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 다시보기 - 3월 4일 서울 제5경주

  • 권국장 | 2018-03-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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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 다시보기 - 3월 4일 서울 제5경주

단 2.9 복 204.5 쌍 264.9 삼복 1150.5 삼쌍 5319.7


 

“배수진 ‘러블리데이’ 대박 선사”

 


4일 서울 제5경주에선 승급 이후 계속된 성적 부진을 보였던 부진마의 깜짝 입상과 더불어 강급마의 선전이 더해지면서 인기 1위마의 우승에도 불구하고 고배당이 선사됐다.

 


국5 1300m로 치러진 이번 경주는 12두의 출전마가 있었지만 최근 성적의 편차가 드러나는 경주로 분석되며 입상마 윤곽이 압축되는 경주로 여겨졌다.

 


경주를 거듭하며 서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3번 ‘로열파크’(이준철 기수)가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고, 외곽이지만 후반 걸음이 좋은 11번 ‘승자의미소’(김동수 기수), 두 경주 연속 3착을 기록한 10번 ‘머니캠프’(다비드 기수), 기복을 보이지만 출발지 좋고 상대 약해진 1번 ‘에피폴라’(정정희 기수). 승급전이지만 성장세 보이고 있는 2번 ‘레이즈미업’(김태훈 기수) 등이 인기를 모았다.

 


출발대 문이 열리면서 6번 ‘퍼스티지’(함완식 기수)가 가장 좋은 출발을 보였고, 8번 ‘러블리데이’(최원준 기수)와 1번 ‘에피폴라’, 12번 ‘골드스타힐스’(안토니오 기수) 등이 선두권에 모습을 보였다.

 


적극적인 초반 추진이 펼쳐지며, 6번 ‘퍼스티지’와 10번 ‘머니스톰’이 선두경합을 펼쳤고, 2선에선 1번 ‘에피폴라’와 12번 ‘골드스타힐스’가 위치했고, 3선에선 3번 ‘로열파크’와 8번 ‘러블리데이’가 따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내 10번 ‘머니캠프’와 12번 ‘골드스타힐스’가 과감한 추진으로 6번 ‘퍼스티지’를 추월해 선두권에 나섰고, 3번‘로열파크’와 5번 ‘최고야최고’(신형철 기수), 8번 ‘러블리데이’가 ‘퍼스티지’의 옆에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3코너를 돌아서면서 ‘머니캠프’와 ‘골드스타힐스’의 선두경합에 ‘최고야최고’와 ‘러블리데이’가 합류하는 모습을 보였고, 2선에는 ‘퍼스티지’, ‘로열파크’, ‘승자의미소’가 1마신 정도의 차이를 두고 따랐다.

 


4코너를 선회하면서 선두는 외곽에서 힘을 낸 ‘골드스타힐스’와 ‘러블리데이’의 경합으로 전개됐고, 그 뒤에서 다시금 힘을 낸 ‘퍼스티지’와 ‘로열파크’, 선두에서 밀린 ‘머니캠프’, ‘최고야최고’, ‘승자의미소’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추입 시동을 걸었다.

 


결승선 전방 300m 부근을 지나면서 뒤따르던 ‘로열파크’가 성큼성큼 선두로 나서는 가운데 안쪽 주로에선 ‘퍼스티지’와 ‘골드스타힐스’가 양보 없는 질주를 벌였고, 3번 ‘로열파크’에게역전을 허용한 8번 ‘러블리데이’는 주춤하는 걸음을 보였다.

 


선두에 나선 3번 ‘로열파크’가 1마신차를 힘겹게 유지하면서 결승선 전방 50m 부근을 지나는 순간 1마신 뒤에서 12번 ‘골드스타힐스’와 8번 ‘러블리데이’가 경합을 펼쳤고, 또 1마신 뒤에서 6번 ‘퍼스티지’와 11번 ‘승자의미소’가 엇비슷하게 경합했다.

 


결국 3번 ‘로열파크’가 최고 인기마답게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가운데, 8번 ‘러블리데이’와 12번 ‘골드스타힐스’가 2,3착을 차지했다.

 


초반 다소 늦은 출발로 인해 가장 후미에서 경주를 전개했던 11번 ‘승자의미소’는 서서히 순위를 끌어올려 경주중반 선두권에 합류한 뒤 결승선에서 추입을 시도했지만, 4착에 그치고 말았고, 초반부터 선행 의지를 보였던 6번 ‘퍼스티지’는 선두를 빼앗기며 선두후미에서 따라가는 전개를 펼쳤으나 막판 근성을 보이며 재 추입을 시도했지만 5착에 그치고 말았다.

 


이번 경주에서 고배당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8번 ‘러블리데이’가 아닐 수 없다. 승급 이후 6번의 경주에서 한 번도 5착내에 진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년 2월부터 관리를 시작한 김동철 조교사는 경주 전 이번 경주에서도 부진이 계속 될 경우 퇴사를 고려하고 있다며 배수진을 치고 마지막 경주라는 각오로 경주에 임한다고 밝혔다. 배수진을 치고 나선 ‘러블리데이’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모습으로 선두권에 합류했고, 결국 막판에서 추입을 허용한 이후에도 재차 힘을 끌어내며 고배당의 주역이 되었다.

 


한편, 삼복승식과 삼쌍승식의 숨은 주역인 12번 ‘골드스타힐스’는 직전경주까지는 4등급에서 활동했던 말로 계속 된 성적부진으로 인해 강급전에 나선 상태였다. 부진이 연속되긴 했지만 보여준 기본능력이 있던 만큼 컨디션 회복과 더불어 약해진 상대를 만나 선전이 가능했던 것이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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