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1월 4주차 정기 보도자료]
◈ 올해 첫 대상경주, 세계일보배를 잡아라!
- ‘천지스톰’, ‘시티스타’ 등 승률 45% 이상 단거리 적성마들의 치열한 우승 다툼 예상
- 최근 기세 주춤한 ‘파이널보스’, 디펜딩챔피언(전년도우승자) ‘올웨이즈위너’ 선전 여부 관심
오는 28일(일) 2018년 첫 대상경주 ‘세계일보배’가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개최된다. 대상경주는 ‘대규모 축제형 경마대회’로, 높은 수준의 경주마들로 경주를 편성한다. 때문에 마주, 조교사, 기수들은 대상경주 우승을 가장 큰 목표로 한다. 2018년에는 총 45개의 대상경주가 개최되는데, 세계일보배는 그중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대상경주라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경주는 4세 이상 국산마가 출전자격이며, 1200m 단거리 경주다. 지난해 세계일보배 우승마인 ‘올웨이즈위너’가 출사표를 다시 던진 가운데, 서울 대표 국산마 ‘파이널보스’도 출전해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결과에 따라 올해 단거리 경주 판도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다.
▶ 파이널보스(수, 4세, 한국, R95, 지용철 조교사, 승률 53.3%, 복승률 60.0%)
’과천시장배‘, ’브리더스컵(GⅡ)‘에 이어 ’코리안더비(GⅠ)‘까지 우승하며 최강 신예마로 손꼽혔지만 그 뒤 대상경주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시고 있다. 경주마로서 적령기라고 할 수 있는 4세를 맞아 제 기량을 모두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작년 우승마인 올웨이즈위너의 기록 1분 13초 4보다 1200m 최고 기록이 1분 12초 1로 우수하다.
▶ 올웨이즈위너(거, 6세, 한국, R99, 심승태 조교사, 승률 24.1%, 복승률 41.4%)
디펜딩 챔피언으로 작년 ‘세계일보배’에서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후 ‘서울마주협회장배(GⅢ)‘까지 연승하며 최강 스프린터로 떠올랐지만 최근 연거푸 하위권 성적을 받고 있다. 이번 경주로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천지스톰(수, 5세, 한국, R105, 김동균 조교사, 승률 46.7%, 복승률 66.7%)
데뷔 후 치른 15번의 경주에서 12번을 3위안에 들었다. 작년 11월 약 6개월 동안의 휴양을 마치고 출전한 복귀전에서 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200m 기록이 1분 10초 6으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르다.
▶ 시티스타(거, 5세, 한국, R103, 박대흥 조교사, 승률 47.1%, 복승률 64.7%)
‘파워블레이드’, ‘트리플나인’ 등 부경의 최강 경주마들과 맞붙은 지난해 ‘국제신문배’, ‘Owners' Cup(GⅢ)’에서 순위상금을 거머쥐며 상대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단거리 적성마로 1200m 경주에 2번 출전해 모두 승리했다.
▶ 가속불패(거, 6세, 한국, R100, 박대흥 조교사, 승률 44.4%, 복승률 61.1%)
직전 경주 12월 ‘트레이너스컵(Trainers' Cup)'에서 3개월만의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우승 유력마로 뽑힌 ’파이널보스‘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행이 특기로 경주 후반 지구력 발휘가 승패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렛츠런파크 서울, 2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이 2018년 2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3주 6일간 총 69개의 경주가 시행된다. 2월 3주차는 설 연휴로 서울, 부경, 제주 경마장이 전체 휴장한다.
토요경마는 3일에 서울시행 12개 경주, 제주 중계 4개 경주가 운영되고, 10일, 24일에는 서울시행 12개 경주, 제주 중계 5개 경주만 발매된다.
일요경마는 4일, 11일, 25일에 서울 11개 경주 부산경남 6개 경주로 총 17개의 경주가 발매된다. 편성 경주마 수는 일반경주 최소 7두에서 최대 12두, 대상·특별경주 최소 8두에서 최대 14두다.
2월 11일(일)에는 상금 2.5억원이 걸린 ‘동아일보배’(L)가 개최된다. 출전기준은 4세 이상의 암말로 제한되며, 1800m 장거리 경주다.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오전 10시 45분, 마지막 경주 출발시간은 오후 6시다.
◈ 발인가요, 코인가요?” 1초 승부, 쇼트트랙과 경마의 묘미
결승선 동시 통과 시, 스케이트 날이 먼저 들어온 사람이 승부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스피드의 묘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쇼트트랙은 동계 스포츠의 백미다. 짜릿한 스피드와 순발력을 구경하는 것도 즐겁지만, 경주 규정을 알고 보면 더욱 재밌다.
일례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녀 1000m에서 김동성과 전이경 선수가 ‘회심의 발 내밀기’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장면은 지금까지도 감동적인 승부의 하나로 꼽힌다.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할 때 스케이트 날이 먼저 들어온 사람이 이기는 규정 때문이었다. 이 기술에 뛰어났던 우리나라 선수들을 견제하여 날이 얼음에서 떨어지면 안 된다는 추가 규정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경마, 결승선에서 혀 내밀면 이길까?
이렇게 특별한 규정은 경마에도 존재한다. 실력이 엇비슷한 말(馬)들끼리 뛰게 하는 경마에서는 결승선에서의 룰이 더욱 엄격하게 적용된다. 말이 기준이 되므로 기수가 아무리 팔을 뻗어 채찍을 내밀어도 소용없다. 말이 혀를 내미는 것도 마찬가지다. 무조건 말의 코가 먼저 들어와야 한다. 이는 전 세계 경마 시행국의 공통된 사항이다.
경주마들이 결승선에 들어올 때, 코가 살짝 앞에 들어온 경우를 가리켜 ‘코차’라고 부르는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주가 바로 이런 것이다. 그 차이가 너무 미세하여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울 때는 1초당 1,500 프레임을 촬영해 낼 수 있는 초고속 카메라를 사용한다.
카메라는 무려 0.01mm의 차이까지 식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빙의 승부 몇 번씩은 동착이 발생하여 재미를 안겨준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결승선에 들어올 때 말과 기수가 함께 있어야 순위가 인정된다. 경마는 기수가 말에 타고 있어야 하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마한일전인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에서는 1위부터 3위까지의 경주마가 모두 ’코차‘의 접전으로 결승선을 통과하여 화제가 됐었다. 특히 1200m 단거리 경주인데다 세 마리의 경주마 모두 경주종반에 다른 경주마를 제치고 역전하는 진검승부를 선보여 재미가 더해졌다.
이처럼 스피드 스포츠의 묘미란 짜릿한 속도 경쟁을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경기의 규칙을 제대로 이해하고 보는 즐거움도 있지 않을까 싶다.
◈ 마사회, 18년 「말산업 전문인력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말산업 직종별 체계적인 직업교육 실시 및 취업지원을 위한 2018년 「말산업 전문인력양성과정」을 개설, 1월부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은 말산업 분야의 유망 직종인 ‘말조련’, ‘승마지도’, ‘재활승마’, ‘유소년승마지도’, ‘말관리’ 총 5개 분야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설, 2018년에는 총 72명을 모집·선발할 예정이다.
말산업 구직자로서 교육수료 후 한국마사회 협약기업(승마장, 목장 등)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지원가능하다. 단, 동일한 교육과정을 기존에 수료했거나 중도 포기했던 사람은 응시가 제한될 수 있다.
교육과정에 따라 체력검사, 적성검사, 실기평가(마필기승 능력) 및 과정적응여부를 판단하는 가입학평가(합숙평가) 등이 수반되므로 과정별 모집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5개 과정별로 일정이 상이하며, 「말조련 전문인력양성과정」 및 「승마지도 전문인력양성과정」은 현재 모집이 진행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동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 「컨소시엄 채용예정자과정」으로 진행되어 교육비는 전액 국가에서 지원되며, 교육기간 동안 숙식 및 매월 20만원의 훈련수당도 제공된다. 또한 동 교육 수료생들은 승마장, 말조련업체, 말 목장 등 말사업체로 취업이 지원되며 우수교육생은 프랑스, 독일 등 말산업 선진국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은 2017년에도 말산업 전문인력양성과정 개설·운영으로 총 55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이중 약 90%에 해당하는 49명이 말산업체 취업에 성공했다. 한국마사회 배광석 인재교육원장은 “말사업체의 구인난 해소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산업 현장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마사회, 경주퇴역마 승용전환 선진기술 교육생 모집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해외 전문강사를 초빙해 경주퇴역마 승용 전환 전문 기술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생을 모집한다. 2월 9일(금)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장소는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외 마장이다.
한국마사회는 안전한 승용마 보급을 위해 2017년부터 경주퇴역마 승용 전환 선진기술 교육을 실시해왔다. 작년에 이어 일본 크레인에서 강사를 초빙했으며,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일간 총 10회 교육을 시행한다.
올해는 교육생 소유 경주퇴역마를 직접 교육마로 활용해 교육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교육 지원자는 본인 또는 본인이 소속된 승마시설 보유의 더러브렛 경주퇴역마가 있어야 한다.
또한 올해 교육은 11월 개최 예정인 경주퇴역 승용마 안전성 능력 평가대회(BRT) 합격을 목표로 한다. 지원자는 5년 이상의 말 조련 또는 생산 경력이 요구되며 BRT에 필수 참가해야 한다.
교육생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10명 내외로 선발한다. 신청 서류 등 자세한 안내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과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www.horsepia.com)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출처 : 렛츠런파크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