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 다시보기 - 2월 11일 서울 제4경주

  • 권국장 | 2018-02-22 13:28
  • 조회수4038추천0

고배당 다시보기 - 2월 11일 서울 제4경주

단 18.6 복 289.7 쌍 999.5 삼복 904.9 삼쌍 6327.5


 

‘복병마의 적극적인 선두 공략이 빛났다’

 


승급 이후 계속된 부진을 기록하던 복병마가 깜작 입상을 하면서 고배당을 연출했느데 출발부터 선두 공략에 나서는 강한 의지가 빛났던 경주다.

 


국산 5군 1200m로 펼쳐진 이번 경주는 직전경주 최하위의 부진을 보였던 ‘스피드청룡’이 초반부터 강한 선두권 공략을 펼친 끝에 2착에 입상을 하면서 초고배당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번 경주에선 직전경주 승급전에서 4착을 기록했던 1번 ‘백투백’이 문세영 기수의 기승과 유리한 출발지로 인해 단식 1.7배라는 압도적인 인기몰이를 했다. 뒤를 이어 직전 승급전에서 2착 입상을 기록한 2번 ‘볼드샤이닝’(정정희 기수), 3번 ‘마차부차’(문정균 기수)가 인기마로 떠올랐다.

 


출발지 좋고 선행력을 갖춘 3두의 말들이 인기도를 점령했지만 출발과 함께 경마팬의 예상은 확실히 빗나가는 모습이었다.

 


출발을 앞두고 9번 ‘쏘아라천왕’(이준철 기수)이 마체이상으로 출전 제외되었고, 출발대 문이 열리면서 6번 ‘드림로켓’(이혁 기수)이 가장 먼저 선두에 나섰고, 인코스에서 1번 ‘백투백’과 2번 ‘볼드샤이닝’, 외곽에서 10번 ‘샤나오’(권석원 기수)와 11번 ‘스피드청룡’(김동수 기수)이 모습을 보였다.

 


3코너에 접어들면서 예상외로 10번 ‘샤나오’, 11번 ‘스피드청룡’, 12번 ‘채플에이스’(장추열 기수) 등이 선두권을 형성했고, 초반 선두에 나섰던 6번 ‘드림로켓’이 중위권으로 밀린 가운데, 1번 ‘백투백’과 8번 ‘농본대로’(이동하 기수)가 따라 붙었다.

 


결승선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10번 ‘샤나오’가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1번 ‘백투백’, 11번 ‘스피드청룡’, 12번 ‘채플에이스’가 나란히 2위권 싸움을 펼쳤고, 바로 뒤에서 8번 ‘농본대로’와 2번 ‘볼드샤이닝’이 추격전을 전개했다.

 


결승선 전방 300m 지점을 지나면서 선두에 나섰던 10번 ‘샤나오’의 걸음이 무뎌지면서 1번 ‘백투백’과 11번 ‘스피드청룡’이 선두경합에 나섰고, 큰 거리차 없이 안쪽에서 2번 ‘볼드샤이닝’과 8번 ‘농본대로’, 외곽에서 12번 ‘채플에이스’가 경합을 펼쳤다.

 


결승선 전방 200m부터 70m 지점까지 1번 ‘백투백’이 선두로 나서며 인기에 부응하는 듯 했지만 60m 정도부터 안쪽 진로를 선택했던 8번 ‘농본대로’가 선두로 올라섰고, 결승선 전방 10m 지점에선 경주내내 선두권을 유지했던 11번 ‘스피드청룡’과 최하위권을 유지하다 추입에 나선 5번 ‘참빛’이 1번 ‘백투백’을 4위로 밀어냈다.

 


결국 이번 경주에서는 유일하게 승급전에 나선 8번 ‘농본대로’가 최적의 선입작전을 수행한 끝에 우승을 차지했고, 의외로 초반부터 선두권 공략으로 변화를 시도했던 11번 ‘스피드청룡’이 2착을 기록했다,

 


직전경주 1300m에서 뒷심 부족을 보여 어빈 경주 거리를 줄여 출전한 5번 ‘참빛’이 추입작전을 선보이며 머리차로 3착을 기록하며 향후 가능성을 보여줬고, 삼복승식 등 초고배당에 일조를 했다.

 


압도적인 인기를 모았지만 막판 추입을 허용하며 4착에 그친 1번 ‘백투백’은 직전경주 실패시 체중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이번 경주를 앞두고 체중이 직전경주 대비 +2kg을 기록해 체중조절이 적절치 않으면서 이변의 빌미를 제공했다.


  • 동대문호랑이 02/22 20:13
    닝기리
    1놓고
    25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