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매를 다녀와서....

  • 강태성 | 2019-03-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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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주에서 올 해 첫 경매인 2세마 경매가 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구매 의뢰를 받은 것이 있어 다행히 제가 고른 말이


구매에 성공을 해 나름 괜찮은 경매였습니다



하지만 경매장  분위기는 상당히 안좋았습니다


부산 마주 협회의 경매 보이콧과 서울에서도 대형 마주들이 거의 참가를


하지 않아 경매장에 사람은 많았지만 썰렁한 분위기였습니다



경주마 생산자 협회는 올 해부터 브리즈업 경매를 안하고


더불어 위탁마를 받는 목장에 불이익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이런 결정을 한 배경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세를 거스르는


결정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브리즈업은 요즘 대세라 할 수 있습니다


생산자협회에서 말하는 브리즈업 준비 과정에 사고를 당하거나 하는 말이 생길 수도 있지만


대신에 브리즈업을 통해 원래 몸값보다 훨씬 높은 경매가를 기록하는 말들도 생겨났습니다


일장일단이 있는 부분인데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것보다 조금은 더 의견 수렴을 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위탁 생산마 역시 대세라 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도 많이 합니다


현재 대형 마주들, 특히 부산은 대형 마주들이 생산도 많이 합니다


경매에서 비싼 가격으로 말을 사주는 대형 마주들이 위탁을 많이 하는데


목장에 위탁을 받지 말라는 것은 대형 마주들 입장에서는 괘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외국에서 비싼 암말들은 사 오는 것은 경주마로 성공하길 바라는 것도 있지만


종빈마까지 염두에 두고 사오는 것입니다


'퀸즈투어'의 의미도 그런데에 있고...


그런 면에서 봤을 때....



만약 생산자 협회의 이번 결정이 다음 경매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면..


다음 경매도 파행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디 현명한 판단을 하기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메니피 - 포킷풀오브머니자마, 유찰




엑톤파크 - 펄오브밸러자마, 유찰



한센-델리시아스자마



애니기븐새터데이 - 스트로베리로즈자마, 유찰



아치아치아치 - 스마트비곤자마, 유찰



정상적인 경매였으면 상당히 인기를 끌었을 말들인데 전부 유찰되었습니다


아예 호가가 진행되지 않은 마필도 많았습니다


이런 말들은 굳이 경매가 아니어도 나중에라도 분명 팔릴 말들입니다



문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말들의 처지가 난감해진 것입니다



이번 사태가 빨리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