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 다시보기 - 11월 4일 부경 제5경주

  • 권국장 | 2018-11-07 15:18
  • 조회수182추천0

고배당 다시보기 - 11월 4일 부경 제5경주

단식 30.2 복식 196.7 쌍식 725.8 삼복식 107.9 삼쌍식 2396.2


 

이변에 이변을 더하다!


 

2두의 말에 인기가 집중됐지만 부담중량 증가를 극복하지 못한 말과 천재지변에 가까운 불운으로 극도의 부진을 겪은 경우가 중복되며 이변에 이변이 더해진 경주였다.


 

국3등급 1600m로 치러진 이번 경주는 2두의 말에 인기가 집중되었다. 약해진 상대와 줄어든 거리를 맞은 2번 ‘오룡’(유현명 기수)과 4연승 도전에 나선 7번 ‘파이널에너지’(조성곤 기수)가 인기도를 양분하며 압도적인 인기몰이를 보였다.


 

도전세로는 직전 우승으로 승급전 나선 10번 ‘철비’(김은경 기수), 장기 휴양 후 직전 복귀전을 통해 실전 적응하고 감량기수 기용한 12번 ‘드림질주’(조상범 기수)가 주목을 받는 정도였다.


 

인기가 몰렸지만 출발부터 이변이 시작됐다. 인기의 한 축인 7번 ‘파이널에너지’는 좋은 출발로 선두에 나섰지만, 또다른 인기마인 2번 ‘오룡’은 발주기 문이 열리는 동시에 발주기 내에서 기립을 하면서 무려 100m 정도나 늦은 출발로 인해 시작과 동시에 입상권 진입이 어렵게 됐다.


 

7번 ‘파이널에너지’를 앞세우고 2위권에선 4두가 경합을 펼쳤는데, 출발은 좋지 않았으나 안쪽에서 추진을 한 1번 ‘다르마’(김명신 기수)과 3번 ‘캡틴가이’(김동영 기수), 양호한 출발을 보인 4번 ‘철비’와 5번 ‘신흥고수’(박재이 기수) 등이었다.


 

3코너를 진입하면서 순서는 7번 ‘파이널에너지’, 1번 ‘다르마’, 3번 ‘캡틴가이’가 선두권을 형성했고, 뒤를 이어 4번 ‘철비’, 6번 ‘서강대로’(김철호 기수), 9번 ‘킹사이먼’(정도윤 기수), 5번 ‘신흥고수’ 등이 따랐다.


 

4코너까지 7번 ‘파이널에너지’가 후속마들과 거리차를 벌리며 우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선입권이 혼전으로 치닫는 모습을 보였다.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선두를 달리던 7번 ‘파이널에너지’의 걸음이 무뎌지며 후속마들이 거리차를 좁혀왔고, 결승선 전방 300m 지점을 지나면서 1번 ‘다르마’가 선두경합에 합류했다.


 

결승선 전방 200m 지점에서 1번 ‘다르마’가 선두에 나선 이후 결승선까지 1위를 고수했다. 7번 ‘파이널에너지’가 추격에 나선 6번 ‘서강대로’에 근소한 우위를 지켜내는 사이, 초반 후미에서 경주를 펼치다가 결승선 직선주로 초입 부근에서 주로 중간으로 추입에 나섰다가 결승선 전방 200m 부근부터 외곽에서 추입을 시도한 10번 ‘바운드명운’(전진구 기수)이 파이팅 넘치는 탄력을 선보이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과론적으로 적중이 쉽지 않은 경주였다고 할 수 있다. 최고 인기마인 ‘오룡’이 발주기 내 기립으로 고착성 늦발을 했고, 발주기를 나온 이후에도 마체 이상을 염려한 말몰이로 경주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변이 확정됐다.


 

또 다른 인기마인 ‘파이널에너지’는 좋은 출발로 경주를 이끌었지만 늘어난 부담중량으로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탄력이 급격히 소진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또 하나의 이변을 더하게 됐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저작권자ⓒ 검빛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