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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플레이, 반지의 제왕!
신병훈
|
2004-12-20 16: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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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플레이, 그랑프리 반지의 제왕"
-2004년의 최종분을 마감하는 그랑프리가 펼쳐졌던 12월 셋째주는 안정적인 흐름의 배당속에서
능력마들의 선전이 돋보였던 한주였다..
각 마방들이 골고루 상금벌이에 성공한 가운데,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펼쳐진 그랑프리는 복병의
18조 밸류플레이를 화려한 주인공으로 탄생시키며 아쉬운 막을 내렸다.
그랑프리를 포함한 한주의 관심사항을 포커스별로 돌아보며 스케치한다.
★★18조 밸류플레이, 능력의 진가를 발휘하다!★★
-올해 그랑프리는 그 어느때보다 혼전의 양상으로 선행권의 마필들과 더불어 능력선입군이 다수
포진된 가운데 펼쳐져 박진감 넘칠 레이스를 기대케한 경주였다.
초반 선행력을 발휘한 고려방을 중심으로 경합에 나섰던 골든아치, 선입권의 섭서디등이 선두권
을 형성하며 빠르게 이끌고 나갔고 스페셜러가 한박자 빠른 승부타임을 노리며 3코너 무빙승부수
에 들어섰다. 그러나 선두권의 경합속에 걸음들이 조금씩 무뎌진틈을 이용한 밸류플레이가 3코너
이후 빠르게 선두권에 가세했고, 종반 막강한 주폭과 탄력을 발휘하며 그랑프리 우승의 주인공
이라는 영광의 명예를 안았다.
오경환기수는 채찍을 하늘에 휘젓는 멋진 세러모니를 선보이며 많은 팬들과 함께 영광의 기쁨을
보이며 대상경주 첫우승의 환희를 누렸다.
중반까지 선입권에서 적절한 힘안배에 나섰던 전년도 왕자 52조 템피스트웨스트가 근성있는 뚝심
발휘속 6마신차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여전히 최강자임을 과시했고, 복병권의 15조 다이와아라지
가 아쉬운 3착을 차지하며 일본산 마필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박대흥 조교사는 항시 모든 경주에 최선을 다하는 마방이기에 앞으로도 많이 성원해달란 멘트를
팬들에게 언급했으나 항시 의지에 따라 변화되는 18조 마필들의 능력변이를 감안했을때 과연
팬들이 신빙성을 느꼈는지는 미지수다.
우승한 밸류플레이와 18조, 오경환기수에게 찬사의 박수를 보내는 것은 당연하나 전경주 보여준
의지없는 말몰이를 감안한후의 우승이란 점에서 분명 미심쩍은 아쉬움은 남는다.
더불어 이런 능력마필에 기승해 6개월의 기승정지를 받은 정기용기수는 우승의 순간을 바라보며
어떤 심정에 젖어 있었을런지..
적정부중을 부여 받았다고는 하나 최강의 편성을 만나 우승을 향한 강력한 의지속 종반 발휘한
막강한 탄력은 전경주 약편성 4착의 졸전을 이해하지 못하게한 의문을 남았다.
최강자들의 치열한 난타전을 기대한 팬들에게 박진감의 아쉬움은 남겼으나 2004년도 그랑프리
역시 최강자들의 열전속에 손을 땀을 쥐게 한 능력마들의 일전으로 기억되길 기원하며 금년도
최강의 신예들의 준비로 펼쳐질 2005년도의 멋진 결전을 기약한다.
★★새강자, 최선의 승부수를 던졌으나..★★
-과천벌 최고의 명마로 불리우는 15조 새강자가 토요일 나군 1800M에 출주해 56.5란 적정부중을
부여받고 최강의 승부수를 펼쳤으나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준우승의 아쉬움을 남겼다.
8세 노장마로 저주파 치료기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근래 최상의 컨디션으로 안병기기수와 호흡을
맞춰 선두권에서 종반까지 최선의 승부수를 던졌으나 선행력을 발휘한 자신만만에게 4마신차로
패하며 준우승의 성적으로 만족하는데 그쳤다.
적정부중 이점속 최강의 승부수로 우승에 기대감를 갖았던 올드팬들은 최선을 다한 새강자에게
박수를 보내면서도 내심 지존으로 불리운 명마의 준우승을 안타까워했다.
다만 출주마중 최고부중을 부여 받고도 종반까지 최고의 능력을 발휘한 명마 새강자에게 진심의
박수를 보내며, 새강자 부활의 질주를 다시금 기대케 하고 있는 많은 팬들의 응원메시지를 함께
담아 띄워 보낸다.
★★손영진기수, 첫승의 꿈을 이루다!★★
-금주는 다수 기수들의 난타전속 신예 손영진기수가 첫승의 꿈을 달성했고, 최봉주기수가 3승의
기쁨속에 근래 최강의 승부사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토요일 6경주 3번마 지상제패에 기승했던 손영진기수는 경주초반 최후미권에서 아쉬움을 남길듯
보였으나 중반이후 차분하게 선입권 가세한후 종반 선행력을 발휘한 2제왕별을 1¼차로 역전하며
첫우승의 감격을 이뤘다.
그간 3회 지상제패에 기승해 꾸준히 착순권의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번경주를 대비해 2주간 정성
들여 직접 조교를 실시한 결과, 4번째의 기승에선 실수없는 기승술과 작전으로 짜릿한 첫승의
기쁨을 만끽한 결과를 이뤄냈다.
최봉주기수의 3승과 더불어 김석봉기수가 2승, 2착 2회의 성적을 거두며 최고의 견습기수임을
검증했고, 문정균기수와 유상완기수가 각각 2승씩을 달성하며 12월 셋째주를 기분좋게 장식했다.
박태종기수는 최고의 기승술을 발휘하며 다수 마필들의 능력을 최강으로 뽑아냈으나 비능력마에
다수 기승한탓에 1승 2착2회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밖에 48조와 22조, 7조가 각각 2승의 호성적을 거두며 연말을 앞둔 12월 마방의 상금을 두둑히
불리며 따스한 연말을 대비했다.
★★기승정지, 이대로는 안된다..★★
-작전과 방심에 의한 기승정지가 속출했던 한주로 최선의 승부수를 기대했던 경마팬들의 눈살을
찌프리게한 아쉬움의 경주들이 다수 발생했다.
첫번째는 박수홍기수로 능력인기마 터프엔젤에 기승해 직선주로에 들어서 단한번의 추진없는
여유있는 기승으로 종반 실버아이콘에게 역전 당하며 기승정지 10일을 받았다.
서러차례의 추진만 있었어도 우승에 성공할수 있었던 경주로 안일한 경주전개로 인한 기승술의
아쉬움을 극명하게 보여준 경주였고, 많은 팬들이 지탄을 보냈던 기승술이었다.
【기수 제재】6번마 "터프엔젤" 기승기수 박수홍은 경주전개부적절(결승선 직선주로 방심하여
패함)로 2004년12월19일부터 2005년1월29일까지(경마일 10일간) 기승정지
두번째 주인공은 유상완기수로 인기마인 하늘과땅에 기승해 직선주로에 접어들어 별다른 추진
없이 앞선의 눈치를 살핀후 걸음만 확인하는 추입력 발휘속 작전전개의 판단 잘못으로 기승정지
4일을 부여 받았다. 승군착순을 의식한 전개속 승부의지의 결여라는 또 다른 아쉬움의 기승술을
남긴 유상완기수였다.
【기수 제재】1번마 "하늘과땅" 기승기수 유상완은 기승법부적절(4코너부터 결승선 초반부까지
페이스 판단 잘못)로 2004년12월25일부터 2005년1월9일까지 (경마일 4일간) 기승정지
더불어 방춘식기수는 일요 마지막 경주 선두타자에 기승해 내측사행으로 착순변경 사유를 발생
시키며 또 다른 기승정지를 부여 받았고, 많은 팬들이 항의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재결측에선 여러가지 기승정지의 사유를 발표하며 팬들의 원성을 자제 시키는 글을 올렸다.
【착순변경 및 기수제재】7번마 "선두타자"는 2착으로 도착하였으나 3,4코너 중간지점에서 내측
사행으로 6번마 "카라코람"의 주행을 방해하여 7착으로 착순변경. 동 기승기수 방춘식은 2005년
1월8일부터 1월16일까지(경마일 4일간) 기승정지
-12월의 마지막 경마일을 앞두고 있는 평일로 크리스마스란 행사와 더불어 정신없이 흘러갈한주가
될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최선의 분석과 노력으로 멋진 마무리를 준비할수 있을 검빛맨들이 되길 기원
하는 마음속에 한주를 마무리합니다.
꿈과 사랑을 나눌수 있는 따뜻한 웃음이 가득하길 바램하며 한주의 산책을 접습니다.
gumvit.com. 신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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