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gasus World Cup

  • 강태성 | 2017-01-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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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상금이 걸린 Pegasus World Cup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동안 즉 2016년까지 가장 큰 상금이 걸린 대회는 Dubai World cup으로 1,000만 달러였습니다


두번째로 큰 대회가 개선문상(Prix de L'arc de Triomphe) 경주로 500만 유로였습니다


하지만 두바이 월드컵과 개선문상 경주는 액수에서 큰 차이가 났는데 올 해 부터 새롭게


1200만달러, 세계 최고의 상금이 걸린 Pegasus World Cup이 걸프스트림 파크(Gulfstream Park)에서


개최가 됩니다



Pegasus World Cup은 9펄롱, 1800m 경주로 4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Invitational, 즉 초청된 말만 참가 가능합니다



통상적으로 미국에서는 브리더스컵이 끝나면 보통 경주마들이 씨수말, 또는 종빈마로


가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페가수스 월드컵이 생기면 그 은퇴 싯점이 늦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혹을 뿌리치기에는 1200만달러는 상금 규모가 너무 매혹적입니다





출전 마필로는



2016 미국 연도 대표마인 California Chrome


2016 두바이 월드컵 우승,


2014년 켄터키 더비, 프리크니스 스테익스 우승,


유일하게 브리더스컵 클래식에서만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California Chrome은 지끔까지 총 1400만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이면서 북미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번 마필로 등극하였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 번에 우승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상금을 많이 번 마필이 됩니다


현재까지는 일본의 TM Opera O의 18억 3천만엔이  최고 기록인데 그 기록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2016 미국 3세 챔피언인 Arrogate


데뷔전을 제외하고는 5전 전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테익스 경주는 작젼 중순부터 2번 밖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임팩트가 강했습니다


2016 Travers Stakes, 브리더스컵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확실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Morning Line에서는


California Chrome 6 - 5


Arrogate 7 -5


그야말로 박빙의 인기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둘을 위협하는 마필로 Keen Ice가 있습니다


Keen Ice는 지금까지 그레이드 경주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그 1승이 Travers Stakes에서 2015년도 미국 삼관마인 American Pharoah를 이긴 것입니다


승수가 적긴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그레이드 경주에서 입상을 거두고 있는 저력의 마필입니다



인기 1,2,3등의 세 마필은 사실 작년도에 한 번 붙었습니다


바로 브리더스컵 클래식 경주였습니다


우승은 Arrogate, 2착은 California Chrome, 3착이  Keen Ice 였습니다


2016 브리더스컵 클래식



과연 누가 첫 우승의 주역이 될지 내일이 너무 기다려지는 하루입니다



페가수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날개를 단 하얀 백마입니다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죽이고 그 피에서 바다의신인 포세이돈이 페가수스를 만들어 냅니다


서양에서는 하늘을 나는 동물, 페가수스를 포함해 모든 동물들은 날개를 달고 있습니다


반면 동양에서는 하늘을 나는 동물들을 그릴 때는 날개 대신 구름을 그려 넣습니다


우리나라의 천마도도 구름을 밟고 있는 말의 그림입니다


상상력의 확장성은 어찌보면 동양이 더 뛰어나지 않나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평온이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


더불어 2017년은 늘 밝은 날들로 오롯이 채워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