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마 ‘소통·화합’ 노력 한창

  • 권국장 | 2018-11-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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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마 ‘소통·화합’ 노력 한창

14일 서울경마장 경마관계자 화합행사 개최

21일 제주경마장 경마관계자 ‘공감·소통의 날’ 개최

 


 

경마 시행체와 경마관계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면서 한국경마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청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마사회 경마본부(김종국 본부장)는 지난 14일(수) 경마본부 및 경마관계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함께 걷자, 화합의 미래로’라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마사회 경마본부 주관으로 개최되었는데, 조교사, 기수, 관리사 등 서울경마장 내 전체 경마유관단체가 참여를 했다.

 

행사는 대공원 둘레길에서의 산보를 시작으로 럭키빌 6층 컨벤션홀에서 점심식사, 레크레이션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마본부는 참석한 모든 경마관계자에게 방한용품 및 수건을 제공했으며, 각종 게임과 경품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전동킥보드, 상품권, 홍삼세트 등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한국마사회 경마본부가 2019년 경마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경마팬과의 정책간담회에서 김종국 본부장이 “앞으로 다양한 자리를 통해 경마팬과 시행체, 경마관계자들이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던 부분이 이행된 것이다.


 

또한 경마본부는 오는 29일(목)에는 경마블로거, 경마언론인 등 외부인을 포함한 모든 경마단체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대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경마본부는 이 자리를 통해 준비 중인 2019년 경마시행계획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경마장(본부장 윤각현)에서도 경마종사자들간 공감·소통의 날 행사를 가졌다. 제주경마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윤각현 제주본부장을 비롯해 400여 명의 제주경마장 임직원 및 경마관계자, 협력업체 임직원이 참가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동행’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제주경마장의 행사는 참석자들이 제주 레포츠공원부터 이호항까지 펼쳐지는 올레길 걷기대회를 가진 후 공연행사와 레크레이션 행사 등이 이어졌다.


 

한국경마는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활황세를 구가하면서 외형적 성장을 이뤘지만 한편으로는 경마시행체와 경마관계자들간 입장차가 상당히 간극을 보이는 현상이 벌어지게 됐다.


 

당초 마사회가 단일마주였던 시기에는 모든 관계자들이 마사회 직원신분이었지만, 개인마주제가 시행되면서 경마관계자들은 개인사업자가 되었고, 관리사들은 조교사협회 소속으로 신분이 변경되었다.


 

분리 초기에는 경마를 매개체로 하나라는 의식이 강했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고 각각 입장에 따라 집단이기주의가 팽배해지며 서로 소원하게 됐던 것이다.


 

시행체와 각 유관단체들이 서로 소원해지면서 소통부재로 인한 각종 문제와 진통이 커지기 시작했고, 경마관계자들 사이뿐아니라 경마팬들마저 경마관계자들간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지적됐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개최되는 소통을 위한 자리는 분명 한국경마가 현재 안고 있는 문제를 서로 나누고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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