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2월3주차]
◈ 올해에는 어떤 명마가 태어날까? 경주마 교배 시작
- 1년에 단 4개월, 20일(수)부터 경주마 교배시즌 시작
- 한국마사회, 우수 씨수마 무료 교배와 케이닉스 기술 교육으로 생산 농가 지원
생명이 움트는 봄을 맞아 경주마 교배가 개시되었다. 올해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팜의 씨수말들이 20일(수)부터 6월 30일(일)까지 교배를 할 예정이다. 말은 봄에 발정을 시작해 약 11달간 임신한다.
대부분 인공 수정을 하는 승용마와는 달리 경주마는 직접 교배만 허용된다. 경주마 생산의 공정성을 위해, 인위적으로 좋은 유전자만 배합해 혈통을 조작할 우려가 있는 인공 수정을 배재하는 것이다.
한국마사회는 국산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우수 씨수말을 도입하고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무상?유상 교배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씨수말은 총 8두로 이 중 가장 유명한 씨수말은 단연 ‘메니피’이다.
‘메니피’는 1998년부터 1년간 미국에서 경주마로 활동할 당시 11번의 경주를 거쳐 약 173만 미국달러(한화 약 19억 원)를 벌었지만, 씨수말로 전환 후 자마들의 상금 총합이 574억 원으로 놀라운 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것이 말산업계가 교배시즌에 주목하는 이유다.
‘메니피’는 현재 렛츠런팜 제주에 머물고 있으며,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무려 6년 연속 씨수말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씨수말 순위는 자마들의 수득상금으로 정해지는데, ‘메니피’의 주요 자마로는 ‘파워블레이드’가 있다. ‘파워블레이드’는 2015년 데뷔 후 총 31억이 넘는 수득상금을 기록 중이며, 전성기인 2016년 한 해에만 약 14억 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2017년 ‘그랑프리’에서 쟁쟁한 외산마를 누르고 우승하는 등 국산마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인기 씨수말 ‘메니피’의 유상 교배료는 1회 8백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지만, 한국마사회는 올해 총 90두에게 무상 교배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니피’의 교배료는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농가 지원을 위해 시장가보다 감축한 것이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3천~5천만 원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경주마 개량 기술 ‘케이닉스’를 전파하고 있다. ‘케이닉스(K-Nicks)’란 경주마 유전체선발기술로, DNA 정보를 분석해 태어날 자마의 경주 능력을 예측하는 것이다.
지난 8일(금)부터 3일간 제주지역 경주마 생산농가 39개소를 방문해 케이닉스 배합정보 활용법 이론 교육과 함께 최적 배합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농가별 소유한 씨암말과 국내 주요 씨수말의 가상 교배 결과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주마 교배는 한국 말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 탄생의 순간”이라며, “외산마에 뒤지지 않는 국산 명마 생산을 위해 농가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 24일 1등급 경주, ‘클린업특급’ 4연승에 성공할까?
- 24일(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 1등급 경주마들의 1800m 장거리 대결
- 3연승 중인 ‘클린업특급’ 출전, 첫 1등급 경주에서 4연승 이뤄낼지 관심 고조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24일(일) 제10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1800m 대결이 펼쳐진다. 결승선을 앞두고 역전이 거듭되는 장거리 경주로, 짜릿한 명승부가 기대된다. 산지와 연령 모두 상관없이 다양한 경주마가 출전했다.
출전마 중 4연승을 앞둔 ‘클린업특급’이 눈에 띈다. 이번이 1등급 데뷔 경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전적이 훌륭한 우승 후보 5두를 소개한다.
▶ 클린업특급 (수, 4세, 한국, R85, 박재우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75.0%)
지난 1월 1800m 경주에서 전 구간을 1위로 통과하는 압승을 거두면서 3연승과 함께 1등급 승급까지 거머쥐었다. 유명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로, 1억 원에 최초 도입되었다. 이번 경주로 4연승에 성공해 혈통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울트라로켓 (거, 5세, 한국, R93, 안병기 조교사, 승률 24.0%, 복승률 44.0%)
직전 3개의 경주를 대상경주에 출전하며 강자와의 경쟁으로 실력을 키워왔다. 특히 1월 ‘세계일보배’에서 약 1년 만에 뛴 단거리임에도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1800m 경주 성적이 5전 2승, 준우승 1번으로 좋아 이번 경주도 기대할만 하다.
▶ 클린업보드 (수, 4세, 미국, R82, 김동균 조교사, 승률 40.0%, 복승률 60.0%)
이번 경주가 1등급 데뷔다. 직전 경주 2번이 모두 1800m였으며 모두 우승해 해당거리 기세가 좋다. 경주 후반 추입력이 좋아 출발번호와 상관없이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부담중량이 52kg으로 지난 1년간 받았던 것 중 가장 낮은 편이라 유리하다.
▶ 토스코노바캣 (수, 4세, 미국, R93, 최봉주 조교사, 승률 28.6%, 복승률 42.9%)
작년 한 해 대상경주를 제외하고 6번의 일반 경주에서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코리아컵’, ‘그랑프리’ 등 대형 대상경주에 도전하며 강자와의 경쟁을 통해 실력을 키워왔다. 지난 1월 2000m 경주에서 4코너 이후 6두를 제치며 3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추입력을 보여주었다.
▶ 강토마 (거, 4세, 한국, R93, 정호익 조교사, 승률 58.3%, 복승률 75.0%)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5연승을 하며 신예 국산마로 떠올랐다. 선행 작전에 능한 경주마로 주로 단거리에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해 8월과 9월 1800m 경주에 도전해 우승 1번, 준우승 1번을 차지해 장거리에서도 가능성을 보였다.
◈ 한국마사회와 법무부, 보호관찰 청소년 힐링 승마 시범 운영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법무부와 함께 20일(수)부터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활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말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회복할 수 있는 ‘재활?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보호관찰청소년에게 힐링승마를 통해 자기통제력 강화, 문제해결 능력 향상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국장 강호성)과 협의를 통해 계획됐다.
강습대상은 수도권 지역 보호관찰 청소년 30명이며, 10명씩 3개 반으로 구성되고 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센터 소속 재활힐링승마 코치 5명이 강습을 전담하여 진행하게 된다.
강습 내용은 말 매개 학습(EAL : Equine Assisted Learning)을 활용, 청소년 대상 맞춤형으로 설계되었으며, 2월 20일(수)부터 3월 3일(일)까지 1회당 1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마사회와 법무부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심성개선 뿐만 아니라 재범방지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렛츠런파크 서울 유승완 경마 기수 데뷔 12년 만에 값진 300승 달성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유승완 기수(33세, 프리)가 지난 16일(토) 통산전적 300승에 성공했다. 유승완 기수는 부상으로 잦은 휴식기를 가져야 했기 때문에 2007년 데뷔 후 12년 만에 어렵게 거둔 쾌거다.
유승완 기수는 올해 목표로 “다치지 않고 꾸준히 출전하는 것”이라며,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침착함도 잃지 않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반영하듯 16일(토) 제13경주(1400m, 2등급)에서 신예마 ‘독도지기’에 기승해 출발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전개해나갔다.
경주로 안쪽에서 경쟁자들이 경합을 벌이는 사이, 바깥쪽에서 추입을 시도해 유유히 단독 선두로 앞서나가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300승을 달성했다. 유승완 기수의 노련한 기승이 빛을 발한 경주였다.
지난 3일(일)에는 애마 ‘실버울프’와 함께 ‘동아일보배(1800m, 3세 이상 암말)’에 출전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실버울프’는 올해 7세로 경주마로서 고령에 들어섰지만 4-5세 전성기의 후배들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유승완 기수와의 3번째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실버울프’는 28번의 출전 중 20번을 유승완 기수와 함께할 정도로 단짝이다. 유승완 기수 “실버울프는 남다른 애정이 있는 말”이라며, “탈 때마다 많은 기대를 받아서 부담도 있지만 우승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줄 만큼 실력이 출중하다.”라고 전했다.
유승완 기수는 2017년 ‘실버울프’와의 멋진 호흡으로 3개의 ‘퀸즈투어 시리즈’ 경주 중 ‘KNN배’와 ‘경상남도지사배’ 2개의 경주를 우승하며 여왕마 등극을 함께 했다. 올해 실버울프가 ‘퀸즈투어 시리즈’ 재도전 의사를 밝힌 만큼 단짝인 유승완 기수의 2019년 대활약이 기대된다.
◈ 한국마사회 케이닉스 대표주자 ‘닉스고’, 미국 메릴랜드 주 연도대표마 선정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의 해외종축사업 ‘케이닉스(K-nicks)’ 선발마 닉스고가 지난 12일(화) 미국 메릴랜드 주 연도대표마에 해당하는 ‘2019 메릴랜드 브레드 호스 오브 이어(Maryland-bred Horse Of Year)’를 수상했다. 닉스고는 지난해 세계적인 경마 대회 ‘브리더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경마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상식 이름은 ‘르네상스 어워드(Renaissance Award)’이며, 메릴랜드 출생 말 중 분야별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경주마와 경마 관계자를 선정한다. 닉스고는 지난 해 ‘Breeders’ Futurity-GⅠ’ 우승, ‘브리더스컵 Juvenile-GⅠ’ 준우승을 차지한 활약상을 인정받아 시상식 최고의 명예 연도대표마에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2세 수말 챔피언 부문도 수상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현지 언론은 닉스고의 이번 수상 소식을 전하며, ‘2018년 메릴랜드 출신 가장 부유한 경주마’라고 평가했다. 닉스고는 메릴랜드 주에서 출생한 경주마 중 2018년에 가장 많은 상금 678,515 미국달러(한화 약 8억 1천만 원)을 수득했다.
닉스고의 생산자 사브리나 무어(Sabrina Moore)가 트로피를 수상했으며, SNS를 통해 “닉스고같이 놀라운 경주마를 생산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2019년에도 맹활약을 기대한다.”라고 전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마사회는 DNA 정보를 활용해 경주마의 능력을 예측하는 기술 ‘케이닉스’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선발한 경주마들을 미국 경마 무대에 진출 시키고 있다. 닉스고는 ‘케이닉스’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향후 높은 가치의 씨수말로서 한국 말산업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그야말로 파죽지세, 렛츠런파크 서울 신예마 ‘독도지기’ 5연승 달성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의 신예마 ‘독도지기(수, 4세, 한국)’가 지난 16일(토) 제13경주(2등급, 1400m)에서 5연승을 달성했다. 첫 2등급 경주였지만 보란 듯이 1등으로 결승선을 가르며 실력을 입증했다.
1300m 이하의 단거리만 출전해오던 ‘독도지기’는 이번 경주에 처음 1400m 경주에 도전했다. 또한 휴양 후 11주 만의 출전이라 승패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도 우승후보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4코너 까지 12두 중 4위로 달리고 있었지만 뛰어난 지구력으로 속도를 올리며, 앞서가던 3두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위 ‘페네트로’와 3/4마신 차의 승리로, 늘어난 100m도 문제없이 극복했다.
‘독도지기’는 2017년에 데뷔하여 1년 만에 국산 6등급에서 2등급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경마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피스룰즈’의 자마로, 형제마로는 ‘석세스스토리’, ‘서울불릿’ 등이 있다. 특히 ‘석세스스토리’는 지난 2016년 한국 경주마 최초로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에 참여해 출전한 두 경주를 모두 3위에 입상하며, 한국경마 위상을 드높인 경주마다. ‘독도지기’의 계속되는 활약에 ‘석세스스토리’에 이은 또 하나의 명마탄생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독도지기’와 5연승 중 3승을 함께 하며 찰떡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유승완 기수는 “‘독도지기’는 말만 믿고 타면 될 정도로 똑똑하고 능력이 충분한 경주마”이라고 평하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 한국마사회, 2019년 협력승마시설 공모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국내 말산업을 이끌 2019년 협력승마시설을 모집한다. 2월 20일(수)부터 3월 13일(수)까지 약 3주간 공모를 진행한다.
협력승마시설은 말산업 표준화 사업의 일환으로 승마시설의 질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하여 한국마사회가 2016년부터 운영해왔다. 협력승마시설 유형은 승마시설 표준모델인 그린승마존과 특화시설(유소년, 승용조련, 재활?힐링)이 있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현재 전국적으로 총 96개의 협력승마시설이 있다.
공모에 접수한 승마시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협력승마시설로 선정된 시설은 향후 3년간 전 국민 승마체험 우선 배정, 기승능력인증제(KHIS) 시행 기회 제공, 민간승마대회 가산점 부여 등 한국마사회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2016년 지정된 협력승마시설의 협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협력승마시설 재지정을 희망하는 시설도 재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재심사는 신규공모와 함께 2월 20일(수) 부터 3월 13일(수)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더 자세한 안내는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www.horsepi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3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이 2019년 3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3월 5주간 10일에 걸쳐 총 115개 경주가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에는 서울 12개 경주와 제주 중계 4개 경주로 운영하고 일요일에는 서울 11개 경주와 부경 6개 경주로 진행한다.
3월에는 10일(일) ‘스포츠서울배’를 시작으로 1993년 서울마주협회 창립을 기념하는 4억 원 상금의 ‘서울마주협회장배’가 17일(일) 열린다. 혼합 3세 이상의 말 중 1200m 단거리 최강마를 가리는 3월의 관심 경주이다.
첫 경마 경주의 출발시간은 오전 10시 45분으로 마지막 경마경주는 오후 6시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입장시작 시간은 금요일은 오전 9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이다.
[자료출처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