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칼럼
3월4주 경마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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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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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섭, 연간 최다승 기록 깰까]
'과천벌의 황태자' 김효섭 기수의 상승세가 그칠 줄을 모르고 있다. 김효섭 기수는 지난 주말에만 14전 4승, 2착 5회로 무려 64%의 복승률을 기록한 것. 올해에만 34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효섭 기수는 2위인 조경호 기수보다 무려 11승이나 앞서며 다승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과연 김효섭 기수가 이런 기세로 1996년 박태종 기수가 세운 연간 최다승인 102승을 갱신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대흥 조교사, 통산 200승 고지 돌파]
2004년 그랑프리 우승마인 '밸류플레이'를 키워낸 박대흥 조교사(18조)가 통산 200승 고지를 넘어섰다. 박대흥 조교사는 지난 26일(토) 제5경주에서 '범선'이 우승하며 1997년 데뷔 이후 약 8년만에 200승을 달성했다. 박대흥 조교사는 200승을 자축이라도 하듯 이튿날인 27일(일)에는 5번의 경주에서 우승 2회, 2착 2회의 호성적을 거두기도.
[혼합경주 부담중량 부여 조정]
5월 2일부터 국산마만 출전하는 혼합경주에서는 2kg 감량 혜택이 폐지된다. 2kg 감량 혜택은 국산마가 혼합경주에 출주할 경우, 경주능력의 차이가 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혼합경주 실시와 함께 도입되었다. 그러나 당초 의도와는 달리 혼합경주에 국산마만 편성되어 결과적으로 국산마만의 경주에 산지 감량을 적용하게 되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국산마만 출주한 혼합경주에는 2kg 감량 적용을 폐지하기로 한 것. 4월에는 기존대로 혼합경주에 출주하는 모든 국산마가 2kg 감량을 받는다.
[3월 MVP 경마팬 투표]
3월의 기수, 조교사 MVP를 선정하기 위한 경마팬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다. 3월의 기수 MVP 후보로는 세계일보배 대상경주 우승을 비롯해 10승을 올린 조경호 기수를 비롯해, 김효섭 기수, 함완식 기수 등이 있으며, 조교사 MVP 후보에는 박희철, 김춘근, 안해양 조교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오는 2일(토)부터 10일(일)까지 KRA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 중 5명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두바이 월드컵 클래식, 미국의 '로지즈인메이' 우승]
지난 달 26일(토)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월드컵 클래식 경주에서 미국의 '로지즈인메이(Roses in May)'가 우승하며 420만 달러의 상금을 차지했다. 총 6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이 날 경기에서 '존 벨라쿠에즈(John Velaquez)' 기수와 호흡을 맞춘 '로지즈인메이'는 경주 중반부터 선두에 나서 2위인 '다이네버(Dynever)'를 3마신 차이로 제쳤다. 올해 5세인 '로지즈인메이'는 이번 우승으로 13전 8승, 2착 4회에 총 수득상금으로 549만 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기수협회 홈페이지 오픈]
서울경마장 기수협회가 4월 1일(금) 홈페이지(www.jockey.or.kr)를 오픈했다. 기수협회 홈페이지에는 서울 경마공원에서 활약 중인 기수들의 자세한 성적과 사진 자료, 기수 양성 과정에 대한 설명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기수들이 직접 작성한 칼럼도 정기적으로 게재하고 있다.
[4월부터 제주 교차 경주 2개로 늘어나]
오는 2일(토)부터 제주 교차 경주가 2개로 늘어난다. 2005년 경마시행계획에 따라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제주 교차 경주는 종전의 1개에서 2개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제주 교차 제 1경주는 서울의 제 2경주 종료 후인 12시 30분에, 제주 교차 제 2경주는 서울의 제 3경주 종료 후인 13시 30분에 시행된다. 교차 경주의 발매 시각은 서울 경주의 마감 5분 후부터이다. 아울러 서울의 경주도 종전 12개 경주에서 11개 경주로 조정된다.
[모여라, 경마 지식인! 떠나자, 세계 경마원정대!]
작년 처음 시행돼 경마팬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경마왕 선발 학력고사'가 올해에는 더욱 풍성해졌다. 선발자에게는 푸짐한 상금과 함께 세계 선진 경마 시행국인 영국과 프랑스를 견학할 기회까지 주어졌기 때문. 평소 경마에 관한 이야기라면 날 새는 줄 모르는 열혈 경마팬들에게는 '경마왕'이라는 명예에다 짭짤한 상금, 그리고 경마의 종가(宗家)인 영국, 프랑스까지 여행하는'일석삼조'의 기회인 셈이다.
오는 30일(토) 경마 종료 후 럭키빌 6층 컨벤션 홀에서 실시되는'세계 경마원정대 선발 학력고사'는 2일(토)부터 10일(일)까지 주말에만 서울 경마공원 및 KRA Plaza의 안내데스크에서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접수할 수 있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선착순 500명까지만 접수를 받는다. 예상지 업자 등 경마관계자는 참가할 수 없으며, 일체의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번'세계 경마원정대 선발 학력고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경마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평가하게 된다. 경마의 역사와 제도를 비롯해 경주마, 승식 등 경마 관련 전반적인 지식을 묻는 5지 선다형 객관식 50문항이 출제된다.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하지만, 마력(馬歷)이 상당한'올드 경마팬'들도 고개를 갸웃거릴 정도로 어려운 문제가 다수 포함될 예정. 주관식 논술 1문항도 출제되지만, 동점자 발생시 평가기준으로만 활용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공정한 시험 관리를 위해 KRA 임직원 중에서 선정된 출제자들은 모처에서 합숙을 하며 문제를 출제하게 되고, 3개로 분리된 문제 유형도 당일날 추첨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성적순에 따라 1위 경마왕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등 총 20명에게 2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작년보다 상금 규모가 축소되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총 10명에게 영국과 프랑스의 경마를 직접 관전할 수 있는 '세계 경마원정대'에 참가하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
'세계 경마원정대'는 전 연령층의 고른 행사 참여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상위 고득점자 중에서 20대 3명, 30대 3명, 40대 이상 4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오는 6월3일부터 8일까지 5박 6일 동안 영국과 프랑스를 여행하며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영국 더비와 프랑스 더비를 관전하게 된다. 단순한 레저가 아닌 최고의 사교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은 이들 국가의 경마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숙박비와 항공비 등 일체의 부대비용 역시 무료이다.
작년에는 총 491명의 응시자가 시험에 참가했으며, 대학생부터 6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보였다. 예상 외로 문제가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여타 이벤트보다 경마팬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RA는 이번 '세계 경마원정대'의 시행 결과에 따라 올 하반기에 호주나 홍콩의 경마를 관전하는 2차 원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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