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트리플크라운(삼관경주) 대장정이 시작되다!

  • 권국장 | 2019-03-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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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트리플크라운(삼관경주) 대장정이 시작되다!

서울 ‘스포츠서울배’·부경 ‘경남신문배’ 등 삼관경주 예선전 열려


 

기온이 오르며 초봄을 향해 빠르게 날씨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올해 삼관경주(트리플크라운)의 대장정을 향한 후보들의 몸풀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올해 삼관경주는 예년과 달리 3개의 대상경주 모두가 상반기(KRA컵 마일(GⅡ) 4월 7일, 코리안더비(GⅠ) 5월 12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 6월 16일)에 펼쳐지게 되는데, 삼관경주의 첫 관문인 KRA컵 마일의 우선출전권이 걸려 있는 예선전 성격의 대상경주가 서울과 부경에서 각각 펼쳐진다.


 

특히 이번에 펼쳐지는 스포츠서울배와 경남신문배는 트리플크라운(삼관경주)와 트리플티아라(암말 삼관경주)에 공통으로 해당되는 KRA컵 마일 대상경주 출전권이 걸려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출전마들은 삼관의 주인공을 노리는 우수마 중 출전하지 않는 말들도 적지 않은데, 이번 대상경주를 통해 초반 기선제압을 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도가 만만치 않다.


 

▲ 스포츠서울배 - 우승후보 ‘대완마’ 행보에 관심 집중


총 10두의 3세마들이 출사표를 던진 스포츠서울배는 우선 ‘대완마’에게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데뷔전부터 뛰어난 걸음을 선보이면서 큰 주목을 받았던 ‘대완마’는 그러나 작년 문화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출발 직후 다른 말의 주행을 방해해 기수가 낙마하는 바람에 우월한 경주력을 보이고도 실격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고, 최근에는 1700m에 출전해 강한 선행으로 경주를 이끌었으나 후반 지구력 부족으로 인해 5착에 그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대완마’는 여전히 이번 대상경주에서 우승후보 영순위다. 가장 먼저 ‘대완마’가 1400m까지 적응력을 보였다는 점은 물론 상대들이 동년배에 ‘명품축제’를 제외하고는 등급에서도 아래에 위치한 말이기 때문이다.


 

결국 ‘대완마’에게는 다른 말보다는 당일 컨디션과 스스로의 힘 안배 등이 더 큰 경쟁상대가 될 전망이다.


 

‘명품축제’ 역시 입상권이 유력한 말로 평가된다. ‘대완마’와 더불어 3등급에 위치한 ‘명품축제’는 작년 과천시장배 대상경주와 브리더스컵에서 후반 늦추입으로 인해 연속 3착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던 말로, 이번 대상경주에서 우승후보인 ‘대완마’와는 정반대의 질주습성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경쟁상대로 꼽힌다.


 

이밖에도 도전세력이 될 수 있는 말은 ‘가온포스’, ‘원더풀플라이’, ‘원더풀트루스’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대완마’나 ‘명품축제’에 비해서는 경험이나 현재까지 보여준 경주력이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스포츠서울배에는 출전을 하지 않았지만 지난 2일(토) 3등급 승급전에서 3연승을 이어간 ‘글로벌축제’도 삼관경주의 주인공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 경남신문배 - ‘갑오데이’·‘딥마인드’ 상승세 주목


‘대완마’라는 강력한 우승후보가 있는 서울의 스포츠서울배에 비해 부경의 경남신문배는 우승후보가 뚜렷하지 않은 편에 속한다.

 

우선 경주에 적응하면서 빠른 상승가도를 보이고 있는 ‘갑오데이’와 ‘딥마인드’가 가장 가능성 있는 우승후보에 속한다.


 

2두는 모두 초반 순발력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강력한 경쟁상대이며, 초반부터 경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에 도전하는 말들이 적지 않다. 중거리인 1600m까지 적응력을 마친 ‘케이플러스원’, 출발대 내 기립으로 기수낙마 경험이 있지만 2전 2승을 기록중인 ‘파워터치’, 직전 결승선상 다른 말의 주행을 방해해 실격되었던 ‘석세스파티’, 상대적으로 경험도 풍부한 ‘마이티파워’는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보유한 상대들이다.


 

부경의 경남신문배 대상경주에 출전하고 있는 인기마의 구성을 감안할 때 초반 순발력이 좋은 말들이 많기 때문에 출발부터 치열한 선두경합이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부경 경주로의 상태를 보면 선행마와 안쪽 주로에서 경주를 펼치는 말들이 고전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대상경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심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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