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주 경마단신

  • 운영자 | 2004-12-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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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M와 2000M 신기록 작성]

지난 달 28일(일)에 열린 제10경주와 제11경주에서 연달아 거리별 최고기록이 갱신됐다. 제10경주에서는 ‘다이와아라지’가 2분6초3으로 우승하며 ‘애머랜스’가 보유했던 2000M 최고기록을 1초4나 단축했으며, 제11경주에서는 ‘뷰티풀선데이’가 2분0초9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보헤미안버틀러’가 작성했던 1900M 최고기록을 역시 갈아치웠다.


[선봉대장은 바로 나! 조경호 기수]

지난 11. 28(일) 제4경주 국산 1400미터. 22회 출전하는 동안 우승을 바라보며 달려왔던 ‘선봉대장’이 이날 조경호 기수와 첫 호흡을 맞추며 결승선을 통과 23회만에 첫 승을 올리는 기쁨을 맛보았다. ‘선봉대장’의 첫 우승의 감동은 경마팬에게도 다가갔다. 예상외로 이금주 기수의 ‘남달라’가 2착을 차지, 쌍승식 147.7배, 복승식 145.1배, 복·연승식 124.3배의 고액배당을 선사했다.


[꿀 맛 같은 2승]

과천벌의 맏형 격인 셋째 형님 배휴준 기수가 지난 주말 진정한 행복을 맛보았다. 올 시즌 초인 2월 3승, 3월 1승, 그리고 10월 1승으로 10월까지 단 5승밖에 올리지 못한 후배 볼 면목이 없던 배 기수는 지난 주말 3회 출전하여 2승을 올리는 행운을 안았다. 지난 11월 28일(일) 제 7경주와 8경주에 ‘따르라’와 ‘아이스콘’에 연속 기승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11월 MVP 경마팬 온라인 투표 실시]

11월 기수·조교사 MVP 선정을 위한 경마팬 온라인 투표가 실시된다. 올해의 마지막 MVP를 선정하게 되는 이번 경마팬 온라인 투표는 12월 4일(토)부터 12월 12일(일)까지 KRA 홈페이지(www.kra.co.kr)에서 실시되며, 투표 참가자 중 5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마필관리사 후보생 모집에 ‘사료나르기’ 시험 이채]

KRA(회장:박창정)가 내년부터 4개월코스의 ‘마필관리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수료자에 한해 마필관리사 채용자격을 부여하기로 함에 따라 마필관리사 소속단체인 조교사협회에서도 이에 맞춰 2005년도 신규 마필관리사 후보생을 선발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3일 마감으로 실기(12.6)와 면접(12.9)을 거쳐 오는 13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되는데 실기시험 중 사료 20㎏을 들고 50M를 이동시키는 ‘사료나르기’종목이 있어 이채를 띠고 있다.


[서울경마공원에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

KRA는 연말연시를 맞아 한 해 동안 서울경마공원을 방문한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축제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일(금) 정문 앞 광장에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수만개의 전구와 다양한 장식물로 전시된 크리스마스 트리는 내년 1월 중순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KRA, 농어촌 청소년 유망선수에 장학금 20억 지급]

KRA(회장:박창정)가 전국 88개군의 농어촌 청소년유망선수들에게 20여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은 전액 KRA 특별적립금에서 지원되며 전국 88개군 총1,669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는 것으로 오는 3일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지급할 계획이다. KRA는 농어촌에 거주하는 학생선수들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꿋꿋이 선수생활을 계속하여 우수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포함하면 최근 5개년간 청소년 유망선수들에게 총 100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농촌사랑 기업의 면모를 다져가고 있다.


[경마팬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경마 발전 워크샵]

KRA는 12월1일(수)부터 2일(목)까지 1박 2일간 충남 대천에서 2004년도 경마발전 워크샵을 개최했다. ‘하나되는 경마인, 다시 뛰는 한국경마’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샵은 한국 경마의 비전과 현안을 놓고 이봉수 KRA 부회장을 비롯한 KRA 임원진은 물론 마주협회, 조교사협회, 기수협회, 생산자협회 등 유관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경마팬 네티즌과 민원인을 강사로 초빙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이날 경마팬 강사로 초빙된 이 모씨(46, 자영업)는 평소 경마를 즐기며 느꼈던 애로 사항과 한국 경마 발전을 위한 제언을 날카롭게 제기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워크샵 참석자들은 워크샵의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더 한국 경마의 발전과 경마인의 단합을 위해 매진하자고 뜻을 모았다.

기사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