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희 기수 인터뷰

  • 운영자 | 2017-06-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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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 결코 땅을 기라는데 동의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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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희 기수



 기수로 데뷔한지 4년이 되었다. 최근 컨디션은 어떤가.
 어느새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데뷔초의 마음가짐과는 큰 변화가 없는 상태라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한주 한주 집중을 하다보면 한달 일년이 훌쩍 지나버린다. 2017년 올해도 벌써 반이 지나지 않았는가. 특히 한가지에 집중을 하다보니 시간은 더욱 빨라지는 듯 하다. 

 최근 컨디션은 상당히 좋다. 데뷔초부터 컨디션 만큼은 항상 나쁘지 않았다. 감기 한번 걸리지 않을 정도로 건강하다보니 컨디션 조절은 잘 되는 듯 하다. 슬럼프라는 것을 아직은 느껴보지 못했다. 누구나 한번쯤은 슬럼프를 겪게 된다고 하는데 나한테 슬럼프란 것은 오지 않을 것 같다. 혹여나 슬럼프가 오더라도 금방 극복해낼 것이다. 

 어려서부터 아버지를 따라 등산을 즐겨했고 지금도 일주일에 서너번은 관악산을 향한다. 정상에 올라가면 가슴이 뻥 뚫린다. 아무리 컨디션이 좋더라도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면 등산을 하면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되찾는다. 항상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것은 등산이 한 몫 하는 것 같다.





 4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감량이 모두 없어지고 정식 기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현재 39승을 기록하고 있다. 경마 교육원은 진작에 졸업을 했지만 40승을 채워야 비로소 정식 기수가 되는 거라 생각한다. 이제 한번의 우승이 남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아홉수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될듯 말듯 항상 아쉬운 경주가 늘어가고 있다. 조만간 채울 수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그래도 기왕이면 빨리 해버렸으면 좋겠다. 

 40승이 되면 감량의 이점이 모두 사라진다. 대부분의 수습 기수들이 40승을 채우면서 감량이점이 사라지면 기승 기회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하지만 나같은 경우는 2kg의 감량이 있을때부터 감량이 필요한 마필에 기승한 경주가 많지 않았다. 나 자신도 감량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기승을 하고 있어 감량이 전부 없어지더라도 기승 기회나 불리함은 전혀 느끼지 못할 것이다.





 23조 마방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23조 마방과는 2015년 3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23조 조교사님도 그렇고 관리사 분들까지 너무 친절하고 가족처럼 편하게 대해 주신다. 가끔은 내가 까칠하게 표현해도 형처럼 아버지처럼 자상하게 받아주신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세심하게 잘 챙겨 주려고 하신다. 배울 것이 너무나 많은 마방이다.    

 23조 마방은 전체적으로 밝고 활기차다. 서로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정도로 잘 통하는 마방이다. 한개의 경주가 끝나면 그 경주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차후를 미리 준비한다. 경주마 관리에 있어서도 애정을 듬뿍 담아서 하다보니 마필들도 잘 아는지 순응도가 상당히 높다. 마필 수급과 성적도 갈수록 좋아질 것이다.





 경주 전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듯 하다.
 한가지 고민을 하게 되면 그 일이 해결 될때까지 물고 늘어지는 성격이다. 데뷔초에는 기승 자세 때문에 그랬고 지금은 경주 운용을 고민하고 있다. 같은 마필에 기승을 하더라도 컨디션과 준비 상태에 따라 성적이 달리지겠지만 경주 운용이 따라서도 성적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뭔가 알았다고 생각되면 더 어려워 지는 것 같다. 주위에서는 이제 좀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씀 하시는데 나 자신은 전혀 그렇게 생각되지 않는다. 아직 배울 것이 너무나 많아서 그런 듯 하다. 최근에는 경주 전개에 있어서 지난 동영상을 분석하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코너에만 들어서면 방해를 받는 일들이 잦아져 내가 방해 받게 경주를 운용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빠져있다. 

 코너에 들어서게 되면 추진 준비를 하게 된다. 4코너부터 추진을 시작해 탄력을 받아서 직선주로에 들어서고 갈수록 강하게 몰아줘야 되는데 4코너에서 방해를 받아버리니 추진 타이밍도 늦어지고 원하는 속도까지 올리질 못한다. 이것과 관련해 선배들에게 조언도 구하고 나 자신의 경주 운용에 대해 한창 분석과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나 자신이 이해하고 인정하고 해결방안을 찾을 때까지 끊임없이 고민을 해서 점차 나아진다면 승수에 대한 기쁨보다 더욱 더 보람될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해서 만족할만한 해결 방안을 꼭 찾아내겠다.




 지금껏 기승한 마필들 중 애착이 가거나 아쉬운 마필이 있다면.
 애착이 가는 마필도 많고 아쉬운 마필도 너무나 많다. 기승했던 마필들 모두가 애착을 가지고 있어 나열하기도 힘들 것 같다. 최근에 기승한 마필들 위주로 아쉬웠던 마필들을 말씀 드리겠다. 

 6조의 '희망포인트'가 아쉬웠고 40조의 '오픈뱅크'도 아쉬웠다. 55조의 '로켓퀸'은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아쉬웠고 55조의 '무후대제'도 항상 아쉬운 마필들 중 한 두 이다. 23조의 '햇빛나'와 '전설의마녀'. 그리고 55조의 '진명깃발'도 직전경주는 아쉬웠다. 

 55조의 '로켓퀸'은 처음으로 대상경주의 우승 기회를 얻었던 마필이다. '스포츠서울배'대상경주에 출전했었고 가장 많은 인기를 모을만큼 해볼만한 상대를 만났었다. 평소보다 더욱 열심히 온 신경을 집중해서 준비를 했었지만 경주 당일은 기대만큼의 마필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준비를 잘 해왔기 때문에 충분히 우승의 기대를 할 수 있는 마필이었다. 선입권에서 따라가며 기회를 엿봤고 직선주로 외측으로 강하게 추진했다. 아쉽게도 종반 위력적인 탄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준우승을 기록했다. 아직 더 나올 걸음 많은 마필이라 차근차근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40조의 '오픈뱅크'는 작년 가을부터 컨디션이 계속 좋아지던 마필이다. 상태가 좋아지고 난 후부터는 여러 경주를 치렀는데 한 경주도 빠짐없이 모두 아쉬웠다. 딱 한 발 때문에 준우승과 순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1200m 거리에서 앞선에 붙었더니 종반 무뎌지길래 다음번에는 따라가서 추입을 해봤지만 4착을 하고 1400m 에 출전할때는 또 앞선에서 2착을 차지했다. 항상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실전에서는 결정력 한타를 보이지 못하고 기복까지 있어 아쉬움은 극에 달한다.     

 6조의 '희망포인트'는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역시나 결정력 한 타가 아쉬운 마필이다. 현등급에 올라와서도 경쟁력은 충분한데 상대가 강하든 약하든 부족한 1%를 아직 채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마필이라 기대를 하고 있다. 55조의 '무후대제'는 장거리가 나은 마필이다. 1등급으로 올라와서 적응기를 거쳤고 더 뛰어 줄 여력이 있다.   




 차후 기대가 되는 마필이 있다면. 
 기존에 기승을 해오던 마필들 중에는 먼저 언급 드렸던 6조의 '희망포인트'나 55조의 '로켓퀸'. 그리고 55조의 '무후대제'와 40조의 '오픈뱅크'도 기대가 되는 마필들이다. 이외에 망아지들은 많은 마필들을 순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점차 기회가 생기고 새로이 만나게 되면 다시 말씀을 드리겠다. 

 기대가 되는 어린 마필을 말씀 드리자면 아직 데뷔전도 치르지 않은 마필들이지만 23조의 외산 마필 한 두와 55조의 외산 마필 한 두를 기대하고 있다. 한 두는 주행심사를 준비 중이고 다른 한 두는 휴양 중이다. 성장을 지켜봐야겠지만 마음속으로 기대를 하고 있는 마필들이다.




 앞으로 기수로서 계획이나 목표는.
 낙마 경험은 많은데 다행히도 아직까지 큰 부상은 없었다. 앞으로도 배워야 할 것들이 많아서 큰 부상 없이 나의 길을 꾸준히 나아가고 싶다. 지금까지 4년동안 열심히 해왔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더욱 열심히 할 것이다.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멀리 그리고 높이 바라보고 싶다. 나의 한계를 넘어 설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기수로 데뷔를 하게되면 대부분은 일이년 안에 가능성이 결정 된다고 한다. 현재 기수 생활 4년이 넘어가는 시기인데 현재의 어정쩡한 위치가 나는 결정된 상태라고 생각치 않는다. 데뷔초 목표였던 총전적 기수 성적 순위 탑10 안에 들어가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 것이다. 현재의 나의 위치는 새롭게 도전하는 시작의 단계이다.




 검빛팬들에게 한마디.
 예시장이나 하마대에서 많은 분들이 이름을 불러 주시고 목청껏 응원을 해주신다. 모든 응원에 일일이 답변을 못드려서 이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주로 출장중에도 함께 이동하며 응원의 한마디를 전해주시는 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기대한 만큼의 성적을 만들어내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계속 지켜봐주시면 좀 더 믿음직한 기수로 거듭나겠다.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지친 심신을 경마공원에서 전부 시원하게 날려 버리셨으면 좋겠다.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고 당장 이번주부터 크게 이기는 경마날이 되시길 바라겠다.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하늘마영 06/11 08:38
    진짜 답없는기수 토요 경마 경마팬 죽이는 기수
    인기 능력마 가지고 한번도 안오네 막경주 그말
    가지고도 3착도 않해 기수 왜하니 너는 기수
    그만두어라 아님 비인기마만 타던가
    순진한 경마팬 울리지 말고 나는 정희 덕분에
    승리 했지만 대다수 팬들은 울상 이더라 잘좀 하
    자 인기마 기승 이면 하루에 한번은 승부좀 해
    라 초보 경마팬들 경마는 장난질한다고 믿는다
  • 농사꾼 경마 07/25 15:34
    정정희 넌 기수 때려쳐라 니가 뛴말들 다 빠져 돈
    다 날리고 너 땜에 재수없어 안샀더만 햇빛나 무후
    대제 입상만 잘하더라
    정말 좀 빠져라 너랑 현우는 기수 때려치우는게 낫
    다 신인기수만도 못하면 때려쳐야지
    덕현이 타는거 태훈이 타는거 보고 반성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