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1등급 경주, 절대강자 없어 박진감 넘치는 경주 기대

  • 운영자 | 2018-04-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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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렛츠런파크 서울 4월1주차 ]



◈ “8일 1등급 경주, 절대강자 없어 박진감 넘치는 경주 기대” 
- 역전의 드라마가 가능한 2000m 장거리 경주, 우승마 적중 어려워...
- 20% 전후 비슷한 승률의 경주마들 출전으로 혼전 예상

오는 8일(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는 1등급 경주마들의 2000m 장거리 대결이다. 오후 5시 35분에 출발하며 경주마 연령과 산지 모두 출전제한이 없다. 

경마 팬이라면 이름이 익숙한 국산마 전통 강자 ’소통시대‘와 암말 강자 ’마이티젬‘이 출전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5두의 경주마의 승률이 20% 전후로 비슷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 마이티젬(암, 6세, 미국, R98, 조병태 마주, 서홍수 조교사, 승률 23.1%, 복승률 42.3%)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이다. 2017년 ‘KNN배(GⅢ)’에서 2위, ‘경남도지사배(GⅢ)’ 2년 연속 순위상금을 차지하는 등 암말과의 경쟁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작년 12월 1등급 경주에서 ‘야호스카이캣’, ‘샴로커’ 등의 수말 강자들을 상대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야호스카이캣(거, 6세, 한국, R90, 이태식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19.2%, 복승률 42.3%)
단거리에서 주로 활약을 보였던 경주마로 2000m는 첫 출전이다.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3월 ’서울마주협회장배(GⅢ)’에서 순위 상금을 획득했다. 관리를 맡은 박재우 조교사는 올해 20승을 올리며 다승 성적 1위를 달리고 있다.  

▶ 파워비슬(거, 5세, 일본, R90, 정수남 마주, 전승규 조교사, 승률 21.7%, 복승률 39.1%)
기복이 있는 경주마였으나 최근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며 기세가 좋다. 2017년 하반기부터 6번 출전해 4번을 3위 안에 들었다. 작년 말 마방을 옮겨 전승규 조교사와는 2번째 출전이다.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3월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 소통시대(거, 7세, 한국, R100, 김경민 마주, 하재흥 조교사, 승률 20.4%, 복승률 34.7%)
서울 대표 국산마로 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 100을 보유했다. 최근 연이어 중하위 성적으로 다소 주춤하지만 2000m에 8번 출전했으며 장거리 출전 경험이 풍부하다.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이 57kg을 극복하고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입상을 노려볼만하다. 

▶ 슈퍼코만도(거, 5세, 미국, R86, 삼정 마주, 김점오 조교사, 승률 19.0%, 복승률 28.6%)
1등급 경험이 3번으로 적지만 출전마 중 가장 낮은 부담중량 51kg이라 유리하다. 추입에 능한 경주마로 막판 역전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적령기 5세를 맞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렛츠런파크 서울은 7일(토)부터 야간 벚꽃 축제 ‘벚꽃, 마(馬)주보다“를 시행한다. 15일(일)까지 9일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벚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 2018년 1분기 한국경마 “신흥강자 대거 등장”
- ‘문학치프’, ‘피케이파티’ 등 기존 강자 위협하는 젊은 피 등장으로 긴장감 고조 

2018년 1분기 한국경마의 판도가 심상치 않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3세의 젊고 실력 있는 경주마들이 윤곽을 드러내며 기존 강자를 위협하고 있다고 5일(목) 밝혔다. 통상 경주마는 3세부터 기량을 뽐내기 시작하여 4, 5세에 전성기를 구가한다. 

여전히 서울 대표 경주마로 꼽히는 ‘파이널보스’도 2세에 브리더스컵(G∥), 3세에 코리안더비(GⅠ)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남다른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제2의 파이널보스를 노리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의 신흥 강자 4두를 소개한다. 

◇ 국산마의 위용 보여줄까? ‘마스크’, ‘피케이파티’ 

▶ 
마스크(수, 3세, 한국, R65, 국3, 김진태 마주, 임봉춘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71.4%)
올해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 트로피를 거머쥐며,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경기도지사배’, ‘과천시장배’ 등 굵직한 경주에 출전해 우승했던 ‘초인마’를 단번에 제압하며 인상적인 경주를 펼쳤다. 국산 3등급으로 아직 1등급 경주 경험이 없는 것은 아쉽다. 그러나 현재까지 7번 출전하여 3회 우승, 2회 준우승, 2회 3위를 기록하며 상승세임을 증명한 바 있다. 

오는 8일(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최우수 3세마를 선발하는 트리플크라운(Triple Crown)의 제 1차 관문인 ‘KRA컵 마일(GⅡ)’ 출전을 앞두고 있다. ‘마스크’가 2018년 한국경마의 최우수 3세마로 부상할 수 있을지 스포츠팬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피케이파티(암, 3세, 한국, R82, 국1, 김태성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77.8%, 복승률 88.9%) 
전형적인 선행마로 승부욕이 강해 경주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나가는 것이 주특기다. 총 9번 출전하여 우승 7회, 준우승 1회, 3위 1회를 기록했다. 성적이 증명하듯 수득 상금도 데뷔 후 약 10개월 만에 자신의 몸값의 9배 이상을 벌어들였다. 

장거리 경주에도 도전하며 경주경험을 늘린다면, 서울을 대표하는 암말로 거듭나는 것은 시간문제다. 다만, ‘피케이파티’는 포입마(수태된 상태로 어미말과 함께 수입되어 국내에서 출생한 망아지로, 국산마에 준해 취급됨)로 ‘코리안오크스’ 등 최우수 국산마를 선발하는 대상경주에는 출전하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다. 


◇ 1등급 외산마 중 떠오르는 3세 경주마 ‘문학치프’, ‘위너골드’ 

▶ 문학치프(수, 3세, 미국, R84, 외1, 권경자 마주, 김순근 조교사, 승률 62.5%, 복승률 62.5%)
‘문학치프’는 2017년 6월에 데뷔하여 불과 10개월 만에 자신의 몸값의 6배 이상을 벌어들인 저력의 경주마다. 수득상금만 약 3억 4천만 원에 이른다. 

경주성적도 총 8번 출전해 단 1번을 제외하고 모두 3위 안에 입상했다. 전형적인 선입마로 경주초반 선두권을 유지하다, 종반 역전승을 거두는 것이 주특기다. 지구력도 좋아 장거리 경주에도 뒤지지 않는다. 





▶ 위너골드(수, 3세, 미국, R87, 외1, 전영범 마주, 우창구 조교사, 승률 83.3%, 복승률 83.3%)
데뷔 후 불과 7개월 만에 1등급으로 승급했다. 주로 중단거리에만 출전하며, 스프린터형 경주마로 성장하고 있다. 적정 체중과 근육을 겸비, 경주 초반 빠른 스피드가 인상적이다. 

지난해 11월 경주에서는 ‘와이어투와이어(wire to wire, 출발선에서 결승선까지 내내 1위를 지키며 우승하는 것)’ 우승을 기록하며, 스피드와 지구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돌아온포경선’과 같은 단거리 강자로 부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해 3세 신흥 강자로 이름 떨쳤던 ‘청담도끼’(거, 4세, 미국, R124)는 2018년에도 그 명성에 걸맞게 승률 61.5%, 복승률 84.6%로 활약 중이다. 2017년 최우수암말로 선발됐던 ‘실버울프’는 지난 2월 동아일보배에서 우승하며, 6세에도 불구 맹활약중이다. 특히 2018년에 출전한 2번의 경주 모두 우승을 기록했다. 

‘파이널보스’, ‘청담도끼’, ‘실버울프’ 등 기존 강자를 위협하는 신흥 세력의 등장이 2018년 한국경마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 2018 두바이 월드컵 ’썬더 스노우(Thunder Snow)‘ 반전 우승!
 - 상금 1,000만 달러(한화 약 110억원), 우승마 상금 600만 달러(약 66억원) 획득 
 - 우승조교사 사애드 빈 수어(Saeed bin Suroor), 두바이 월드컵(DWC) 8번째 우승(최다기록) 달성


지난 3월 31일(토) 20시 50분(현지시각, 한국시간 4월 1일 오전 1시 50분)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Meydan Racecourse)에서 열린 두바이 월드컵(Dubai World Cup, GⅠ, 2000m, 더트, 남반구 3세이상, 북반구 4세이상, 상금 1,000만 달러(한화 약 110억원)) 경주에서 ‘썬더 스노우’(Thunder Snow, 4세, 수, 아일랜드, 국제레이팅 115)가 우승했다.  

두바이를 대표하는 경주인 ‘두바이 월드컵’(이하 DWC)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부통령 셰이크 모하메드(His Highness. 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의 전략적인 계획에 따라 1996년부터 시작됐다. ‘셰이크 모하메드’는 총리 및 왕세제이자 두바이의 국왕이며, 다알리 목장(Darley Stud)과 고돌핀 레이싱(Godolphin Racing)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두바이월드컵’은 2017년 페가수스 월드컵(Pegasus World Cup)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상금규모 1위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주’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었다. 

◇ ‘썬더 스노우’ 경주 종반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우승 차지 

이번 두바이월드컵(DWC)에서 ‘썬더 스노우(Thunder Snow)’는 크게 기대를 모으지는 않았다. 이전까지 17번의 경주에서 1위 6번, 2위 5번, 3위 2번을 기록했고 지난해 UAE 더비(UAE Derby, GⅡ)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경력도 있지만, 2017 켄터키 더비(Kentucky Derby, GⅠ)에서는 출발과 동시에 기수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이리저리 뛰다가 멈춰서 주행중지 되었고, 2017 영국 퀸 엘리자베스 Ⅱ 스테이크스(Queen Elizabeth II Stakes, GⅠ)에서는 출전한 15두 중 15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 이번 두바이월드컵카니발(Dubai World Cup Carnival, 이하 DWCC)에서는 더트주로 3개 경주에 출전해서 각각 2위, 1위, 2위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승전인 두바이월드컵(DWC)에는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 4세, 수, 미국, 국제레이팅 124, 마주 Gary and Mary West, 조교사 Bob Baffert, 기수 Javier Castellano)’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어 우승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총 10두가 출전한 이번 두바이월드컵(DWC)에서 10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썬더 스노우(Thunder Snow)’는 출발과 동시에 몸싸움을 피해 바깥쪽 코스를 선택하며 속도를 냈고, 선두로 선행하며 1코너에 진입했다. 

이후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의 추격을 받으며 2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는 잠시 선두를 뺐기기도 했으나 3코너에 진입할 때는 다시 선두 자리를 차지했고, 4코너를 지나 직선주로에 들어서서는 폭발적인 속도를 보여주며 2위에 5.75마신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모두 미국의 밥 바퍼트(Bob Baffert) 조교사가 조교한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와 ‘머브타지(Mubtaahij)’였으며 경주기록은 2:01.38을 기록했다. 

2018 두바이월드컵(DWC) 우승으로 ‘썬더 스노우(Thunder Snow)’는 우승상금 600만 달러(한화 약 66억원)를 가져가게 됐다. 우승조교사인 사애드 빈 수어 조교사는 이번 우승으로 자신의 우승 횟수를 8회로 늘렸다. (‘99 Almutawakel, ’00 Dubai Millennium, ‘02 Street Cry, ’03 Moon Ballad, ‘06 Electrocutionist, ’14 African Story, ‘15 Prince Bishop, ’18 Thunder Snow 우승) 

셰이크 모하메드의 고돌핀레이싱 소속 경주마 4두는 이날 열린 9개 경주 중 4개에서 우승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5R Al Quoz Sprint - Jungle Cat 우승, 7R Dubai Turf – Benbatl 우승, 8R Dubai Sheema Classic - Hawkbill 우승, 9R Dubai World Cup - Thunder Snow  우승)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4월 8일 무료입장 시행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7일(토) 개최되는 ‘야간벚꽃축제’를 기념하여 4월 8일(일) 렛츠런파크 서울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한국마사회 야간벚꽃축제는 4월 7일(토)부터 15일(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축제시작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번 축제는 ‘벚꽃, 마(馬)주보다’라는 콘셉트로, 경관조명을 이용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몽환적인 벚꽃거리를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벚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을 필두로 거대 LED 인형 ‘쿠오레’(높이 4.2M), 파이어쇼, 어쿠스틱 밴드 버스킹 등의 퍼포먼스와 함께 플라워 카페, 테마 포토존, 플리마켓, 푸드트럭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도 같이 준비될 예정이다. 

장동호 한국마사회 서울지역본부장은 “고객님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벚꽃축제를 기념하여 무료입장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이돌 보러 경마장 가자”, ’말탄소년단‘이 온다!

‘방탄소년단(이하 BTS)’ ‘워너원’ ‘엑소(EXO)’ ‘트와이스’, 이들은 최근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대표 아이돌 그룹이다.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연령대로 구성된 이들의 특징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트렌디한 가사의 노래, 랩, 거기에 멋진 군무까지 보여주는 댄스그룹으로 한결같이 꽃 미모를 자랑한다는 것. 

흥미롭게도 아이돌들의 연령대는 20대 초반에 집중되어 있지만 팬층은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게 존재하며 SNS의 영향으로 그 인기는 국경을 초월한다. 엄마들은 딸과 함께 BTS의 칼군무에 환호하며 요즘은 군부대뿐 아니라 넥타이부대까지 9명이나 되는 트와이스 멤버들의 이름을 줄줄이 외운다. 모른다면 간첩 혹은 아재. 

흥미롭게도 경마장에는 방탄소년단 못지않게 아이돌 인기를 누리는 기수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이미 관계자들 사이에서 ‘방탄소년단’이 아닌 ‘말탄소년단’으로 불리는데 곱상한 외모와 달리 자신보다 10배나 되는 육중한 경주마를 타고 주로를 거칠게 질주하는 모습이 반전매력을 선사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말탄소년단’ 중 가장 괄목한 만한 실력을 보여줬던 것은 렛츠런파크 서울의 이현종(1993년생) 기수. 2016년 서울 최우수 신인기수이자 데뷔 후 최단기간 40승을 달성하며 팬 사인회까지 열었는데 아쉽게도 지난해 군입대를 하는 바람에 많은 여성팬들이 그의 제대를 손꼽아 기다린다고. 

권석원(1991년생) 기수도 아이돌 제의를 받았을 정도로 출중한 외모를 자랑하는데 그 역시 데뷔 후 좋은 성적으로 경마장에 많은 소녀팬들을 몰고 다닌다. 역시 지난해 군에서 제대한 후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캡틴 권’이라는 별명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렛츠런파크 부산의 이효식(1996년생) 기수는 방탄소년단의 RM(랩몬스터)를 닮은 외모로 유명한데 앳된 외모와 달리 벌써 신인티를 벗고 2016년 부경 최우수 신인기수 타이틀을 차지한데 이어 다승 TOP 10을 지키고 있다. 

같은 부산의 진겸(1994년생) 기수도 2015년 데뷔 때부터 꽃미모로 화제를 모았는데 역시나 좋은 실력을 보여주며 다승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나이는 다소 많지만 엑소의 도경수를 연상시키는 서울의 김동수(1986년생) 기수도 부드러운 미소와 말투로 여성팬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최근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서울 다승왕의 자리에 올랐다. 

거슬러 올라가면 지금은 국내 최고 실력자로 경마장의 어린왕자라 불린 서울의 문세영(1980년생) 기수나 부경의 조성곤(1982년생) 기수가 이들 아이돌 인기를 누리는 스타 기수의 원조라 할 수 있다. 두 기수 모두 실력만큼 출중한 외모와 팬서비스로 경마장의 여성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는 다케 유타카 기수(1969년생)도 아이돌 인기로 일본 경마의 부흥을 이끈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린다. 영화배우 같은 외모에 신사적 매너와 말투, 심지어 최고의 실력까지 갖추어 그가 출전하면 소녀팬이 구름 같이 몰려들었다. 

비단 경마뿐이 아니라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 선수들의 외모는 팬들을 모으는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아직도 경마장이라고 으레 아저씨를 떠올린다면 아재 감성을 인증하는 셈.

따뜻한 봄날, 주로를 달리는 아이돌, ‘말탄소년단’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인생의 흔치 않은 경험, 말 탄 왕자님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 한국마사회 사감위 건전화평가 역대 최고득점 달성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017년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평가에서 S0등급을 획득했다. 종합점수도 90.9점으로 역대 최고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5점이나 향상된 점수다. 

‘사행사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는 경마·카지노·경정·복권 등의 사업이 건전한 여가 및 레저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려는 취지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는 사업이다. 한국마사회를 포함해 국민체육진흥공단·강원랜드 등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4개 부문 16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한국마사회는 ‘도박중독 예방캠페인 실적’, ‘전자카드 확대 시행 실적’ 등 다수의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9개 기관 중 2위를 달성했다. 

평가항목에는 ‘영업장 건전 환경 개선실적’, ‘건전화 지향 및 제도개선 실적’ 등이 포함되어 있다. 취득점수에 따라 평가결과는 5개 등급(S,A,B,C,D)으로 나눠지며 우수기관(S,A)은 매출총량 증액 및 중독예방치유부담금 감액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신규제도 도입 및 직원 대상 건전화 교육 등을 강화하여 앞으로도 건전화 우수기관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한국마사회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PCSI) 3년 연속 최고등급 S 달성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017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PCSI)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목) 밝혔다. 종합점수도 96.8점으로 이는 전년 대비 0.8점 향상된 점수다. 2004년부터 시작된 고객만족도 조사 시행 초반의 마사회 고객만족도 수준은 최하위였으나, 점차 상승하면서 2013년도부터 중상위권으로 진입하였고 최근 3년은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하였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PCSI)’는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취지로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는 평가절차다.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는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하는 것이기에 신뢰성이 높다. 공공기관 간 서비스품질 경쟁 강화를 위해 그룹별로 상대 평가(S-A-B-C)를 실시하며, 조사결과는 경영평가에 반영됨과 동시에 ‘알리오'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된다. 

2017년 조사는 공기업(25개)과 준정부기관(87개), 기타공공기관(120개) 등 총 23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마사회의 경우 조사부문은 총 6개로, 세부적으로는 ‘경마시행’, ‘경마공원운영', ‘승마강습', ‘목장운영', ‘말생산농가지원', ‘지사문화교실’로 구분되며, 이용고객 836명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전화조사가 병행 진행됐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지난 3년간의 마사회의 고객만족경영 노력을 인정해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마사회는 고객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는 현장중심 고객만족경영을 지속하여 고객 여러분들이 조금의 불편함도 느낄 수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도 전했다. 

한편, 지난해 마사회는 사업장별 고객간담회 정기 개최, 반복민원 집중개선, 통합컨택센터 신설․운영, 고객불만예보제, VOC 기반 업무개선 지속 등 고객소통 강화, 연중 상시 서비스 모니터링, 내부 CS아카데미 전사업장 현장방문코칭을 통한 서비스 균질화 노력, 지사 좌석정원제 운영 안정적 정착 등 고객 요구사항에 맞춘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는 고객만족경영을 적극 시행한 바 있다. 



◈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경마, 캐나다 신규 진출에 싱가포르 재계약까지!
 - 2018년 4월 캐나다 경주실황 수출개시 및 싱가포르 2년 재계약 확정
 - 선진 경마 시행국(PART I) 수출을 통한 한국경마 위상 제고 기대
 - 수출국 확대를 통해 안정적 해외 유통채널 확보 및 新수익 창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의 경주실황 수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작년 8월 최초 미국시장에 진출한 데에 이어, 올해 4월부터는 캐나다에도 한국 경주실황을 수출할 예정이다. 

신규 수출국 캐나다는 20여만 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어 우리에게는 친숙한 나라이다. 경마매출 규모는 연간 1.2조원으로 우리보다 다소 규모가 작지만, 경주시행에 있어서는 호주, 미국, 홍콩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PARTⅠ 선진경마국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호주, 미국 뿐만 아니라 금번 캐나다까지, 선진 경마시행국에서 한국경마 상품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한국경마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한국은 세계경마 2부 리그격인 PARTⅡ 경마시행국이다.  

싱가포르 경주수출 계약도 2년 더 연장됐다. 싱가포르는 한국마사회가 2014년 경주수출 사업을 시작할 때 처음 수출을 개시한 나라로, 올해까지 5년째 지속적으로 수출을 해 오고 있다. 금번 연장계약은 2020년까지 2년 기간의 재계약이다. 싱가포르터프클럽 발매 부회장 사이먼 렁씨는 “한국마사회와의 파트너십은 매년 강화되었다. 경마 시행 뿐만 아니라 건전구매 환경 조성 등을 중점으로 정기적으로 의견과 피드백을 교환했다. 앞으로도 윈윈하는 파트너십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신규 수출과 싱가포르 재계약을 통해 한국마사회는 안정적인 해외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현지 마권매출을 통해 신수익 창출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유럽 등 많은 나라에 한국경마 콘텐츠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 한국마사회,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실무협의회 개최



한국마사회는(회장 김낙순) 4월 4일(수) ‘2018년 1차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계획, 양성기관 직무연수 운영 계획 등을 비롯하여 ‘18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평가 및 주요 교육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실무협의회는 한국마사회 관계자 및 한국마사고 등 1차 양성기관 10여개 학교 관계자들을 포함해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산업 전문인력 2차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국내 말산업 교육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은 말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두고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 및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행사를 통해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발전에 제일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이라며 현장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원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간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자료출처 : 렛츠런파크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