 게임별 룰에 따라 ‘로빈슨 크루소’ 영화 예매권 및 놀라운지 내 F&B 할인쿠폰, 부채, 음료수 등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게릴라 이벤트이다.
그 외에 놀라운지 메인출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로빈슨 크루소’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인증해도 ‘로빈슨 크루소’ 예매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백화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해시태그 이벤트도 병행 중이며, 놀라운지 안내데스크에서 배부 중인 컬러링 전단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오는 9월 8일(목) 개봉을 앞둔 영화 ‘로빈슨 크루소’는 '인간' 빼고 다 있는 동물들의 파라다이스에 등장한 최초의 인간인 ‘로빈슨 크루소’의 무인도 생존 어드벤처를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올 추석 시즌 개봉작 중 최고의 엔터테이닝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 속 주인공이 동물들과 함께 무인도에서 신나고 재미있는 스펙터클한 어드벤처를 펼친다는 컨셉이 가족들을 위한 최고의 놀이터 '렛츠런파크 서울'과 잘 부합되어 공동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가족들과 30대 이하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놀라운지 내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