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농협중앙회장배, 국․외산 3세마 통합 라이벌전으로 펼쳐져
- 국산 3세마 VS 외산 3세마,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 펼쳐진다
- ‘서울 최강 단거리 유망주 발굴 한다’ 2017년 코리아 스프린트 기대주 미리 만나볼 기회

10월 30일(일),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국․외산 3세마 라이벌전 ‘농협중앙회장배(제9경주, 1200m, 혼합 3세)가 펼쳐진다. 차세대 단거리 유망주를 발굴하는 의미 외에, 국·외산 3세마 라이벌 매치로서의 의미도 함께 가져 경마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참고로 ’3세마 라이벌 매치 레이스‘는 국산 3세마와 외산 3세마가 단거리 승부를 벌여 우승 산지를 가리는 것으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색 대회이기도 하다. 개인보다는 팀 대항전으로의 성격이 강하며,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진행된다. 서울의 경우 10월 30일(일) 제9경주 ‘농협중앙회장배’로, 부산은 11월 6일(일) 제6경주 ‘3세마 라이벌매치 레이스’로 펼쳐진다.
가파른 상승세의 ‘고져스드림’ VS 검증된 능력마 ‘광복칠십’
‘고져스드림(한국, 수, 3세, R92)’은 최근 5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저력의 3세마다. 직전 1등급 승급 전에서도 우승을 기록해,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데뷔 이래 총 8번 출전해 이중 7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1200m 경주의 경우, 5번 출전해 4차례 승리를 거머쥐었던 만큼 자신감도 높은 편. 전형적인 선행마라는 점도 ‘고져스드림’을 농협중앙회장배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게 만들고 있다.
‘광복칠십(미국, 수, 3세, R90)’ 역시 잠재력에 있어선 ‘고져스드림’ 못지않다. ‘광복칠십’은 직전 1등급 승급 전에서도 순위상금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장거리를 소화할 수 있는 체력과 순발력이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선행경합과 선입전개에 있어 큰 이점을 취할 수 있기 때문. 더해서 다수의 특별경주․대상경주 경험도 ‘광복칠십’의 자신감을 높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로 1200m 경주에는 총 3번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각 1회 기록했다.
매서운 순발력의 ‘수성캡틴’ VS 날카로운 추입력의 ‘샴로커’. 서로 다른 매력으로 승부한다!
‘수성캡틴(한국, 수, 3세, R70)’은 순발력 발휘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전형적인 선행마다. 장거리를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겸비하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도 유력한 복병마다. 올해 총 6차례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각 3회 기록하며 복승률 100%를 자랑하고 있어 기세에 있어서도 단연 눈에 띈다. 상대적으로 경쟁자들에 비해 낮은 레이팅 덕분에 부담중량 이점도 상당하다. 때문에 강력한 성행마인 ‘고져스드림’과 ‘광복칠십’을 제치고 초반 자리 선점에서 이점을 가져갈 수만 있다면 우승도 꿈은 아니다.
‘샴로커(미국, 수, 3세, R83)’는 추입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경주마이나 상황에 따라서는 선입 전개도 가능할 만큼 빠른 스피드를 겸비했다. ‘샴로커’의 최대 강점은 꾸준함이다. 거리와 주로에 상관없이 항상 꾸준한 성적을 기록해왔다. 데뷔전에서 11위를 기록한 것 외에는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4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하며 매번 순위상금을 챙겼다. 특히 힘이 좋고, 발주보다는 스피드가 우수해 외곽 쪽에서 치고 나오는 전개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 임기원 기수, 데뷔 3년 만에 100승 “연연해하기 않고 매 경기 최선 다한다”
- 10월 23일(일), ‘대보명가’와 호흡 맞추며 100승 달성. “스마트한 기수 될 것“

만 36세 늦깎이 기수 임기원(프리기수)이 100승 고지를 점령했다. 임기원 기수는 지난 10월 23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1400m 혼합4등급 경주에서 ‘대보명가’와 찰떡호흡을 선보이며 우승을 기록했다. 3/4마신차 짜릿한 승부였다. 임기원 기수는 “대보명가의 훈련을 전담해왔고, 전략도 잘 맞아떨어져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을 전했다.
우연히 응시한 수습기수 시험에서 단번에 합격. 바램은 시대를 읽는 ‘스마트 기수’가 되는 것
“후딱 100승을 채워야겠다는 조바심은 없었다. 오히려 그보단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하다보면 언젠가는 달성하겠지라는 생각이 컸다”며 담담히 소감을 전한 임기원 기수는 올해로 데뷔 3년을 맞이하는 늦깎이 기수다.
임기원 기수가 처음 경주로를 밟은 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이정표 조교사(18조)의 관리사로 일하면서다. 관리사에서 조교승인을 거치며 조교보를 준비하던 2011년 당시, 우연히 접한 수습기수 시험 공고가 그를 기수로 이끌었다. 임기원 기수는 “갑작스럽게 결정한 일이긴 했지만, 사실 준비과정은 녹록치 않았다”며, “필기시험을 비롯해 공부해야할게 너무 많았다. 마방 일을 병행하려니 더욱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단번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는 “도와주신 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기수로의 데뷔 과정도 만만치 않았다. 오랜 시간 활동해온 부산에서 데뷔전을 가지고 싶었지만 여건상 그렇게 되지 못했고, 기수로서 경주로를 밟는데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칼을 갈았던 만큼 데뷔 초반 좋은 페이스를 보였지만 그해 9월, 예상치 못한 낙마사고로 9개월 이상을 쉬어야했다. 잔부상도 잦았다. 임기원 기수는 “생각보다 많은 경주에 참여하지 못했다”며, “개월 수를 따져보면 2년도 채 안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럼에도 매년 승률 11% 이상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건 ‘관리사로서의 다양한 경험’과 ‘철두철미한 자기관리’ 덕분이다. 매일 경주마 7두 이상을 조교하며 쌓아온 노하우가 큰 힘이 되었다는 임기원 기수는 “실제로 말을 탄 세월이 적지 않아 경주에서도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고 했다. 체력관리도 철저하다. 그는 “프리기수로서 그리고 프로기수로서 철저한 체력관리를 해오고 있다”며, “경주마만 잘 받쳐준다면 누구 못지않게 좋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비추기도 했다.
임기원 기수의 바램은 ‘스마트한 기수’가 되는 것이다. 그는 “시대의 흐름이 급변하고 있다. 딱히 200승, 300승을 언제 달성할 것이냐가 중요한 시대는 아닌 것 같다”며,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트렌드를 맞출 수 있는 똑똑한 기수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고 했다.
100승에 이르기까지 힘이 되어준 은인이 많다는 임기원 기수. 제일 먼저 그는 김점오 조교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임기원 기수는 “데뷔 무대를 가진 것도, 100승을 달성한 것도 김점오 조교사의 경주마를 통해서다”며, “조교사님을 비롯해 17조 마방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 같은 기쁨과 영광을 함께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
경마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임 기수는 “이따금씩 과할 정도로 많은 응원을 해주신다. 싫은 소리를 하는 걸 본 적이 없다”며,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는데 매번 힘을 실어주셔서 황송할 따름”이라고 말을 전했다.
◆ 한국마사회, 세계 최초로 경주퇴역 승용마 안정성 평가 개최
- 9월 1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109두 참여. 이중 50두가 BRT 인증 받아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경주퇴역 승용마 평가대회를 가졌다. 경주퇴역 승용마의 자질을 평가하려는 목적이었으며, 총 109두가 참여해 이중 50두가 우수마 인증을 획득했다.
양일에 걸쳐 109두 참여. 이중 50두가 우수마로 인증받아. “내년엔 수도권에서도 개최할 것”
매년 국내에는 1,400여두의 경주마가 퇴역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이 승용마로 활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민간 승마장이 크게 확대된 덕분이다. 하지만 경주마를 승용마로 전환시킨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기수를 태우고 2000M 내외의 거리를 무섭게 질주하던 버릇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민간 승마장의 순치기술 부족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도 경주 퇴역마의 승용마 전환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승마에 대한 일반대중의 인식이 나빠지고, 승마산업 발전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경주퇴역 승용마 안전성 및 능력 평가 대회’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한국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했으며, 9월 1일(목)과 9월 30일(금) 장수 승마장과 영천 운주산 승마장에서 각각 개최됐다. 평가 종목은 마체상태, 침착성, 마장마술, 장애물로서, 구체적으로 10m 앞에서 우산 펼치기, 말 옆에서 풍선 올리기, 공 굴리기처럼 실제로 발생 가능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양일에 걸쳐 총 109두의 경주퇴역 경주마가 참여했고 이중 50두가 BRT 인증을 받았다. BRT는 우수마에게 부여하는 인증 마크로서 경주퇴역 우수 승용마(Best Retired Thoroughbred)의 영어약자이기도 하다. 인증 내역은 한국마사회 말혈통 홈페이지(http://studbook.kra.co.kr)에 등재된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장(신광휴)은 “승마관계자들로부터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평가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내년에는 승마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안전성 평가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을 전했다. 또한 “말의 수명은 20년 이상인데, 경주마로서 은퇴는 보통 4~5살 쯤”이라며, “은퇴 후 15년 이상을 승용마로서 인간과 교감하고 사랑받으며 관계를 이어가는 것은 말 복지 차원에서도 아주 바람직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말산업 컨설팅 전문가 류근창 대표 역시 “국내 승용마 안정성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초보 승마인들이 개인 승용마를 구매할 때도 BRT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 한국마사회, 연말까지 청년 ICT 창업 말.아.톤 행사 가진다
- 12월까지 ‘청년 ICT 창업 말.아.톤 개최. 말산업 전 분야에 걸쳐 신선한 아이디어 발굴할 목적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오는 12월까지 ‘청년 ICT 창업 말.아.톤(말산업 아이디어 마라톤)’ 행사를 가진다. 총 4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경마와 승마 등 말산업 전 분야에 걸쳐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2개월간 4단계에 걸쳐 대상 가려. 참신한 아이디어 놓치지 않고자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
한국마사회가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대학(원) 재․휴학생과 청년(대학창업동아리 우대)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주제는 ‘말산업 디지털화를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다. ‘말산업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 아이디어’, ‘렛츠런파크/CCC 디지털화 아이디어’, ‘멀티비전 인터랙티브 컨텐츠 활용 아이디어’, ‘놀라운지 디지털 공간/컨텐츠 아이디어’ 등이 구체적인 예다. 이와 관련,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상기 외에 별도 주제로도 참여 가능하다”고 했다.
행사는 크게 ▲ (1단계) 온라인 접수, ▲ (2단계) ICT 창업 아이디어톤, ▲ (3단계) 예비창업, ▲ (4단계) 최종선발의 절차를 거치며 진행된다.
1단계 ‘온라인 접수’의 경우 오는 11월 13일(일)까지 진행된다. 한 개 또는 복수의 주제를 선택해 주제 당 1페이지의 제안서를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단, 제안서에는 기획의도, 아이디어, 기대효과 등이 적시되어야 한다. 이메일로만 신청가능하며 참가신청서, 서약서 등과 함께 younghorse2016@gmail.com으로 보내면 된다.
2단계인 ‘ICT 창업 아디디어톤’은 11월 14일(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6층 컨벤션홀에서 해커톤(Hackathon)방식으로 개최된다. 참고로 해커톤이란 ‘Hack’과 ‘Marathon’의 합성어로서 프로그램 개발자, 기획자 등이 팀을 이뤄 한 장소에서 마라톤처럼 쉼 없이 아이디어를 내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Facebook 대표 서비스 ‘좋아요’, ‘타임라인’ 등이 이 같은 방식으로 개발됐다.
온라인 접수에 참여한 모든 팀을 대상으로 오전에 PT심사가, 예선통과자들에 한해 오후 아이디어 마라톤이 진행된다. 특히, 아이디어 마라톤의 경우 참가자들은 실무담당자와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다. 상기 과정을 거쳐 우수팀으로 선정될 시, 100만원 상당의 예비창업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3단계 '예비 창업'은 본선 우수팀(10팀 내외)을 대상으로 하며, 아이디어 마라톤에서 나온 창업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 아이템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1월 15일(화)부터 12월 13일(화)까지 4주간 활동기간이 주어지며, 사업계획서 등 창업 아이템을 어필할 수 있는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그리하여 오는 12월 14일(수),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스마트라운지에서 최종선발을 가질 계획이다. 대상 1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을, 우수상 3팀에게는 300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말산업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을 전했다.
참여방법 및 일정, 제출서류 등과 관련된 세부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참조하면 된다. 그 외 문의사항은 청년 ICT 창업 말.아.톤 사무국(younghorse2016@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마장 단신>>
▶ 렛츠런파크 서울, 11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박양태)이 지난 26일, 11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4주 8일에 걸쳐 총 92개 경주가 펼쳐진다. 국산마 경주는 60개며, 혼합경주는 20개다. 나머지 12개 경주는 국산마․외산마 통합경주로 진행된다.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12개, 11개 경주가 시행된다. 단, 부산, 제주 중계경주는 포함하지 않았다.
11월 대상․특별경주는 총 2개다. 6일(일)에 문화일보배(1200m, 총 상금 2억원), 13일(일)에 대통령배(GⅠ, 2000m, 총 상금 7억원)가 열린다.
▶ 한국마사회, 2016년도 제2차 협력 승마시설 공모 개시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2016년도 제2차 한국마사회 협력 승마시설을 공개 모집한다. 협력 승마시설 공모사업의 취지는 국내 승마장의 표준모델이 될 우수 승마시설을 모집, 한국마사회와의 협력·교류 사업을 통해 시설·운영 부문의 수준을 높이는 데 있다. 지난 8월 제1차 공모를 통해 현재 전국 23개소 시설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의 신청유형은 안전 승마시설, 승용 조련시설의 2개 유형로, 응모자격은 승마시설 신고와 보험 가입이 완료된 승마시설이며, 유형별로 몇 가지 자격요건이 추가된다. 신청을 원하는 승마시설은 말산업 포털(www.horsepia.com)에 게시된 공고문과 신청서를 참고해 11월 4일(금)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현장실사를 포함한 심사과정을 거쳐 협력시설이 선정될 예정이며, 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이 본격화된다.
협력시설에는 협약서와 현판이 제공되며, 향후 마사회가 추진할 기승능력 인증제, 승용 조련 지원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 한국마사회, 2016년 말산업 창업·고용 학술 심포지엄 성료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주관하는 ‘2016년 말산업 창업·고용 학술 심포지엄’이 지난 10월 15일(토)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7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말산업 신성장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은 영농조합법인 ㈜산새미의 창업 성공사례 발표로 시작됐다. 발표를 맡은 이정순 대표는 말산업 분야의 선구자 중 일인으로 심포지엄에 참석한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한국마사회의 말산업 취업지원센터 소개가 있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연구를 바탕으로 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국내 말연관산업 현황’, ‘중국 말산업 실태조사’, ‘창업․고용지원 센터설립’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말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함께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은 ‘2016년 말산업 전국 대학(원)생 말산업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심사로 진행됐다. 한국마사회 김영규 부회장이 심사위원장으로 배석한 가운데, 본선 심사 대상자 7개 팀의 발표가 이어졌다.
심사 결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최훈석, 임위종 학생의 ‘유사스포츠 벤치마킹을 통한 고급스포츠로의 인식 확립 이후의 대중화’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다음으로 한국마사회장상은 ‘대학생 대상 승마산업 수요정책의 필요성 및 방안(서울대 이진길)’, ‘에듀테인먼트 영상 콘텐츠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이화여대 신수진, 경희대 이아람)’에 돌아갔으며, 그 외 4개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상격에 따라 인턴 또는 공채 지원 시 1회에 한해 한국마사회 최초로 서류전형 가점 특전을 부여받게 된다.
▶ 한국마사회, 11월 9일까지 재활승마 5학기 강습생 모집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11월 9일(수)까지 5학기 재활승마 강습생 모집에 나선다. 만 6세 ~ 12세를 대상으로 하는 아동반과 만 13세 ~ 30세를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성인반으로 구분 모집한다. 두 가지 과정 모두 의사 소견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참여 희망자의 신체적․정신적 상태와 기승 가능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다.
강습 모집 인원은 36명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에 위치한 승마힐링센터 실내승마장에서 강습이 진행된다. 단순히 승마지식만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동물 교감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함께한다. 또한 가족힐링승마와 심리상당 등의 무료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강습비용은 회당 4만원이며, 이메일(healing@kra.c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을 진행한다. 제출서류 및 신청방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 및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와는 별도로, 한국마사회는 현재 재활승마 단체반(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상시 모집 중에 있다. 만 8세부터 40세 이하 장애인 그룹 15명 내외가 참가대상이며 목요일과 금요일에 한해 진행된다. 일정 및 신청방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