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마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서울 마주협회장배' 대상 경주가
이번 주에 열립니다
그레이드 경주이다보니 우승 상금이 2억2,800만원이나 됩니다
지난 주 경마는 내측 주로를 선택한 마필들에게는 지옥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내측 주로가 무거웠고 외곽 주로가 가벼워 외곽 말들이
선전을 한 주간이었습니다
'아르고유니크', '사이먼리치', '용총', '대카인', '굴참나무숲', '다이스킹', '상감마마'등
내측 펜스를 타고 달린 인기마들이 모두 부러지면서 배당이 터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외곽 무리한 전개를 펼친 마필들이 가벼운 주로의 이득을 보면서
선전을 하였습니다
이런 주로 흐름이 다음 주까지 이어질지는 알 순 없지만 만약 이어진다면
주로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파이널보스
전적 : 16전(9/1/1/2/2)
그 동안 꾸준히 대상 경주 위주로 출전을 하고 있습니다
대상 경주에서도 무려 4승이나 거두었고 5착외로 벗어난 적은
한 번도 없는 꾸준함이 강점입니다
명실상부한 현재 서울 국산 최강 4세마입니다
선 추입이 자유롭고 거리 적성도 자유로운 전천후 마필입니다
직전 동일 거리인 '세계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좋은 추입력을 보여주며
우승을 거둔 전력이 있기에 이번 경주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직전 '세계일보배' 대상경주에서 겨뤄던 마필들이 다수 출전을 하고 있고
이겼봤던 상대들이기에 이번 경주도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부드러운 주법과 좋은 목운동을 하는 마필입니다
툭히 목쓰임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번에도 아마 추입작전을 펼치지 않을가 생각되는데 그 동안 보여준 경주력을
감안하면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마필입니다
시티스타
전적 : 18전(8/4/3/1/0)
직전 '세계일보배' 대상경주에서 '파이널보스'에 이어
목차로 2착을 하였습니다
경주가 끝난후 장추열기수의 인터뷰를 보면 상당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4코너 돌면서 치고 나오는 싯점에서 앞이 막혀 치고 나오지를 못했고
직선에서도 '상감마마'가 내측 기대는 바람에 약간 탄력을 잃어 우승을 놓쳤다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결국 관건은 '파이널보스'와 보다 먼저 치고나와 얼마만큼 간격을 벌려놓느냐일 것입니다
동일 선상에서 탄력 싸움을 한다면 '파이널보스'를 이기기는 힘들 것입니다
천지스톰
전적 : 16전(7/3/3/0/0)
직전 '세계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착차없이 3착을 하였고
작년 '서울 마주협회장배' 대상 경주에서는 2착을 하였습니다
막판 폭발적인 추입력이 강점인 마필입니다
초기에는 모래 반응이 안좋고 악벽이 심했던 마필이었는데
최근에는 그런 점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직전 '세계일보배' 대상 경주는 외곽을 크게 돌며 거리 손실이 많았고
대상경주이다보니 서두르다 막판 폭발력이 약간 부족하였습니다
경주 전개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후미에서 얼마만큼 진로가 잘 열리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페로비치기수가 떠나 함완식기수가 기승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미 예전에
대상 경주에 기승한 경험이 있어 인마호흡에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올웨이즈위너
전적 : 30전(7/5/2/1/3)
작년 '서울 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 우승마로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어떤 편성에 갖다놔도 선행은 따논 당상일 정도로 순발력이 발군입니다
하지만 최근 나이들어 경주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직전 '세계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선행으로 경주를 주도하다 막판 덜미를 잡히면서
4착을 하였는데 주로가 무거웠던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경주력이
하향세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상 경주에서도 선행으로 경주를 주도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인게이트가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가벼운 주로가 아닌이상 막판까지 버티기에는 현재의 경주력으로는
버거워 보입니다
하지만 선행마 몰이에 능한 임기원기수로 교체되었다는 점이 변수는 될 것입니다
동촌의아침
전적 : 18전(8/3/2/1/2)
최근 1등급에서도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대상 경주 최고의 복병으로 평가하는 마필입니다
12/9일 1200m 경주에서 최근 단거리에서 우수한 경주력을 보여주고 있는
'어나더스마트원'을 잡으러 가는 걸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21일 경주에서는 김동수기수와 첫 호흡을 맞췄는데 초 중반 움직임을 보면
김동수기수의 움직임이 상당히 큽니다
즉 말이 끌어 제어를 하다보니 움직임이 커진 것으로 판단되는데 기수와 싸우면서
힘소모가 있었음에도 종반 인상적인 걸음을 보여주었습니다
6세 마필임에도 아직까지 절정의 경주력을 보여주고 있고 직전 김동수기수와 한 번
호흡을 맞춰봤기에 이번에는 마필의 특성을 잘 알고 탈 것이기에 훨씬 나은
능력 발휘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