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3월 5주차]
◈ 암말의 저력, ‘실버울프’수말들 누르고 ‘스포츠동아배’ 우승

25일(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스포츠동아배’(제11경주, 1200m, 1등급, 연령오픈)에서 ‘실버울프(6세, 암, 호주, R115)’가 승리했다. 단거리에 강한 쟁쟁한 수말들이 출전해 여왕 ‘실버울프’를 경계했지만 상대가 되지 않았다. 경주기록은 1분 12초 8.
올해 ’스포츠동아배‘에는 렛츠런파크 서울 암말 최강자로 평가되는 ’실버울프‘가 출전하여 이목을 끌었다. ’실버울프‘는 2017년 ’퀸즈투어 시리즈‘를 석권했으며, 지난 2월에 참가한 암말한정 대상경주 ’동아일보배‘에서도 9마신(1마신=약 2.4m)이라는 큰 차이로 경쟁자들을 눌렀다.
’실버울프‘는 이번 경주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만큼 출전마 중 최고 중량인 58kg을 배정받았다. 수말들을 상대로 높은 부담중량을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였다. ’실버울프‘는 작년 10월에 치른 ’문화일보배‘에 유일한 암말로 출전하여 이번 경주에서 다시 맞붙은 ’파랑주의보‘, ’원더볼트‘, ’최강자‘ 등을 상대로 이미 우승을 거머쥔 적이 있었다.
출발대가 열리고 경주가 시작되었지만, ’실버울프‘는 여왕답게 서두르지 않았다. 선행 작전이 유효한 단거리 경주였기 때문에 경쟁자들은 출발과 동시에 빠르게 속도를 냈지만 ’실버울프‘는 후미권에 머물며 힘을 아꼈다.
’실버울프‘의 저력은 4코너 후 직선주로부터 발휘되었다. 12두 중 8위로 달리던 실버울프는 앞에 있던 경쟁자들을 순식간에 제압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나갔다. 58kg이라는 높은 부담중량도 여왕을 가로막지 못했다. 결국 2위 ‘원더볼트(8세, 거, 미국, R106)’와 1/2마신의 차이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머쥐었다.
’실버울프‘에 기승한 김동수 기수는 올해 대세 기수로 꼽히고 있다. 24일(토)과 25일(일) 2일간 5승을 하며 자신의 상승세를 입증했다. 이번 ’스포츠동아배‘는 김동수 기수의 2018년 24번째 우승으로, 김동수 기수는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 2018년 다승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경주 후 김동수 기수는 “암말이지만 능력이 출중한 ’실버울프‘이기 때문에 믿고 기승했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았는데 능력 발휘를 잘 해준 덕에 승리했다. 역시 최고의 암말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포츠동아배’에는 3만 3천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으며 총 매출은 약 59억 원을 기록했다. 배당률은 단승식 1.8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7.4배, 10.1배를 기록했다.
◈ 말을 통한 사회공헌... 렛츠런파크와 함께 하는‘찾아가는 승마교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018년 찾아가는 승마교실 실시
올해에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찾아가는 승마교실’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승마교실은 한국마사회 서울·부산·제주 렛츠런파크 중 중 부산에서 최초 도입해 운영 11년차에 접어들었고 누적 참여인원만 1만여명에 달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렛츠런파크 부경의 재능기부, 즉 말산업을 통한 교육기부의 하나이다. 그동안 지역적, 경제적 여건으로 말을 쉽게 접하지 못했던 어린이에게 승마체험을 제공해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촉진하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것으로 인근 초등학교 등 교육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말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진행한다.
물론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은 렛츠런파크의 비용부담으로 진행되며 지난해에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17번에 걸쳐 김해시 안명초등학교 등 부산 경남에 위치해있는 초등학교를 찾아가 특별한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2018년 ‘찾아가는 승마교실’은 지난 15일(목) 제1차 부산 용산초등학교 65명을 시작으로 22일(목) 제2차 진례초등학교 200명까지 265명의 초등학생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찾아가는 승마교실’은 초등학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말과 함께 하는 오감체험도 진행하는데 단순한 승마체험뿐만 아니라, 먹이 주기, 만지기, 끌어주기 등 말과 모든 감각을 동원해 교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말과 관련한 이론과 안전교육도 함께 시행되므로 일회성의 체험이 아니라, 말과 승마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렛츠런파크 부경 승마교실 담당자는 “아이들 호응이 너무 좋아 할 때 마다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승마를 접하기 어려운 초등학교를 계속 찾아가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렛츠런 파크는 지난해 ‘렛츠런파크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해 부경지역 유소년 승마 저변 확대에도 힘썼다.
총 8명의 초중등학생을 선발해 7개월간의 집중적인 교육과정을 거쳐 제46회 렛츠런파크 승마대회, 한일교류 승마대회 등에 참가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중환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은 “지역사회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렛츠런파크가 보유한 말 자원을 적극 활용해 승마의 사회공익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4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이 4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4월에는 4주 8일간 64개의 부경시행 경주가 펼쳐진다. 이중 44개가 국산마 경주이며, 18개는 국산·외산마 혼합경주로 시행된다.
특히 4월에는 2개의 대상경주가 펼쳐진다. 4월 8일에는 제14회 KRA컵마일(국산3세, 1600m), 4월 29일에는 제13회 부산일보배(혼합3세이상, 1200m)가 시행돼 본격적인 경마대회 진검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4월중 금요경마는 매주 부경시행 10개 경주, 제주중계 5개 경주가 운영돼 총 15개 경주가 발매된다. 일요경마는 매주 부경시행 6개 경주, 서울중계 11개 경주가 운영돼 총 17개 경주가 발매된다.
편성 경주마 수는 최소 7마리에서 최대 16마리다.
금요일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오전 11시 30분,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6시다. 일요일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오전 10시 45분,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6시다.
◈ 봄 축제...‘김해 분청도자기 한마당’으로 놀러오세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이 3월 31일(토)부터 4월 8일(일)까지 2주간 매주 토, 일요일 ‘2018 봄맞이, 김해 분청도자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더비랜드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매년 10월 김해도예협회에서 주관하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사전 홍보 차원에서 프리퀄 행사 콘셉트로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도자기 물레체험’, ‘도자기 핸드페인팅’, ‘3D프린터 도자기 만들기’ 등 색다른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가장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코너로는 ‘3D 프린터 도자기 만들기’를 꼽을 수 있다.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3D펜과 필라멘트로 도자기를 만드는 무료체험 코너이다. 6명이 동시에 체험이 가능하며, 1타임 소요시간은 약 20분이다.
다음으로는 ‘가족 흙 쌓기 대회’가 눈길을 끈다. 가족 단위로 행사 당일 사전 신청을 받아 10가족이 경합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한 시간 내 같은 양의 흙으로 가장 높이 흙 탑을 쌓는 가족이 우승하는 형식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물레체험’, ‘도자기 핸드페인팅’, ‘말 디자인 액세서리 만들기’ 등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 여러 가지 형태로 열린다. 또한 축제 장소에는 귀여운 미니호스와 함께 무료 승마기구가 비치되어 방문객들에게 승마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고중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본부장은 “따사한 봄 날씨에 가족,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해 분청도자기 한마당’ 관련 문의사항은 1566-3333으로 전화하면 된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생태체험학습장 ‘토마빌리지’ 개장식 개최
말테마파크+생태체험... 교육콘텐츠 전파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이 오는 4월 1일 렛츠런파크 에코랜드에서 생태체험학습장인 ‘토마빌리지’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지난 1년간 토마빌리지 콘텐츠 준비를 위해 애써온 렛츠런파크 부경 임직원·경마지원직·협력업체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연 속 우리아이 생태체험학습장’을 테마로 구축된 토마빌리지는 30,000㎡에 이르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에코랜드 부지에 조성됐다. 관련예산 10억 여 원을 들여 5개의 콘텐츠, 10개의 체험 공간, 다양한 식음료 시설을 조성했다. 또한 구역 전체적으로 금어초, 금잔화 등 10종에 이르는 계절초화 약 13만 본을 심어 형형색색의 꽃정원을 경험할 수 있다.
다람쥐·토끼 등 친환경 숲속체험을 할수 있는 ‘숲놀이터’, 기마경찰대 승마체험이 가능한 ‘토리경찰서’, 모래장난과 미끄럼틀을 즐길수 있는 ‘동물모래놀이터’, 염소·양·흑돼지 등 특별한 동물체험이 가능한 ‘토마의 정원’, 진귀한 곤충과 식충식물, 미니동물이 가득한 ‘꿈트리하우스’ 등에서 다양한 생태학습을 할 수 있다.
특히, 토마빌리지 ‘토리경찰서’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마경찰대 제복을 입고 승마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도심속에서 말(馬)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생태체험놀이를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는 장소다.
더군다나 개장 이후 4월 한 달 동안은 매주 일요일에 토마빌리지 소규모 공연무대에서 어린이 인형극을 시행해 개장 분위기를 한껏 붐업시킬 예정이다.
토마빌리지는 연중 수~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수·목에는 체험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으며 토마빌리지 관람만 가능하다. 금요일에는 온라인 사전예약(www.kra.co.kr)으로만 기마경찰대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토·일에는 모든 체험이 가능하다.
[ 자료 출처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