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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마지막 승부!
신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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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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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배당 주류속 중고배당이 간간히 장식했던 4월의 첫째주는 특별한 이슈보단 무난한 결과
들속에서 첫째주답게(?) 마무리됐습니다.
빠른주로의 흐름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여전히 선두권 마필들의 선전이 빛났던 한주간,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보며 산책하고자 합니다.
◇천지인, 마지막 승부 빛났다!◇
-일요 마지막 11경주 펼쳐졌던 국1군 경주는 인기능력마인 11조 쾌지나칭칭의 입상유력권
속에서 후착권 혼전구도의 형국으로 진행됐다.
초반 순발력을 발휘하며 여유있게 경주를 주도했던 쾌지나칭칭이 종반까지 김효섭기수와의
호흡속 우승을 일궈내며 전경주의 아쉬움을 풀어냈고, 더불어 선두권에서 적정 힘안배에
들어선 28조 천지인이 49라는 최저부중의 이점을 안고 종반까지 근성을 발휘하며 1/2마신
차의 준우승을 이끌어냈다.
이번경주를 마지막으로 씨암말로 활동할 천지인은 허재영기수의 2주간 정성어린 직조속
지구력과 끈기를 보강하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마지막 주로에 나섰고, 최저부중의 등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끝에 무리하지 않는 최선의 전개로 입상에 성공했다.
또 다른 인기마 32조 씨즈메리는 승부의지가 결여된 상황속에 최장거리가 부담스러웠는지
최후미권에서 이렇다할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6착의 졸전으로 마무리.
우승을 차지한 능력선행마 쾌지나칭칭을 마지막까지 위협하며 최고의 승부수를 펼친 가운데
멋진 마무리를 장식한 28조 천지인이 이젠 씨암말로 제2의 馬生을 살게된다.
2군까지 승승장구하며 순발력으로 종반까지 경주를 주도했던 상승세를 구가했던 천지인,
이젠 자마들을 경주로에 양산시키며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경주로에서의 멋진 선두력과 함께 근성을 발휘했던 혈통을 이어받아 자마들 또한 과천벌
주로에서 더욱 멋진 모습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하는 바램속에 마지막 경주를 조명해본다.
◇조경호 군림속 임대규, 김영진 선전!◇
-상승세를 구가중인 조경호기수가 금주에도 여러 인기마필들에 기승해 속속 입상에 성공
하면서 물오른 기승술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양일간 14두에 기승했던 조경호기수는 자진출발, 소소, 리스본, 빅토리헌터로 4승을 추가
했고, 이외 2착 3회란 성적을 거두며 한주간 최다승의 성적과 함께 복승률 50%의 성적표로
과천벌 최고의 필승카드임을 다시한번 검증했다.
더불어 금주엔 임대규, 김영진기수의 눈부신 선전도 함께 빛났다.
토요일 1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던 임대규기수는 일요일 1승에 그쳤으나 2착 3회의
성적으로 녹슬지 않은 최강의 기승술을 선보였다.
항상 인기만 끌며 입상에 실패했던 13조 블랙주니어를 비롯, 필굿, 고천암, 그레이트러너
등으로 입상에 성공하며 타조 최강의 승부사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여기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기승술로 인정받고 있었던 김영진기수도 토요일 아트아니스,
상월로 2승을 챙긴이후 일요일 이츠베일리, 오추혼으로 2착입상에 성공하며 근래 들어
최고의 성적표를 받고 활짝 웃었다.
20조 마방의 해체속 제대로 승부수를 발휘하지 못해 고심했던 김영진기수는 타조마필과
소속조 마필로 골고루 입상에 성공하며 32승으로 첫번째 목표인 정식기수 달성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게 돼 꾸준한 상승세를 기대케하고 있다.
2005년도 다승왕을 구가중인 김효섭기수도 인기마인 19조 자이언펀치, 51조 세러모니, 11조
쾌지나칭칭으로 식지않은 기승술과 노련미를 발휘하며 깔끔하게 3승을 챙겼다.
근래 박태종기수의 부상속에 최고의 정점에 다다라있는 김효섭기수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대로 지속하며 다승 선두 자리를 더욱 굳게 지켰다.
◇스피드웨이, 4연승 구가!◇
-1/9일 첫승이후 3연승의 상승곡선을 그렸던 8조 스피드웨이가 다시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연승숫자를 4로 늘렸다.
데뷔전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스피드웨이는 차기경주 선두력을 발휘하면서
그 가능성을 타진했고, 1/9 첫우승을 일궈낸이후 3연승을 달성속 4연승 도전에 나섰다.
초반 2복돌풍이 경주를 주도한 가운데 5왕두레가 선행강탈에 나서며 빠르게 흘렀던 경주
흐름속 내측에서 강하게 추진하며 선입권에 자리를 잡았던 스피드웨이는 종반 왕두레에게
방해를 받으며 진로가 막혔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괴력의 뚝심을 발휘하며 종반 역전
우승에 성공, 4연승을 달성했다.
힘이 좋은 무자지프의 자마로 500킬로의 건각에서 폭발적인 뚝심을 발휘중인 스피드웨이는
아직까지 중장거리 경험을 쌓지 못했다란 검증차원의 핸디캡을 지녔으나 선추입 자유로운
각질에 경주를 거듭할수록 탄력과 경주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어 차기 8조의 국산마
기둥이 될 것임을 확신했다.
기승자가 유도하는만큼 뛰어주는 각질에 지기 싫어하는 근성까지 겸비했고, 파워감 넘치는
스태미너도 상당히 좋아 차후 승군전에서의 5연승에 대한 기대치까지 밝게했다.
네비게이션이후 특출난 국산마를 배출하지 못한 8조 마방에서 상당한 발전기대치를 가지고
있는 스피드웨이가 어디까지 연승을 달성하며 순항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차기경주의
또 다른 승부수를 고대해본다.
◇!◇
==화창한 봄날의 따사로운 햇살속에 봄내음이 향긋하게 풍겨오는 4월입니다.
주위을 돌아보며 따뜻한 날씨와 함께 온정의 마음과 여유를 함께 나누며 삶을 즐길수있는
풍요로움의 한주를 기대하면서 차주 더욱 좋은 소식들로 인사드릴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상으로 한주간의 짧았던 산책에서 돌아옵니다.
gumvit.com. 신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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