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월 1세마 경매를 다녀와서...

  • 강태성 | 2018-10-3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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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매를 다녀왔습니다


제주는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긴 했지만 날씨가 좋아 말들이 뛰어 놀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경매 분위기는 날씨만큼 좋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제일 큰 경매이고 말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경매임에도


경매 전날까지 부산 마주들이 한 명도 참가 신청을 하지않아 시작부터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역시나 막상 당일 북적거리기는 했지만 정작 경매장에 모습을 드러낸 마주들은 예년보다는


훨씬 적은 숫자였습니다.



꾸준히 팔리기는 했지만 한가지 특징이라면 검증된 종빈마, 즉 자마들의 성적이 좋은


마필들만 팔리는 분위기였습니다


마주들이 아무래도 위험을 감수하기 보다는 안정성 위주로 투자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피서 - 포맷∥자마


반가운 얼굴을 만났습니다



오피서 - 포맷∥ 자마


부산의 '금따'와 '아르카디아'의 전형제마입니다


'오피서' 자마 특유의 긴 체장을 가지고 있던 마필이었습니다


슬관절에 OCD가 있어 3천만원에 유찰되었는데 혈통이나 마체를 보면


분명 뛸 말입니다




올드패션드 - 셀시자마


올드패션드 - 셀시자마


이번 경매 가장 관심을 받은 올드패션드 - 셀시자마입니다


'후리바람'과 '레이먼드'의 동생입니다


박남성마주와 나스카가 비딩을 들어가 결국 박남성마주가 2억1,600만원에 낙찰 받았습니다


나스카는 현재 목장까지 인수를 해 예전 금악목장이 나스카팜으로 바뀌었습니다


워낙 소문이 많이 난 마필이라 당연히 1억은 넘길거라고 다들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2억은 넘긴 것은 의외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진 마필은....






오피서 - 걸스트라이크자마


'빅이어', '정문사랑'의 동생입니다


아쉬운 것은 오른 앞발이 돌아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발굽이 돌아가 있고 발목은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체형을 보면 '오피서'의 필이 전혀 나지 않고 오히려 단거리 스프린터에


가까운 체형이었습니다


부마인 '오피서'의 체형을 닮았음 하는 바람이었는데....







두 사진을 비교하면 확실히 체형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쇼미어게인자마가 대체적인 오피서 자마의 체형입니다



이 외에도 은근 괜찮은 마필이 많았습니다






스트라이크어게인 - 퓨펄자마


퓨펄자마로 '산타글로리아', '중앙천해', '테이크포밀즈'의 동생입니다


퓨펄은 검증된 종빈마로 그 자마들도 다들 기본 이상은 하였기에 어느 정도


인기는 예상되었습니다


8천만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컬러즈플라잉 - 히든그리팅자마


'켈란'의 동생입니다


예가가 7천만원이었는데 6.600만원까지 입찰이 들어와 예가 조정을 이야기하였지만 


목장에서 과감히 팔지 않아 유찰이 되었습니다






스트라이크어게인 - 하버링자마


조금 의외였던 결과의 말이었습니다


'퀸즈블레이드', '절호찬스', '미래천사'등 쟁쟁한 마필의 동생입니다


그럼에도 아무도 입찰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형제마들이 다 암말들이 잘 뛰어 숫말이라 관심을 덜 받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번 경매에서는 신규 씨수말들의 자마들도 선을 보였습니다






토우트 - 명가의후예자마


신규 씨수말인 '토우트'의 자마로 '소통시대'의 동생입니다


5,700만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사담파테크 - 빅파워자마


부마인 '사담파테크'는 지금까지 들여 온 일본산 씨수말중 현역 시절 성적이


가장 좋은 마필입니다


그렇기에 혈통적 기대치가 큰 마필입니다



단순한 수치상 낙찰율과 낙찰 가격은 작년과 비슷하지만 현저히 줄어든 마주들의


참여율을 고려하면 분명 적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80번대 후반부로 가자 사람들이 빠져나가 경매장이 썰렁하였습니다


11월에도 경매가 있는데 그 때는 지금보다 활성화 되었음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