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주협회 ‘2018 오너스데이’ 기념식 개최

  • 권국장 | 2018-03-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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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기념식 갖고 ‘마주가 선도하는 경마선진화의 새로운시대 도약’ 천명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및 ‘동물명의 기부 프로젝트’ 나눔의 명예의 전당 헌액

 


사단법인 서울마주협회는 제26회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가 열린 지난 11일 마주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2018 오너스데이’ 기념식을 개최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및 동물명의 기부 프로젝트 참가 경주마들과 기부 마주들의 이름을 ‘나눔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최근 연임에 성공한 제11대 강석대 회장의 취임식을 겸한 이날 오너스데이 기념식에는 250여 명의 마주 회원들과 한국마사회 김영규 부회장을 비롯한 경마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서울마주협회장배 우승의 주역인 ‘천지스톰’의 조창석 마주와 김동균 조교사도 자리를 함께 해 서울마주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2018 오너스데이 기념사에 나선 강 회장은 “앞으로 실천적 리더십을 발휘해 적자 마주 해소와 마주의 권익 및 위상 강화에 역점을 두고 경마 선진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며 “한국 경마의 대내외적 위기 극복을 위해 소통과 상생을 통한 진정한 경마 선진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 회장은 협회 발전을 위한 사업추진은 물론 마주상금과 이해관계가 직결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한 대외활동을 강화하고, 온라인 베팅 재개, 레저세 인하를 위한 경마환급률 인상 등을 위한 제도개선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개인마주제 전환 25주년으로 서울마주협회장배 대회는 경마 선진화의 첫 출발점이었고 국산마 생산 역사의 시작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크다.

 


이날 서울마주협회는 작년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마주들이 정성껏 모은 1억4천500만 원과 렛츠런재단 매칭펀드를 합한 총 2억9천만 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작년 퀸즈투어 최우수마인 ‘실버울프’의 윤우환 마주, ‘파이널보스’의 김선식 마주, ‘뉴시타델’의 이성재 마주 등을 비롯해 총 22명의 마주가 참여했으며, 기부금은 백혈병 어린이들과 발달장애아, 탈북청소년, 저소득층 청소년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마주협회는 오너스데이를 맞이해 지난 10년간 ‘동물명의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애마의 이름으로 기부에 참여한 100여명의 기수 마주들과 경주마들의 이름을 ‘나눔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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