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트로피를 위한 전초전

  • 신병훈 | 2004-10-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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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직행을 향한 자존심 대결!


스페셜러 vs 밸류플레이 vs 어드마이어유스


그랑프리 앞둔 가운데 최고의 능력마로 검증받기 위한 시험무대가 일요10경주에 펼쳐진다.
두달이 남지않은 그랑프리에 출주신청을 해놓은 상승세의 발전기대마들로 이번경주를 통해
지존의 등극을 위한 능력을 검증 받겠다는 목표로 치열한 일전을 준비중이다.
8두가 출주하는 레이스속에 3강으로 뽑히는 마필들이 그 주인공으로 한두씩 살펴보자.

이미 과천벌 넘버원 자리를 위한 초석을 다져놓은 스페셜러가 가장 인기얻을 능력마로 58.5란
과부중이 부담요소로 작용하나 여전히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만큼 적은두수의 편성속
에서 한단계 빠른 추입타이밍으로 승부수를 예고했다.
승군전을 치르는 신예강자들과의 대결속에서 자존심을 지켜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춰 다시
한번 멋진 종반 승부수를 기대케 하는 스페셜틱한 마필.


여기에 동일마주의 능력마 2두가 강력한 도전장을 던지며 한층 더 흥미를 배가시킨다.
승군전을 연투로 이끌어내며 상승세를 구가할 마필은 밸류플레이로 이번경주를 대비해 오경환
기수가 직접 강약을 조절해가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시켰다.
역시 58.5라는 과부중이 부담스러우나 전경주 보여준 끝걸음을 감안한다면 스페셜러의 벽이 그리
높아 보이지만은 않는 절정기 5세마다.


출주공백기 지닌 어드마이어유스는 복승률 100%를 자랑하고 있는 일본산 준족으로 단 4전만에
초고속으로 1군에 입성했다. 무비동자이후 26조에서 배휴준기수를 원정기승 시키는등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마필로 역시 동일한 58.5라는 등짐을 짊어졌다.
초반 발빠른 선두력을 무기로 경주를 이끌어갈 발전기대마로 2두의 강세속에 휴준기수의 강도
높은 채찍으로 선두권 승부수 던질 상대마필.


국산마인 대홍단이 6.5킬로의 감량이점을 안고 종반 어부지리 추입력을 발휘해볼 복병권 세력
으로 고배당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으나 앞서 언급한 3두의 전력이 한수위로 평가되는 것이
사실이라 베팅권의 값어치는 약하다.


그랑프리 트로피의 주인이 되기 위한 전초전의 무대로 마명 그대로 스페셜틱한 스페셜러가
정상의 자존심을 지켜낼것인지, 무서운 상승세를 구가중인 밸류플레이와 어드마이어유스의
동반작전이 성공할것인지 일요10경주에서 그 심판이 이뤄질 것이다.
인기능력마들이 과부중을 안고 펼치는 일요10경주는 시작전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과
종반 벌어질 스릴의 기대속에 벌써부터 가슴을 요동치케 한다.

우승의 주인공이 당신의 선택과 일치하길 바라는 마음속에 현장에서 그 진수를 함께 느껴보길
기원하며 일요일을 고대한다!


gumvit.com 신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