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받던 마사회 간부 J부장 스스로 목숨 끊어

  • 권국장 | 2017-10-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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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받던 마사회 간부 J부장 스스로 목숨 끊어

9일 새벽 마사회 주차장 본인 차량서 숨진 채 발견

자살 원인 두고 이양호 마사회장 책임론 설왕설래


 

농축산식품부로 부터 감사를 받아 온 한국마사회 소속 J부장(2급,50)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J부장은 추석연휴 막바지던 지난 9일 새벽 과천 마사회 4주차장에 세워놓은 본인 차량에서 스스로 번개탄을 피워 자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J부장은 용산장외발매소에 설치된 유니코리아(어린이 놀이시설)와 관련해 농축산식품부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었다.

 


마사회 관계자는 J부장이 감사 때문에 많이 힘들어 했다고 전했는데, 추석연휴기간 세 차례에 걸쳐 감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J부장은 2015년 12월 마사회 연말 정기인사에서 신사업추진단장으로 발령받으면서 복합공간사업 및 신사업추진과 관련한 업무를 전담했었다. 이후 올해 2월 보직해임 후 최근 문화공감센터(장외발매소) 부센터장으로 전보 인사 된 바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 간부직원이 자살을 한 것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에 대한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자살한 J부장이 마사회 3-6급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한국마사회노동조합이 ‘노조’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올해 5월 새롭게 출범한 민주노동조합 위원장을 출범시킨 바 있다.

 


실제로 한국마사회 직원들의 대표적인 직원노조인 한국마사회노동조합은 직원들 사이에서 ‘경영진에 약점을 잡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최근 농축산식품부가 유니코리아와 관련해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 현 경영진에게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노조를 압박하는 표적감사라는 항변이 나오면서 이양호 회장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마사회는 지난해 자리를 물러나기 직전 인사를 단행했던 현명관 전 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이양호 회장 취임 후 잦은 인사가 있었다. 한국마사회는 과거 보통 1년 단위로 정기인사를 시행해 왔지만 최근 10개월 동안 무려 5차례에 걸친 인사를 시행해 수많은 잡음을 만들어 내고 있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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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주자 10/18 11:26
    잦은 인사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연관있고
    P 본부장이 부산을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엉뚱한
    사람이 가고... 골때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