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 다시보기 - 11월 16일 부경 제11경주

  • 권국장 | 2018-11-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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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 다시보기 - 11월 16일 부경 제11경주

단식 9.7 복식 16.5 쌍식 43.2 삼복식 348.4 삼쌍식 3703.3


 

레이팅의 차이를 입증한 ‘콘타도르’


 

오랜 공백이 있었지만 출전마중 가장 높은 레이팅의 ‘콘타도르’가 대차 우승으로 고배당을 이끌었다.


 

국3등급 1200m로 열린 이번 경주는 초반 순발력이 좋은 말과 후반 추입력이 좋은 말들이 적절하게 섞여 있었고, 상승세 말들이 대거 출전해 결과에 상당한 관심이 모아졌던 경주다.


 

인기도에선 직전 승급전에서 상당한 근성을 보이며 2착 입상한 2번 ‘우승환호’(정동철 기수)가 안정된 전력을 인정받아 가장 높은 인기를 보였고, 직전 승급전을 혼합경주에서 치르면서 우승을 차지하고 순발력 가장 뛰어난 3번 ‘뷰티풀액트’(조인권 기수)와 현 등급에서 꾸준한 성적을 유지한 7번 ‘우주대왕’(김어수 기수)도 많은 인기를 모았다.


 

또한 22주만에 출전이지만 출전마 중 레이팅이 가장 높은 11번 ‘콘타도르’(정형래 기수), 12번 ‘미스퍼펙트’(최시대 기수), 5번 ‘커라지오’(이성재 기수), 6번 ‘럭키코리아’(김혜선 기수) 등도 관심마로 지목됐다.


 

출발과 함께 10번 ‘제니스카운티’(다실바 기수)가 좋은 출발로 가장 앞 선에 나섰고, 6번 ‘럭키코리아’, 11번 ‘콘타도르’, 2번 ‘우승환호’, 7번 ‘우주대왕’이 선두권에 위치했다.


 

3코너에 접어들면서 10번 ‘제니스카운티’와 11번 ‘콘타도르’가 가장 선두에서 선두경합을 펼쳤고, 3위권에서 2번 ‘우승환호’, 6번 ‘럭키코리아’, 12번 ‘미스퍼펙트’가 위치했다. 그 뒤를 이어 7번 ‘우주대왕’을 필두로 3번 ‘뷰티풀액트’, 8번 ‘유로파’, 9번 ‘제라진’이 중위권을 형성했다.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11번 ‘콘타도르’가 선두로 올라섰고, 10번 ‘제니스카운티’와 2번 ‘우승환호’가 2위권에, 7번 ‘우주대왕’과 12번 ‘미스퍼펙트’가 순위권에서 치열한 경합을 시작했다.


 

결승선이 다가올수록 선두로 나선 11번 ‘콘타도르’가 격차를 오히려 넓혀갔고, 2번 ‘우승환호’가 2위권에서 홀로 추격전을 펼쳤다. 3위권은 혼전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12번 ‘미스퍼펙트’, 7번 ‘우주대왕’, 10번 ‘제니스카운티’, 8번 ‘유로파’의 각축으로 흘러갔다.


 

11번 ‘콘타도르’와 2번 ‘우승환호’가 1,2위를 확정한 가운데, 3위권 싸움은 외곽 추입에 나선 8번 ‘유로파’와 1번 ‘영광의신화’로 압축이 되었고, 근성을 보인 8번 ‘유로파’가 1마신차의 우위를 보이며 3착을 기록했다.


 

경주전 많은 인기를 모은 2번 ‘우승환호’는 직전 자신의 기록을 유지하며 선전을 펼쳤지만,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11초대로 기록을 끌어 올린 11번 ‘콘타도르’의 폭풍질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경주 1위부터 3위마까지는 모두가 수말과 거세마가 차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짧은 거리에서 나름 좋은 걸음이 가능한 말들이 출전하면서 치열한 접전이 불가피했던 만큼 근성에서 앞서는 수말이나 거세마가 우위를 보인 것으로 마무리 됐다.


 

우승을 차지한 11번 ‘콘타도르’는 공백이 길었지만 이전까지 상당한 전력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지속했던 말로 출전마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한 말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가능성을 엿볼 수 있던 상황이다.


 

한편 고배당의 정점을 찍은 8번 ‘유로파’는 그동안 어정쩡한 전개로 아쉬움을 남겼는데, 이번경주에서는 빠른 경주를 맞이해 편하게 따라가는 작전이 적중하면서 후반 추입력을 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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