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11월 3주차 보도자료]
농협중앙회장배, 2세마 신참들의 첫 대상경주 도전!
오는 19일(일) 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4회 ‘농협중앙회장배’가 제9경주(출발시각16:40)로 개최된다. 이번 경주는 올 한해 도입된 2세마 중 능력이 출중한 경주마간의 대결을 통해 차세대 한국경마의 유망주를 선발하는 무대다. 경주거리는 1200m 단거리로 펼쳐질 예정이다.
연승 행진 ‘피케이파티’, ‘문학치프’, 초고속 승급 ‘오피세븐’
▶ 피케이파티 (암, 2세, 한국, R64, 송문길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
5전 5승으로 승률 100%를 자랑한다. 직전 경주에서 처음으로 외산마와 맞붙었는데 출발부터 결승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고 승리했다. 올해 퀸즈투어 시리즈를 석권한 ‘실버울프’를 키워낸 송문길 조교사가 관리하고 있는 경주마로 ‘실버울프’의 뒤를 이어 차기 여왕마로서 가능성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다만, 출주 주기가 다소 짧아 이번 대상경주 출전은 다소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 게 경마관계자의 전언이다.
▶ 문학치프 (수, 2세, 미국, R65, 김순근 조교사, 승률 75.0%, 복승률 75.0%)
4코너 이후부터 승부수를 던지는 전형적인 추입마로 파죽의 3연승 중이다. 출발이 다소 늦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나 중점적인 훈련을 통해 경기력이 안정되고 있다. ‘파이오니어오브더나일’(PIONEEROF THE NILE)의 자마로 미국 경마에서 37년 만에 3대 메이저 대회(켄터키 더비,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벨몬트 스테이크스)를 휩쓴 ‘삼관마’ ‘아메리칸파로아’(American Pharoah)와 부마가 같아 혈통적 잠재력이 높다.
▶ 오피세븐 (수, 2세, 미국, R67, 김대근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100%)
연령오픈이었던 지난 10월 직전경주에 유일한 2세마로 출전, 적령기 4~5세 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 67을 보유했다. 출전 경험은 단 3번이지만 올해 7월 데뷔해 불과 3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 만에 2등급으로 빠른 승급을 달성했다. 출전마 중 유일한 2등급이라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고가의 몸값 자랑하는 ‘스카이베이’, ‘선라이팅’ 변수가 될 것인가
▶ 스카이베이 (암, 2세, 미국, R55, 이신영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
경매가 약 1억 2천5백만 원에 도입된 말이다. 부마 ‘아디오스찰리‘의 또 다른 자마 ‘킬리의여왕’ 역시 3번 출전 만에 2군으로 승급하며 단거리에서 활약한 바 있다. 동일 거리였던 직전 경주에서 단거리경주에 불리한 바깥쪽 게이트번호에 배정되었지만 빠른 스타트를 보이며 11마신(1마신=약 2.4m)이라는 대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 선라이팅 (수, 2세, 미국, R50, 서범석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
도입가 약 1억 3천4백만으로 고가의 몸값을 자랑한다. 데뷔일이 11월 4일(토)로 출전마 중 가장 늦었지만 데뷔전이었던 직전 경주에서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3마신의 차이로 여유 있ㅇ게 승리했다.
마사회 경마 관계자는 “워낙 능력이 출중한 젊은 2세마들의 대결이라, 승부의 향방을 알기 어렵다”며, “한국경마의 차세대 주자를 눈여겨 볼 절호의 찬스”라고 말했다. 또한, “암말의 경우 수말과 거세마에 비해 부담중량이 낮다는 점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전했다.
참고로, 같은 날 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농협중앙회장배’와 동일한 경주 조건의 ‘경남도민일보배’가 개최될 예정이다. 두 경주 모두 2세 경주마 중 향후 한국경마를 이끌 유망주를 발굴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한국경마 여왕의 탄생 ‘실버울프’ 퀸즈투어 시리즈 최종 우승
지난 12일(일) 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개최된 ‘경상남도지사배’(GⅢ, 2000m, 5세이하암)에서 서울의 ‘실버울프’(암, 5세, R112, 호주, 윤우환 마주, 송문길 조교사)가 우승하며 여왕마의 탄생을 알렸다. ‘경상남도지사배’는 ‘뚝섬배’, ‘KNN배' 등 총 3개의 대상경주로 구성된 ’퀸즈투어 시리즈‘의 마지막관문이다.
퀸즈투어는 우수한 암말을 발굴하여 우수마의 환류를 촉진시키고 생산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 경주다. 퀸즈투어 세 경주 총 상금은 13억원이며, 최우수마에게는 인센티브가 1억원 추가 지급된다.
‘뚝섬배’, 'KNN배‘, ’경상남도지사배‘ 퀸즈투어 시리즈 세 경주를 모두 우승하는 퍼펙트 우승 달성!
‘실버울프’는 지난 6월 ‘뚝섬배’(GⅡ)에서 부산경남의 ‘해야’를 제치고 퀸즈투어 시리즈의 첫 관문을 우승으로 가볍게 시작했다. 이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개최된 ‘KNN배’(GⅢ)에서는 무려 9마신(1마신=약 2.4m)차로 ‘마이티젬’, ‘해야’ 등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제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 결과 ‘실버울프’는 총 62점의 높은 승점을 달성하며, 최종 우승이 다소 유리한 상황이었다. 참고로 퀸즈투어 시리즈의 각 경주별 부여 승점은 1위 31점, 2위 15점, 3위 7점, 4위 3점, 5위 1점이다. 또한, 서울 경마팬들 사이에서는 서울 경주마인 ‘실버울프’가 부산경주마를 제치고 2017년 여왕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았다.
‘실버울프’ 모두를 놀라게 한 추입력 선보이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경상남도지사배 우승
‘경상남도지사배’ 경주 당일, ‘실버울프’는 출발소리가 울리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선두로 치고 나가며 경주를 주도했다. 그러나 ‘실버울프’의 앞을 부산경남의 ‘헬로비너스’가 내어주지 않으며, 승부의 향방은 미궁 속으로 빠졌다. 특히 ‘실버울프’는 경주전개에 유리한 안쪽 게이트가 아닌 바깥 게이트에 위치하여 곡선 코너를 돌때마다 경쟁마에 비해 힘을 더 쏟아야 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직선주로에 들어서자마자, ‘실버울프’는 특유의 파워를 선보이며 경주로를 질주하기 시작했다. ‘실버울프’의 매서운 질주에 결국 줄곧 선두를 유지하던 ‘헬로비너스’는 균형을 잃었다. 결국 ‘실버울프’는 2마신차로 우승을 거머쥐며, 퀸즈투어 시리즈의 전 경주 석권을 기록했다.
이로써 ‘실버울프’는 2017년 한국경마의 여왕마로 등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경상남도지사배에서 ‘실버울프’가 우승을 기록하며, 렛츠런파크 서울은 6년만에 경상남도지사배에서 부산경남을 눌렀다. 참고로, 마사회는 2008년 이후로 서울, 부산경남 경마장의 주요 대상경주를 지역오픈경주로 시행했는데, ‘경상남도지사배’는 지난 10년간 2011년을 제외하고는 부산경남에게 돌아갔었다.
이외에도 ‘실버울프’는 퀸즈투어 시리즈 외에도 금년도 출전한 문화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쟁쟁한 실력의 ‘파랑주의보’, ‘원더볼트’ 등의 강자를 따돌리고 우승한 바 있다. 또한, 한국경마 최초의 국제경주인 ‘코리아스프린트’(GⅠ)에서는 암말로는 유일하게 5위 안에 이름을 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말(馬)도 생명연장의 꿈 실현되나,
마사회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매진
“다시는 경주에서 못 볼 수도 있었는데, 꼴등이면 뭐 어떤 가요” 지난 5일(일) 국산 최강마를 선발하는 대통령배(GI)에 출전한 ‘최강드림(거세마, 4세, R70, 전종섭 마주, 임금만 조교사)'을 보며 마사회(회장 이양호) 진료담당 손용우 과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최강드림'은 2016년 7월 오른쪽 앞다리 관절에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여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부산동물병원에서의 성공적인 수술 및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기적처럼 다시 경주로로 무사히 돌아왔고 복귀 후 부상 전의 성적을 유지하면서 한국 최고의 경마 대회로 꼽히는 대통령배까지 출전하게 됐다.
이처럼 최근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치료’가 의학계의 화두로 자리 잡고 있다. 줄기세포는 인체의 다양한 세포로 자라나는 원시세포다. 과학자들은 병에 걸려 손상된 세포를 줄기세포로 교체하면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생명연장의 범주를 사람에서 더 나아가 반려동물, 말과 같은 반추동물까지 확대하고 있다.
“검역본부=세포 뱅크”, ‘마사회=자문 수행“ 말연골, 골손상부위 줄기세포치료제 국내 최초 개발
마사회는 지난 2014년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줄기세포 관련 MOU를 체결했다. 검역본부 실험실(바이러스 질병과)에서 세포를 개발하고, 이를 마사회가 말(馬)에 임상 적용하며 효과를 검증하기로 했다. 말(馬) 관련 분야는 국내 유일의 말산업 전담 기관인 마사회가 적임자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2013년 시범적용(3두)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약 100두의 말에 줄기세포를 투여한 결과도 유의미했다. 줄기세포로 치료하지 않은 말과 비교했을 때 복귀 후 평균 수득상금은 줄기세포투여군이 약 1천만 원 이상 높았다.
또한, 경주 복귀율도 줄기세포 투여군이 10%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2015년 완관절 수술마 복귀율 분석을 살펴보면, 줄기세포 투여군은 복귀율이 85.3%로 대조군의 복귀율 75%에 비해 높았다.
이처럼 줄기세포 치료제를 통한 재생치료가 효과적임이 입증되면서 말(馬)과 같은 동물의 생명도 연장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특히 경주마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은 경주기록, 복귀율, 성적 등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명확하여 실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마사회 진료담당 손용우 과장은 “수술 등 업무적으로도 바쁘긴 하지만, 동물 복지를 개선한다는 측면에서 힘듦에도 불구하고 줄기세포 적용 및 자문 활동을 하게 됐다”며, “줄기세포는 의학 분야에서 과학적으로도 점차적으로 입증되고 있는 분야로, 경주마의 복귀 성공률이 높아지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인 성과”라고 전했다.
2016년에는 줄기세포치료 효과를 개선하기 위해 신개념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MOU를 농림축산검역본부, 세포바이오와 3자 체결하며 공동연구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말(馬)의 연골과 골 손상부위를 치료하는 줄기세포치료제를 국내최초로 개발했다.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경주마 복지 향상과 줄기세포 치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
“도르라 도르라” 제주 경마를 이끄는 한국경마 최초 부부기수 한영민․김다영
스포츠가 즐거운 건, 승패를 떠나 매력적인 선수를 응원하는데 있다. 말(馬)하면 떠오르는 제주도에는 한국경마 최초로 부부의 연을 맺은 한영민(만37세), 김다영 (만31세)기수가 있다. 기수라는 직업도 이색적인데, 부부 기수라니 듣기만 해도 매력적인 두 기수의 이야기가 제주 경마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제주 대표 기수 ‘한영민’, 사랑과 명예 모두 손에 쥐었다!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 구가
1999년 데뷔한 한영민 기수는 최근 들어 18년간의 기수 생활 중 그야말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2016년에만 ‘JIBS배’, ‘KCTV배’, ‘제주마 브리더스컵’ 등 총 3번의 대상경주 우승, 500승 달성 등 높은 성적을 연달아 올렸다. 또한, 작년에는 1년간의 성적을 통틀어 뽑는 ‘렛츠런파크 제주의 최고 기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뿐만이 아니다. 기수로서 최고가를 달리고 있는 한영민 기수는 올해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새로운 생명을 선물 받았다. 데뷔 연도가 한참 차이나는 선후배로 만난 김다영 기수와 2014년 결혼에 골인한 결실이 탄생한 것.
한영민 기수는 조용하고 꼼꼼한 성격, 김다영 기수는 활발하고 밝은 성격으로 서로 정반대지만 오히려 서로에게 없는 모습에 반했다고 한다. 이후 기수로서 힘든 점을 서로 상담하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4년 결혼식을 올리며 한국경마 최초의 부부 기수로 화제를 모았다.
“무용수에서 기수로”, 최근 출산 후 김다영 기수 ‘사랑꾼’타고 첫 복귀전 출전해...
한영민 기수와 결혼한 김다영 기수의 전적은 다소 독특하다. 한양대 무용과 수석 졸업 후 국내 최고인 ‘국수호 디딤무용단’에 입단하는 등 무용 엘리트의 길을 걸었다. 그러다 제주경마 기수 후보생 원서접수 마감일이 3일 남았을 때 돌연 원서를 냈다. 작은 키 때문에 무용에서 주인공의 어린 시절 역할밖에 들어오지 않는 등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24살의 나이로 1년의 교육 과정을 거친 뒤, 제주도 기수로 데뷔했다. 이후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눈부신 행보를 이어가던 김다영 기수는 지난해 7월 9일 경주에서 우승한 후 컨디션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병원에 갔는데, 경사스럽게도 임신 4주차라는 소식을 듣게 됐다.
“결혼 후 2년 만에 찾아온 아기라 정말 기뻤어요. 1등을 한 경주에 함께한 아이기 때문에 태명을 ‘일등이’라고 지었는데, 일등이가 뱃속에 있는 동안 남편 역시 대상경주에서 연달아 우승하고 최우수 기수까지 되는 등 높은 성적을 올렸어요. 덕분에 우리 부부는 일등이가 그 영광을 선물해주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잠시 경마장을 떠났던 김다영 기수는 지난 10월 20일(금) ‘사랑꾼’을 타고 복귀 첫 경주를 치르며 제주 경마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선의의 경쟁자’이자 ‘파트너’로, 조금은 특별한 제주 부부기수가 사는 법
부부 기수이기 때문에 좋은 점은 무엇일까? 김다영 기수는 같은 일을 하다 보니 서로 힘든 점을 많이 이해해줄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경주마들을 조교하고 매주 경주에 나가는 만큼 기수는 체력적으로 힘든 직업인데, 둘 다 서로의 고충을 잘 아니까 이해해줄 수 있죠. 또, 같은 직업군의 선배를 남편으로 두다 보니 잘못된 진로 변경이나, 다른 기수를 방해하는 등의 잘못된 점이 있다면 바로잡아주는 것도 좋고요.”
또한, 결혼이 기수로서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한영민 기수는 결혼 후 쭉 상승세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평소 경주를 앞두고 예민해지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결혼 후 심리적으로 많이 편안해졌다”고. 가족이 생기니 예전보다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좀 더 경주에 간절하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한영민 기수의 설명이다.
이렇게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부부지만, 같은 경주에 나가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응원해주는 팬들도 있지만 간혹 부부라서 봐주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최선을 다해 승부를 펼친다. 둘 다 인기마를 탄 날에는 워낙 집중해, 한영민 기수는 과다채찍으로 제재를 받은 적도 있을 정도라고. 물론 경주가 끝난 후에는 서로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위로해주고, 우승하면 서로 축하해주는 사이좋은 부부로 돌아간다.
제주 대표 부부기수로 한국경마의 새로운 역사를 펼쳐나갈 한영민, 김다영 기수를 응원해본다.
예측불허...경남도민일보배 부경 2세마 대격돌
-'국내산말과 외국한말' 간에 한판 싸움 기대
제12회 경남도민일보배(1200M, 2세)가 오는 19일(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5경주로 펼쳐진다. 이번 경주는 부경 국·외산 2세마들 간의 경쟁으로 치러진다.
총 8두의 건각(健脚)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최근 상승세의 기대주들이 대거 이름을 올려 팽팽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16년에는 ‘아임유어파더(미, 수, 3세)’가 경남도민일보배 우승을 시작으로 금년도 부산광역시장배(GⅢ)까지 석권하는 등 부경 세대교체의 선봉에 선 적이 있다. 따라서 이번 경주 우승마 역시 내년도 대상경주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돼 경주결과에 많은 궁금증이 모아진다.
먼저 외국인 조교사들이 출전시키는 외국산 말들이 상대적인 능력면에서 비교우위에 있다. 라이스 조교사의 ‘블루치퍼’, 토마스 조교사의 ‘포텐셜’, 그리고 울즐리 조교사의 ‘파샤’이다.
우선 객관적인 전력상 1200m 기록이 가장 좋은 라이스조교사(31조)의 ‘블루치퍼’가 가장 큰 기대를 모은다. 지난 9월 22일 기욤베 기수와 첫 경주(혼4등급, 1200m)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531kg의 거구임에도 불구 1200m를 1분12초5에 주파했다. 날카로운 순발력과 뚝심있는 지구력을 선보여 경마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두 번의 경주 모두 1200m로만 치른 ‘포텐셜’ 역시 상승세의 주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월 첫 경주에서는 7위에 그쳤으나, 두 번째 경주에서는 단숨에 2위를 차지해 완전히 다른 기량을 드러냈다. 경주기록 역시 1분15초2에서 1분13초1로 무려 2초1 을 단축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파샤’ 역시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며 전력 상승세를 그리는 중이다. 지난 9월 첫 경주(1200m, 혼4등급)에서 4위를 차지하며 순위권 안착에 성공한 후 직전에 치렀던 1200m 경주에서 9마신차(1마신=약 2.4m)대승을 거두며 능력을 입증했다. 경주기록은 1분13초5였다. 한편, 이들 3강이 기본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국산마 ‘에이스돌풍(안우성조교사)’과 ‘영천더비(백광열조교사)’가 자존심을 걸고 승부에 가세할 전망이다.
11월 19(일) 경남도민일보배, 국내산마와 외국산마의 예측불허 싸움이 기대되는 이유다.
마사회, 혈통․번식 등록시 유전자 감정료 지원
마사회(회장이양호) 말산업종합정보센터는 2017년 말등록 활성화의 방안으로 일반말(더러브렛 경주마 제외)에 대해 혈통‧번식등록마 유전자 감정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대 이상의 선조혈통을 증명할 수 있는 말이라면 혈통‧번식등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유전자 감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등록신청 시 해당 말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 정보가 공시되며 백신, 조사료 쿼터 신청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등록에 따른 수수료는 혈통등록의 경우 12만원, 번식등록의 경우 암말 11만원, 수말 19만원이 발생한다.
유전자감정료(9만원)는 상기 금액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에 진행하는 수수료 환급은 생산농가 및 말산업 관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환급대상은 2017년 중 혈통‧번식등록 신청 및 확정이 된 선착순 200두이며, 환급을 위해 별도의 신청은 필요하지 않다. 선착순 200두의 소유자에게는 유전자 감정료 9만원 중 6만원(축발기금 지원)이 2018년 1월 중 환급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렛츠런 스포츠단, 새 엠블럼 발표
마사회(회장 이양호) 스포츠운영부가 2017년부터 렛츠런 스포츠단에 사용할 새로운 엠블럼 디자인을 15일(수) 발표했다. 우선, 마사회 렛츠런 스포츠단의 엠블럼은 레저문화를 선도하는 다이내믹한 기업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렛츠런’ 브랜드의 R자와 스포츠종목별 특징을 담은 말 캐릭터를 매칭, 긍정과 친근한 느낌의 이미지에 전통있는 명문스포츠단을 지향하는 의미에서 각 종목별 창단연도를 표시하였다. 또한, 향후 다양하게 디자인적용이 가능하도록 확장성을 가진 엠블럼으로 디자인했다.
마사회 렛츠런 스포츠단은 역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하여 명실공히 국내 최고 기량의 실업팀으로 인정받는 ‘렛츠런유도단’ 외에도 탁구 레전드 ‘현정화’ 감독이 이끄는 ‘렛츠런탁구단’, 2014년 아시안게임 개인 및 단체 금메달을 석권한 ‘렛츠런승마단’ 등 총 3개의 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엠블럼 제작을 기획한 마사회 스포츠운영부 윤종현 과장은 “그동안 렛츠런 스포츠단은 올림픽 등 국제경기에서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며 국민에게 감동을 전해드렸다면 이번 새로운 엠블럼 발표 이후부터는 렛츠런 스포츠를 통해 국민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신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렛츠런 스포츠단만의 스포테인먼트(sportainment : 스포츠(sports)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 운동과 오락을 겸하는 새로운 오락거리를 말함) 추진에 박차를 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사회 유캔센터 빼빼로데이 맞아 건전경마 캠페인 실시
마사회(회장 이양호)가 지난 10일(금) 영등포 문화공감센터에서 경마고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전레저 캠페인’을 시행했다. 당일 ‘건전레저 캠페인’에는 약 3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하여 ‘중독 자가진단’을 통해 스스로의 베팅습관을 되돌아보고, ‘건전레저 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건전경마 실천을 약속했다.
빼빼로데이 전날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영등포문화공감센터 센터장(이용선)이 직접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 빼빼로를 선물하며 건전한 베팅을 독려했다. 또한, 현장에는 한국마사회 유캔센터(센터장 장유진) 임상심리 전문가의 체계적인 중독예방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한국마사회는 건전한 베팅문화 조성을 위해 인천연수 문화공감센터를 시작으로 광주, 일산, 영등포 등 주요 문화공감센터에서 건전레저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유캔센터 장유진 센터장은 “건전레저 캠페인을 계기로 경마를 건전한 레저스포츠로 즐기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유캔센터는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중독치유․심리상담 전문센터로, 국내 최고수준의 임상심리 전문가 및 중독전문가가 무료로 중독치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 희망자는 전화(대표번호 080-815-1190)를 통해 사전예약 후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 안전 걱정마세요” 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 ‘실종아동 찾기’ 훈련
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이 지난 9일(목) 관람대에서 실종아동 예방 및 발생 아동 조기발견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렛츠런파크 내에서 실종아동 발생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청원경찰 등 렛츠런파크 직원 16명이 참여해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예방교육과 가상훈련이 함께 이뤄져 훈련내실을 더했다.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하는 '실종아동 등 조기발견 지침'에 따른 매뉴얼에 의해서 발생, 신고, 접수, 상황전파, 구내수색, 발견, 상황종료 순으로 진행됐다.
고중환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할 계획“ 이라며 ”렛츠런파크 부경을 내방하는 아동 동반 가족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표 레저공간이 되겠다“고 말했다.
11월 이벤트 풍성 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가족놀이시설 무료이용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이 오는 11월 18일(토)부터 26일(일)까지 토·일 4일간 가족놀이시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무료이용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렛츠런파크 내 대표 가족놀이시설인 슬레드힐(사계절썰매장), 워터범퍼카, 워터롤, 렛츠런투어 등 4개 시설에 한해 이뤄진다. 가족놀이시설은 지난 10월 14일(토) 리뉴얼 오픈이후, 현재까지 4500여명의 가족단위 고객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렛츠런파크 부경 관계자는 “서늘해지는 날씨에도 불구 렛츠런파크를 방문해주시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토·일 4일간 무료이용 이벤트 시행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19일에는 엄마들의 축제마당인 ‘Mom&맘 프리마켓’도 동시에 열려 서늘한 겨울 따뜻한 가족 휴가를 보내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고중환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장은 "그간 렛츠런파크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부경대표 가족테마파크로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렛츠런 파크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