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느냐, 버티느냐!

  • 신병훈 | 2005-04-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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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을 마무리하는 11경주는 1군 중위권 마필들의 편성으로 초반부터 순발력을 발휘할
인기마와 선입권에서 종반 역전극에 나설 도전마들의 난전이 불가피한 형국.
2000m 레이스로 펼쳐지는 별정Ⅳ-C형 경주로 중반이후 자리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저마다
강공 승부수를 준비중인 마지막 경주를 잠시 스케치한다.


◇11조 쾌지나칭칭 vs 32조 씨즈메리◇

초반부터 선두력을 발휘하며 경주를 주도할 마필은 역시 11조 쾌지나칭칭으로 전경주 선행
승부수에 실패하고도 종반 3착을 차지하며 근성을 발휘한 뚝심마로 다시한번 소속조 관리원
의 정성속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중이다. 속보와 구보로 길게 지구력 보강에 중점둔 조교로
무장하며 이번엔 제대로된 선행마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56의 부담중량이 핸디캡이나 안쪽 천지인정도를 제외하곤 특별하게 빠른 선행마 부재중이라
적절한 힘안배속 전전경주 보여준 폭발적인 뒷심을 재검증 하겠다는 필승의지를 비췄다.

전경주후 다시한번 신형철기수가 강약을 조절한 32조 씨즈메리는 종반 폭발적인 뒷심을
지닌 각질변경 성공마로 전경주가 최선이 아니었다는 점과 새벽조교시 더욱 보강된 투지
감과 탄력감을 유지한 능력도전마. 순간적인 스피드와 더불어 마필 스스로 주행자세의
안정을 찾아가는만큼 이번엔 한박자 빠른 추입력을 발휘할 태세.
신형철기수의 의지가 미지수나 이미 56의 부중을 극복한만큼 게이트 이점속 중위권에서의
힘안배로 전경주 보여주지 못한 능력을 제대로 뽑아낼수 있을런지만 남았다.

상대마는 53조 스펙터클로 전경주 어부지리의 역전입상에 성공한 것은 사실이나 전경주에
비해 약해진 편성속 병합조교로 무장한 의지있는 조교로 다시한번 승부타임을 노린다.
부중의 증가가 핸디캡으로 작용 하겠으나 기본적인 순발력 및 근성과 더불어 리스본등과
병합하며 더욱 끈기가 보강된만큼 한번 더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이다.

물론 출주마 대부분이 복병마로 분류될수 있을 흐름인것 또한 사실이다.
기본 선두력을 겸비한 3천지인이 49라는 최저부중을 부여받은 가운데 재영기수가 2주간
아주 열심히 길게 강약을 조절했고, 순간적인 스피드는 근간들어 최상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게이트 이점속 기습을 노리며 마지막 승부타임에 나설 최대의 복병권.

6천마총과 7용의아들 역시 무시못할 한발을 지닌 기복마필로 적임기수 재안착한 6천마총이
늦었던 추입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가며 저부중 이점을 최대한 활용 하겠다고 밝혔다.
근래 조금씩 회복세의 전력을 발휘하며 마지막 일전을 불사할 각오속 추입력이 아닌 선입
승부수를 예고중인 마필.

7용의아들은 근래 내리막의 하향세를 타고 있으나 과거 쾌도난마와 코차이의 짜릿한 난전
으로 입상극을 펼친 검증마라 선두권 기습이 요주의된다.
더불어 이번엔 발빠른 선입권이 부재중이고, 함완식이란 승부기수가 안착한만큼 고배당이
양산된다면 뒷직선 무빙 승부수를 무시할수 없을 복병마다.

◇!◇

이렇듯 선두력으로 경주를 주도할 11조 쾌지나칭칭이 약간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나
빠른 승부수 던질 3천지인의 역할에 따라 선입권의 1씨즈메리와 3천지인, 6천마총등이
역전극을 노려볼 상황으로 중반이후의 승부수 준비할 7용의아들이 고배당을 준비중이다.

4월의 첫째주를 장식하는 11경주 편성은 선두권의 버티기와 역전하기란 동전의 양극속에서
종반까지 치열한 승부의 장이 기대되고 있다.
전경주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1씨즈메리의 한박자 빠른 승부타임이 기대되는 마무리 경주,
당신의 선택과 필자의 견해가 일치하며 웃을수 있길 바램하는 마음속 스케치를 마무리한다.


gumvit. 신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