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완마, 일말의 불안을 털어내다!

  • 권국장 | 2019-03-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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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완마’ 일말의 불안을 털어내다!

트리플크라운 전초전인 스포츠서울배 우승

따라가는 작전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기대치 상승



 

‘대완마’가 트리플크라운(삼관경주)과 트리플티아라(암말 삼관경주)의 전초전인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트리플티아라를 향한 행보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지난 10일 서울경마장에서 열린 제34회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에서 ‘대완마’가 경주거리 1400m에서 1분 28초 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삼관경주의 첫 관문인 KRA컵 마일 대상경주의 출전권이 걸린 가운데 치러진 이번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는 3세마의 초반 전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경주로 관심이 모아졌다.


 

출전마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면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대완마’이다. 작년 과천시장배 우승과 브리더스컵 2위를 차지했던 전력으로, 현재 서울경마장 3세마 중 이번 대상경주에는 불참을 했지만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구가중인 ‘글로벌축제’와 더불어 3세마 판도를 양분한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당일 인기도에선 의외로 ‘명품축제’가 최고의 인기마로 부각됐다. ‘대완마’가 암말이라는 점과 직전경주 일반경주(1700m)에서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5위에 그치며 불안감이 생긴 탓이다.


 

그동안 우승한 경주에서 강한 선행전개를 보였던 ‘대완마’는 3번 게이트라는 출발지 이점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주에서는 경쟁자들의 견제를 의식하듯 경주 초반 힘을 아끼면서 4번째로 따라가는 전개를 펼쳤다. 인코스 전개를 하며 힘을 비축한 ‘대완마’는 4코너를 지난 후 본격적으로 힘을 내면서 서서히 선두권 경합을 펼쳤고 실력발휘를 시작했으며, 결승선을 50m 앞둔 지점부터 ‘가온포스’와 1위 다툼을 벌였다.


 

여기에 가장 늦게 추입을 시작한 ‘원더풀플라이’가 결승선 부근에서 선두권에 합류를 하면서 3파전 양상을 모였지만, ‘대완마’가 끈기를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완마’의 스포츠서울배 우승은 시사하는 점이 적지 않다. 가장 큰 것은 그동안 보여준 강한 선행에 의한 전개가 직전 일반경주에서 뒷심 부족이라는 단점을 보였지만, 이번 경주에서는 따라가는 전개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일말의 불안을 불식시켰다는 점일 것이다.


 

‘대완마’는 앞으로 4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KRA컵 마일 대상경주를 시작으로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에 도전을 하게 된다. 3세마 대상경주가 트리플크라운과 트리플티아라로 나뉘면서 암말인 ‘대완마’의 선택은 어쩔 수 없이 트리플티아라가 될 수밖에 없었다.


 

‘대완마’의 서인석 조교사는 “직전 경주에서 예상외의 부진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이겨서 기쁘다. 스릴 넘치는 승부였다”면서 “처음부터 따라가는 작전을 생각했고, 안토니오 기수가 작전대로 잘 타주었다. 박빙의 경주로 보이지만 ‘대완마’가 항상 이길 만큼만 뛰는 스타일이고, 경주 후에도 여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KRA컵 마일에 이어 코리안오크스, 경기도지사배로 이어지는 트리플티아라에 도전을 할 것이다. 수말들과의 경쟁이지만 아직은 같은 나이의 경주마와는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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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마영 03/14 14:29
    대완마는 1400이 한계 아닌가요
  • 은비까비 03/16 01:30
    그래도 불안한 인기마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