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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커 과천 최고를 향한 거침없는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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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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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경주편성은 대부분 부진마들 일색이었고 경주 박진감 역시 떨어졌지만 일요일 11경주에 출전한 더스파이커만은 달랐다.
1군 중상위권 전력보유한 동틀때가 가벼운 부담중량에 적임기수를 태우고 만만의 전투태세를 갖추고 출전했고, 과천 최고의 선두력 보유한 허드슨스피드와 선행력 뛰어난 플락스, 글라이딩프린스, 레인저등 초반부터 쉽지 않은 자리 싸움이 예상되서 60부담중량을 받은 더스파이커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이들을 제압할지 약간의 걱정이 들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더스파이커는 이런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1군 중하위권 말들과는 한차원 다른 주력을 보여주었다. 그랑프리경주에서 처음으로 전력질주다운 전력질주를 해본뒤 마필의 주력이 한단계 상승한 모습이었다.
예상대로 경주는 박태종기수 기승한 허드슨스피드의 선행으로 경주는 시작되었고 그 뒤를 플락스, 레인저가 따라붙고 경주는 빠르게 진행되었지만 더스파이커의 강경식 기수는 전혀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레인저, 플락스를 제압한뒤 3코너부터는 선행마 허드슨스피드에게 마저 압박을 가했고 4코너 돌자마자 선두로 나선후 전혀 지친 기색없는 거침없는 질주를 보이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더스파이커에게 놀라운 점은 경주에서 경주를 뛰는 느낌이 아니라는 것이다. 옆에 타 마필들이 안타까울 만큼 더스파이커의 주력은 화려하다.
새벽조교시에도 다른 경주마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과천 외주로를 강한 구보로 2~3바퀴 트랙을 도는 더스파이커의 한계는 과연 어디일까?
단하나 아쉬운점은 다른 준마들에 비해 스피드가 부족해 보이는 점이다. 작년 그랑프리 경주에서도 마필이 근성이나 지구력 부족보다는 결승직선주로에서 포트오먼과 즐거운파티에게 스피드에서 밀린 느낌이었다.
그리고 더스파이커는 아직 4세이기에 스피드 보강되고 좀 더 주력신장을 보인다면 기존의 과천 경주마들과는 한차원 다른 모습을 기대해본다.
더스파이커가 과천의 경주마가 아닌 과천의 괴물이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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