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7월 4주차]
◈ 절치부심 ‘파워블레이드’...부산경남경마 자존심 지키나
-부경경주마 파워블레이드·돌아온포경선....서울경마에 설욕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옛 부산경남경마장)이 잔뜩 열이 올랐다. 오는 29일(일) 부경경마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으로 서울경마를 불러들여 제12회 오너스컵(GⅢ, 1600m, 오픈)에서 설욕전을 펼친다.
부경경마는 본토에서 시행된 최근 3개의 대상경주(부산일보배,부산광역시장배,코리안오크스)에서 서울경마와의 대결에 연달아 패해 자존심을 구긴 상황이다.
이번 부경 4경주로 펼쳐질 오너스컵에는 서울 4두, 부경 9두 등 총 13두의 경주마가 출사표를 던졌다. 절치부심하며 출격하는 ‘파워블레이드’, ‘돌아온포경선’ 등 부경 에이스 경주마들은 반드시 안방에서 승리하겠다는 태세다.
3년간 31억원 수득상금, 2017년 연도대표마에 빛나는 파워블레이드(수 5세, 레이팅 125) 출전은 모든 경마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파워블레이드의 이번 시즌 첫 성적은 부산일보배(4월, 1200m) 준우승으로 서울의 실버울프(암 6세, 레이팅 122)에 우승컵을 넘겨준 상황. 다행히(?) 실버울프는 이번 오너스컵에 출전한다고 밝혀 파워블레이드와의 리매치가 재성사 됐다.
파워블레이드는 2016년 3관 대회에서 3승을 기록한 국내 최초 통합 3관마다. 2017년 두바이월드컵 카니발 경주에서는 한국경마 역사상 최초로 PART1 국가시행 그레이드 대회에 입상을 기록한 바 있다. 최단거리부터 2300m 장거리 경주까지 평균 60%의 고른 승률을 보여준다. 과연 부경경마팀의 주장완장을 차고 어떤 경주를 펼칠지 관전 포인트다.
돌아온포경선(수 5세, 레이팅 122)은 최근 서울에서 펼쳐진 SBS스포츠 스프린트(6월, 1200m)에서 짜릿하게 역전 우승해 분위기가 좋다. 다만 단거리 선호형 경주마로 1600m이상의 중·장거리 경주에 우승경험이 없다는 점은 고민이다. 거리별 체력안배 등 효과적인 경주작전을 펼친다면 해볼만 하다는 평가다.
역대 최강의 라인업으로 평가받는 서울 경주마의 기세도 만만찮다. 수적으론 부경에 열세지만 청담도끼(거 4세, 레이팅130), 실버울프(암 6세, 레이팅122) 등 서울경마 에이스들이 출전한다.
청담도끼는 이미 부산광역시장배(7월, 1800m)에서 우승컵을 차지해 원정 능력을 확실히 검증받은 만큼 연승이 기대된다. 1800m 이상의 장거리 경주에 10번 출전, 8승을 챙겼다. 선행, 선입 등 다양한 경주가 가능한 전력이라 부경경마의 경계대상 1호다. 한달 만에 두 차례나 부경 원정에 나설 정도로 자신감이 풍만한 상태.
이번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인 실버울프 역시 청담도끼와 화려한 투톱을 이룬다. 지난 부산일보배에서 원정 우승을 거두며 파워블레이드를 2위에 앉혀 모두를 놀라케 했다.
제12회 오너스컵은 서울과 부경의 팽팽한 자존심 싸움이다. 과연 서울경주마의 총 공세 속에 부경 경주마들이 안방팬들 앞에서 자존심을 회복할수 있을지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 렛츠런파크 부경 경주마 피서 “팩도하고 미스트도 뿌려요”
□ 경주마들에게도 여름은 만만치 않아
연일 무더위가 위세를 떨치고 우리들의 잠 못드는 밤이 이어지는 요즘. 사람이 아닌 동물들 그중에서 한 마리에 2~3천만원을 호가하는 ‘귀하신 몸’ 경주마들은 어떻게 여름을 보내고 있을까?
경주마들에게도 여름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육상 선수인 경주마들은 여름에도 열리는 경마 경기에 출전을 해야 하므로 훈련과 경주를 하면서 더위에 맞닥뜨려야 한다. 또한 동물 중에 높은 지능을 가지고 예민한 말의 특성상 온도변화에 민감하여 무더운 여름이 되면 배탈이 나서 고생하기도 한다. 시속 60km 전속력으로 달리는 실전경주에 나서거나 그에 버금가는 강도의 훈련을 한 뒤에는 경주마들이 많게는 20kg 이상 체중이 빠지게 되는데얼마나 많은 체력소모가 따르는지 쉽게 짐작이 된다. 이렇게 경주마들에게도 만만치 않은 여름날 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해 지금 렛츠런파크에서는 다양한 노력들이 펼쳐지고 있다.
□ “클래식한 피서 방법은 역시 물이지”
여름이 되면 사람들은 바다로 계곡으로, 혹은 워터파크로 떠난다. 모두 시원한 물을 찾아 떠나듯 경주마들에게도 더위를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역시 ‘물’이다. 경주를 마치거나 훈련을 종료하고 마방으로 돌아오면 관리사가 시원한 찬물로 전신 샤워를 시켜준다. 이렇게 해서 경주마의 체온을 낮추는 한편 안장으로 인해 맺혀있던 땀들을 깨끗하게 씻어 내주는 것이다.
또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하지만 렛츠런파크 부경에는 말 전용 수영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경주마들은 수영을 하면서 여름을 난다. 하지만 사람들처럼 수영이 그저 체온을 낮추기 위한 용도만은 아니다.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찾는 물놀이장소에는 행복한 웃음소리가 가득하지만 경주마 전용 수영장에선 연신 뿜어대는 경주마들의 거친 숨소리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수심 3M가 넘는 수영장을 한 바퀴 도는 것은 1,400M의 경주로를 전력 질주하는 것과 같은 에너지 소비가 따르게 된다. 즉, 경주마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한 수영임과 동시에 체력훈련과도 같은 것이다.
수영훈련의 주된 이유는 경주마의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경주마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인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한여름에도 훈련을 게을리 할 수 없기 때문에 경주마에게 무리가 될 수 있는 경주로 훈련의 양은 다소 줄이고 대신 수영훈련으로 부족한 훈련량을 보충하는 것이다.
□ 경주마만의 이색적인 여름나기 “팩도하고 미스트도 뿌려요”
경주마는 체구에 비해 발목이 가늘어 더운 여름 무리하게 달릴 경우 얇은 발목부위에 정상 범위 이상의 열이 발생할 수 있고 발생된 열은 경주마에게는 치명적인 다리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더운 여름날 모든 훈련을 수영으로만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에 격렬한 훈련을 마친 경주마들에게는 다리 부위의 열을 식히기 위해 석고팩이나 황토팩 등을 해준다. 경주마 다리용 팩이 따로 있을 리 만무하니 실제로 사용되는 팩을 보면 사람들이 사용하는 팩과 내용물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사용범위와 빈도가 미용을 위해 사용하는 여성들의 팩과 다르기 때문에 작은 용기 대신 대형용기에 담아져 있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경주마들의 다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팩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팩을 사용하기에 앞서 다리에 오른 큰 열을 잡기 위해서 얼음마사지가 선행된다. 얼음마사지는 다양한 방법으로 실행되는데, 특수하게 제작된 얼음부츠를 사용하거나 얼음이 담긴 수통에 다리를 통째로 넣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방법의 차이는 경주마를 관리하는 조교사들의 기호에 따라 달라진다.
경주마 더위를 돕기 위해서는 첨단 장비까지 동원되는데 최근에 설치된 것이 바로 ‘미세 물 분사기’ 이다. 여성들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하기 위해 미스트를 뿌리는 점에서 착안한 장치이다. 경주마가 머무는 마방 내에 미세 물입자를 뿌려 대기에 열기를 포집·제거하여 경주마에게 안락한 마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4억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도입하였다. 고온건조한 마방 내에 미세 물분사기에 의해 물이 뿌려지자 온도를 낮추는 효과는 물론 깔짚에서 나오는 먼지 제거 효과는 물론 마분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가스 까지 저감시켜 일석 삼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경주마를 케어해주는 관리사들이 더 좋아한다고 한다.
농구 대통령이라 불리던 한국 농구의 전설 ‘허재’ 선수는 선수 시설 그 실력과 함께 체력관리를 위해 어마어마한 보양식을 먹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여느 스포츠스타들 못지않게 경주마들도 보양식을 챙겨 먹는다. 예전에 경마팬들사이에서는 조교사와 마주들이 경주마의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지네, 뱀 등 특별 보양식을 먹이기도 했다는 소문이 많았지만 요즘엔 이런 사례를 찾기 힘들다. 초식동물인 말에게 이러한 동물성 사료가 효용이 있을까 하는 합리적 의문은 차치하더라도 최근 발달한 경주마 사료가 워낙 좋은 영양소를 공급하기 때문에 더 이상 필요성이 없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도 꾸준히 애용되는 경주마들의 보양식은 있다. 여름철엔 워낙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미네랄을 사료에 별도로 첨가해주는 것은 기본이다. 또한 각종 비타민제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도록 해 경주마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돕는다. 여기에 홍삼이나 인삼가루, 발아된 보리 등도 여름철 주로 활용되는 경주마의 보양식이다.
◈ 한여름 더위 날려버리는 ‘렛츠런 워터 페스티벌’
-미친듯한 무더위 피하자...하루 평균 가족 단위 1000여 명 몰려 대성황
-8월에는 여름방학·휴가철 고려해 평일 연장키로
미친듯한 무더위에 짜릿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워터 페스티벌'이 인기만발이다. 단돈 3천원으로 부담없이 이용가능해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이 반드시 찾아가 봐야 할 휴가지로 추천받고 있다.
렛츠런 워터파크에는 100m 길이의 '워터 슬라이드'와 '대형 수영장',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탈의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까지 준비되어 있다. 물총사격대회 등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체험행사도 열린다.
렛츠런 워터파크 입장료는 3000원이다. 개장 이후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국 각지에 워터파크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지만, 단돈 3000원으로 물놀이와 말테마파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은 렛츠런 부산경남 워터파크가 유일하다.
이에 렛츠런파크는 여름방학, 가족단위 휴가철을 고려해 8월에는 평일에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6~7월 매주 토·일 운영하는 것을 확대해 8월에는 1~3, 10, 15일 총 5일을 추가적으로 더 운영하게 된다.
다채로운 말테마파크도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경주로에서부터, 숲체험, 모래놀이, 곤충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토마빌리지', 다양한 품종의 말로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포니 승마장'까지 렛츠런파크에서 전부 즐길 수 있다.
여름밤 정취를 더하는 빛 테마파크 일루미아도 이용할 수 있어 밤낮으로 즐거움과 시원함을 맛볼 수 있다. 친환경 전기차인 순환열차를 이용하면 38만 평 부지에 조성된 테마파크의 명소들을 짧은 시간에 효율적이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정형석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은 "폭염에 지친 지역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무더위를 이겨낼수 있도록 '3000원의 행복'을 주제로 '워터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시원하고 차가운 물줄기에 몸을 맡겨 스트레스를 풀고 가시라"고 말했다.
◈ 렛츠런파크 일루미아...‘헌혈하면 경품드려요’
사랑을 실천하고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동
헌혈(獻血)하고 빛테마파크 일루미아에 반값으로 입장하는 티켓도 받고....
국내 최대의 빛 축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일루미아'가 헌혈로 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일루미아는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경남혈액원에서 헌혈하는 고객에 한해 반값 할인티켓을 1인당 1매씩 증정한다고 밝혔다. 해당 고객이 티켓을 1매 가져오면 동반 1인에 한해 반값 가격에 일루미아를 이용할수 있다.
해당티켓은 2018년 11월 30일까지 유효하게 이용 가능하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당초 공터였던 경주로의 가운데 부분을 일궈 말을 주제로 한 ‘빛의 마(馬)법'을 부려 환상의 나라, 일루미아를 만들었다. 크고 작은 말 형상의 조형물 3,000여개가 공원 곳곳에 전시돼 있으며, 이곳은 '꿈과 사랑을 전하는 빛의 교감'을 주제로 꾸며졌다.
15만 3520㎡의 너른 부지에 형형색색 약 1,000만여개의 LED 조명이 가득하다. 경마공원내에 어둠이 소리없이 찾아오면, 일루미아는 은하계에서 스스로 빛을 내는 약 1,000억개의 별처럼 매일밤 새로운 옷을 갈아입는다.
한폭의 그림같은 불빛을 보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함께 걸어보는 재미가 일품이다.
일루미아는 무료주차이며, 일몰 이후부터 자정까지 매일 밤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일루미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051-253-6666로 문의하면 된다.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8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8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8월에는 3주 6일간 57개의 부경시행 경주가 펼쳐진다.
이중 2개는 대상·특별경주, 39개는 국산마 경주, 16개는 국산·외산마 혼합경주로 시행된다.
금요경마는 17·24일에 부경시행 11개 경주, 제주중계 4개 경주가 운영돼 총 15개 경주가 발매된다. 토요경마는 4일에 부경시행 8개 경주, 제주중계 8개 경주가 운영돼 총 16개 경주가 발매된다. 일요경마는 5일에 부경시행 15개 경주로만 발매되고, 19·26일에는 매주 부경시행 6개 경주, 서울중계 11개 경주가 운영돼 총 17개 경주가 발매된다.
한편 19일에는 KNN배 대상경주(상금4억원), 26일에는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상금1.5억원)가 시행돼 경마팬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금요일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2시 30분,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9시다. 토요일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2시,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9시다. 일요일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오전 10시 45분,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6시다.
◈ 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 연제이웃사랑회에 기부금 1000만원 전달
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가(지사장 정두영) 지난 19일 (사)연제이웃사랑회에 ‘나눔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성문 부산연제구청장, 정둔옥 연제이웃사랑회 회장, 정두영 지사장 외 관련 실무자 5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부산 연제구청과 연계한 (사)연제이웃사랑회의 『다복동 사랑의교복 및 해피하우스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두언 지사장은 “앞으로도 나눔문화 실천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상상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 ‘클린존 지킴이’ 발대식 개최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지사장 이중근)가 국민신뢰 획득을 위해 지난 22일 “장외발매소 클린존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클린존 지킴이’ 는 장외발매소 주변 환경에 대한 지역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획되었다. 동구지사는 실버세대 지역주민 6명을 지난 7월 13일부로 채용했다.
클린존 지킴이는 경마일 장외발매소 반경 500m 범위를 “클린존”으로 설정했다. 주민 생활에 불편함에 없도록 길거리 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에 앞장서고 안전질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는 지역내 소외계층에 대한 후원사업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자료출처 : 렛츠런파크 부산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