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렛츠런파크 1월 3주차 정기 보도자료 ]
◈ 21일 1등급 경주, 경주마간 실력 차 적어 혼전 예상”
- 1400m 단거리 경주, 순발력과 스피드 검증 무대
- 비슷한 실력의 출전마들 사이 상승세인 ‘동촌의아침’, ‘태양왕’ 등이 눈에 띄어
오는 21일(일)에 펼쳐지는 한국마사회(회장 직무대행 김영규)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는 1등급 경주마들의 실력 검증 무대가 될 전망이다. 1400m 단거리 경주로 연령제한은 없다.
비슷한 실력을 가진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부담중량도 큰 차이가 없어 전략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기가 탄탄해 눈여겨볼만한 5마리의 경주마를 소개한다.
(왼쪽부터 동촌의아침, 태양왕, 장산카우보이, 클린업빙고, 강성대국)
▶ 동촌의아침(수, 6세, 한국, R93, 박대흥 조교사, 승률 41.2%, 복승률 58.8%)
1400m 경주에 11번 출전해서 5번 우승, 2번 준우승으로 해당 거리 성적이 우수하다. 출전마 중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며 데뷔 후 순위상금을 놓친 적이 단 2번이다. ‘아이스마린’ 등 자마들이 단거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오피서’의 혈통으로 기대가 높다.
▶ 태양왕(거, 6세, 한국, R94, 송문길 조교사, 승률 28.0%, 복승률 48.0%)
작년 12월 ‘트레이너스컵(Trainers' Cup)'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파이널보스‘를 누르고 준우승했다. 부담중량이 57kg로 1등급으로 승급한 뒤 받았던 부담중량 중 가장 높다. 550kg에 육박하는 당당한 체구로 부담중량을 극복하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장산카우보이(거, 5세, 미국, R94, 유재길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40.0%)
데뷔 후 출전한 20번의 경주 중 13번을 3위안에 들 정도로 기본기가 좋은 말이다. 최근 중장거리 경주에 주로 출전했지만 지난해 10월 이번 경주와 동일거리 경주에서 3위를 하며 녹슬지 않은 순발력을 보여주었다.
▶ 클린업빙고(거, 6세, 한국, R81, 송문길 조교사, 승률 23.8%, 복승률 42.9%)
작년에 출전한 4번의 일반경주에서 모두 4위안에 들었다. 단거리 적성마로 경주 초반 빠른 선행이 특기다. 2017년 최우수 조교사 상을 받은 송문길 조교사가 관리 중으로 스피드가 좋은 경쟁자들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펼칠지 기대된다.
▶ 강성대국(수, 5세, 한국, R88, 김점오 조교사, 승률 31.8%, 복승률 50.0%)
작년 9월 1등급으로 데뷔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1등급 경주다. 작년 하반기 5번 출전해 2번 우승, 2번 준우승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00m 출전 경험이 14번으로 풍부해 기대를 모은다. 다만, 아직 1등급 경주 경험이 부족한 점이 변수다.
◈ 부상을 열정으로 극복한 장추열 기수 200승 달성
지난 13일(토) 한국마사회(회장 직무대행 김영규) 렛츠런파크 서울 제6경주에서 장추열(만 29세, 프리)기수가 ‘빅에이스’와 함께 200승을 달성했다. 유망주로 꼽히던 데뷔 시절을 지나 부상으로 힘든 시절을 이겨내고 8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2년 연속 부상으로 약 10개월간 회복에만 매진
2010년 데뷔한 장추열 기수는 미국에 진출해 한국인 기수 최초로 우승 소식을 안겨준 것으로 유명하다. 장기수는 2011년 11월 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타운 경마장에서 비인기마 ‘프리휴머(Free Humor)’와 함께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그 후 운동선수에게 고질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부상이 찾아왔다. 2016년 2월 경주 중 기승한 말이 넘어졌다. 뒤따라오던 말들도 연이어 넘어져 기수 4명이 낙마하는 대형 사고였다. 그 사고로 어깨를 다쳐 5개월을 쉬었다.
또한, 2017년에는 조교 도중 다리 부상을 당했다. 그 후 5개월 동안 재활을 거쳐야 했고 작년 8월 컴백을 알렸다. 2년여 동안 부상 때문에 약 10개월의 시간을 경주로 밖에서 보냈기 때문에 예전의 감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장추열 기수는 작년 컴백 기념 인터뷰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돌아왔다. 오랜만에 말을 타니 체력적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무난하게 컴백 신고를 한 것 같다. 데뷔 때 첫 승을 거둔 것 같은 기쁨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프리기수로의 새로운 출발, 장기수에게 200승은 남다른 의미 있어
공백기를 극복하기 위해 장추열 기수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계약기수보다 기승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는 프리기수로 전향한 것. 프리기수는 출전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낮지만 일주일에 7번 이하 출전하는 계약기수보다 훨씬 많은 1일 기준 최대 9번 출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추열 기수는 다양한 마방의 경주마와 많은 경험을 쌓으며 빠르게 적응해 나갔다. 그 결과 2018년 들어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다크호스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경주가 시행된 2주 동안에 6승을 올리며 상승세다. 결국 13일(토) 제5경주와 제6경주를 연승하며 고대하던 200승을 달성했다.
장추열 기수는 200승 기념 인터뷰에서 “부상 때문에 좀 늦어진 감이 있지만 군대 가기 전에 200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요즘 응원을 많이 받고 있어서 힘이 난다.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라는 당부를 전했다.
◈ “당신도 혹시 관태기?” 말발굽 따라가는 싱글 제주여행지 추천
연초는 미뤄뒀던 각종 모임으로 만남이 잦아진다. 하지만 혼자가 되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쌓아온 관계들에 회의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최근 새로운 관계를 맺고 인맥을 관리하는데 권태를 느끼는 현상을 일컫는 ‘관태기(관계+권태기)’라는 신조어가 나왔다. 인간관계에 얽매이기 보다는 관태기에 맞서 스스로를 지킬 고독이 간절한 시절이다. 날이 풀리면 말발굽을 따라 제주로 홀로 훌쩍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은빛 억새가 반기는 ‘갑마장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한 곳인 갑마장길은 ‘올레길’과 더불어 제주도에서 산책하기 좋은 길로 유명하다. 길 이름 ‘갑마장(甲馬場)’은 조선 시대 최고의 말, 다시 말해 갑(甲)인 말들을 사육하던 곳이라는 전통을 되살려 붙인 것이다. 갑마장길 코스에선 ‘따라비오름’, ‘큰사슴이오름’, ‘유채꽃프라자’ 등 서귀포시의 명소들도 만날 수 있는데, 특히 겨울철 은빛 억새 물결을 담기 위해 많은 여행객이 모인다.
제주마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품은 곳, ‘조랑말 체험 공원’
앞서 소개한 갑마장길을 걷다 보면 600년 목축문화가 살아 숨 쉬는 조랑말 체험 공원을 만날 수 있다. ‘가시리 마을’에 위치한 조랑말 체험 공원은 제주마를 테마로 다양한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전시문화 공간이다. 특히, 말을 중심으로 하는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사(史)를 접할 수 있고 다양한 마구, 말과 관련한 풍습, 말총을 이용한 탕건, 말 문화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 등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를 마치고 박물관 한편에 자리한 이름 예쁜 카페에서 커피 한 잔도 마실 수 있다. ‘말의 소리’란 의미를 품은 ‘마음(馬音)’이라는 카페인데, 이곳 커피 맛이 일품이라 하니 꼭 맛보는 게 좋겠다. 이곳의 풍광과 분위기에 취한 분들을 위해 몽골식 천막집을 본따서 만든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되어 있으니 이곳에서 숙박하며 겨울밤의 정취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철마다 달리 피어나는 제주의 꽃과 다각다각 마차가 반기는 곳, 렛츠런팜 제주
봄이 시작되는 4월에는 유채꽃이, 봄이 무르익어 여름을 부르는 5~6월에는 붉은 양귀비꽃, 완연한 여름이 내려앉은 7~8월에는 해바라기가, 가을에 접어드는 9~10월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룬다. 제주 어디를 가나 고운 꽃들이 넘실대지만, 이곳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제주만큼 많은 꽃들을 한 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곳은 드물다. 특히 잘 닦인 목장길을 따라 자전거(무료 대여)를 타며 인생샷을 남기는 이들이 많다. 말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30분 코스 트랙터 마차 투어도 인기다. 매년 2월 말부터 6월 말까지는 성인 관람객들만 대상으로 씨수말, 씨암말의 교배 관람도 가능하다.
◈ 마사회 겨울방학맞이 말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한국마사회(회장 직무대행 김영규) 말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목) 밝혔다. 해마다 말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아온 마사회 말박물관은 올해도 1월 24일(수)과 25일(목), 31일(수)과 2월 1일(목) 총 4일에 걸쳐 4회로 나뉘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마사회 문화공감센터가 있는 소재지의 아동센터나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들을 초청해 기존 프로그램과 함께 말 먹이주기, 승마체험 기회도 모두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회차별 25명이 정원이며 13시부터 금동천마상 앞에서 모여 시크릿웨이 버스를 타고 출발, 17시에 모두 마무리된다.
선착순 마감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공지사항(http://www.kra.co.kr/main.do) 또는 말박물관 블로그(https://blog.naver.com/horse-museum)를 참조하며 된다. 문화공감센터 소재지 시설 혹은 아동센터 담당자가 말박물관으로 직접 전화해서 접수할 수도 있다.
문의) ☎ 509-1275(월화휴무)
◈ 마사회 인재교육원 승마지도 전문인력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마사회 인재교육원(원장 배광석)은 1월 13일(토)부터 2월 4일(일)까지 2018년 승마지도 전문인력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10명이며, 교육기간은 2018년 3월 6일(화)부터 10월 6일(토)까지 약 7개월간이다.
교육 장소는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말산업교육담당이며, 말운동관리, 말장구관리, 말질병관리 등 승마지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이론 및 실습을 진행한다. 자격 요건 은 ▲ 교육시작일 기준 미취업 상태에 있는 자(고용보험 미가입자) ▲ 일정수준 마필기승 가능자(구보이상)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를 참조하면 된다. 참고로, 교육비는 전액무료이며, 수료 후 말사업체 채용연계 및 우수 교육생 말산업 선진국 해외연수 등이 시행된다.
문의) 한국마사회 말산업교육담당 ☎02-509-2227 (일·월요일 휴무)
◈ 2018년 말조련 전문인력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마사회 인재교육원(원장 배광석)은 1월 13일(토)부터 2월 5일(월)까지 2018년 말조련 전문인력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12명이며, 교육기간은 2018년 3월 2일(금)부터 9월 21일(금)까지 약 7개월간이다.
교육 장소는 제주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육성조련담당이며, 육성마관리, 말운동관리 등 말조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이론 및 실습을 진행한다. 자격 요건은 ▲ 말산업 구직자로서 교육수료 후 한국마사회 협약기업(승마장, 목장 등)에 취업을 희망하는 자 ▲ 교육시작일 기준 미취업 상태에 있는 자(고용보험 미가입자)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를 참조하면 된다. 참고로, 교육비는 전액무료이며, 수료 후 말사업체 채용연계 및 우수 교육생 말산업 선진국 해외연수 등이 시행된다.
문의) 한국마사회 말산업교육담당 ☎02-509-2222 (일·월요일 휴무)
[자료출처] 렛츠런 파크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