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의 숫자 4. ‘무패강자' & ‘개츠비’ 에게도 떨어지다.]

지난 1월 30일(일) 제10경주와 제11경주는 경마팬들에게 우울한 순간이었다. 바로 국산 최고의 경주마 ‘무패강자'와 차세대 외산 경주마로 등극을 노리고 있던'개츠비'경주가 있는 날. 외산 2군 경주인 제10경주에서 4연승 가도를 달리던'개츠비'가 뉴질랜드산 캐퍼갠티'에게 발목을 잡히며 4위를 마지막 11경주에서는 국산마 지존'무패강자'가'풀조이'에게 역시 초반 선두자리를 지키지 못하며 4위를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다. 부담중량의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한'무패강자'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순항함대, 코리안 더비를 향해 쏴라]

지난달 30일(일) 제6경주(국4군, 1200M)에서‘순항함대'가 6마신 차이로 여유있게 1위를 차지하며 3연승을 달렸다. 데뷔전을 8마신 차이 우승으로 이름을 알린 '순항함대'는 두 번째 경주에서는 14마신 차이로 우승하며 이름을 날린 차세대 국산 기대주. 과연 5월의 코리안 더비(GI)에서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 경마팬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월 MVP 경마팬 온라인 투표 실시]

2005년의 첫 MVP 선정을 위한 경마팬 온라인 투표가 오는 5일(토)부터 19일(토)까지 실시된다. 기수 MVP 후보로는 14승을 몰아치며 화려하게 부활한 김효섭 기수를 비롯해, 복승률 41.5%를 자랑하는 박태종 기수 등이 올라왔으며, 조교사 후보에는 나란히 5승을 기록한 배대선, 박흥진, 하재흥 조교사가 이름을 올렸다. MVP 경마팬 온라인 투표는 KRA 홈페이지(www.kra.co.kr)에서 할 수 있으며, 투표 참가자 중 5명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KRA 조직 개편]

KRA는 2월1일 정기 인사 단행과 함께 일부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이미지 혁신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이미지혁신단이 해체되고 산하의 사회공헌팀은 총무처로 이관되었으며, 경마혁신 제반 업무를 담당할 경마혁신추진단이 신설됐다. 경마혁신추진단 산하에는 제도개선팀과 경마혁신팀이 신설됐다. 이밖에도 서비스팀은 CS팀, 마필보건팀은 진료팀, 연구팀은 방역위생팀, 개발팀은 기술관리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제25기 기수후보생 모집]

KRA는 2월 중으로 제25기 기수후보생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 5명의 인원을 선발하게 되는 이번 기수후보생은 82년, 88년생의 고졸이상으로 키 168cm, 몸무게 49kg 이하면 응시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신체, 체력, 적성검사를 거쳐 마필적응평가, 면접 등의 전형을 거치게 되며, 가입학 과정을 거쳐 6월중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KRA 경마교육원(509-1684)로 하면 된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