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 “2019 서울 장거리 최강마를 가린다!”

  • 권국장 | 2019-04-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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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 “2019 서울 장거리 최강마를 가린다!”

‘청담도끼’ 부활 여부에 관심 집중

‘청담도끼’ 2연패 VS ‘샴로커’·‘로드위너’·‘문학치프’ 세대교체


 

‘청담도끼’의 부활이냐, 아니면 새로운 장거리 강자의 탄생이냐에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1일(일) 서울경마장 제9경주로 펼쳐지는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에서 올해 서울경마장 장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가 첫 시작을 알린다.


 

국내 유력 경제지 중 하나인 헤럴드경제배(L, 리스티드급)는 당초 2001년 언론사배 대상경주 진출을 노리는 내외경제신문사가 내외경제신문배 명칭부여 경주를 치르면서 준비를 했지만, 곧바로 언론사의 사정으로 인해 헤럴드경제신문사가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2002년 제1회 헤럴드경제배(특별경주)가 외국산마 조건으로 시행됐다.


 

2회부터 대상경주로 격이 높아진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는 국산마의 조기 육성·경주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조건을 국산 2세마로 변경해 2009년까지 매년 12월에 시행이 됐다.

 

 

2010년부터는 새해맞이기념 특별경주를 헤럴드경제배와 통합하면서 새해맞이기념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로 명칭을 변경했지만 2015년부터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로 단순화했다.

 

 

또한 2016년부터는 경주거리를 단거리에서 장거리로 변경하면서 장거리 적성마를 가리는 주요 대상경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배는 YTN배(G3), 부산광역시장배(G2), 코리아컵(G1)으로 이어지는 스테이어 시리즈(장거리 적성마 선발)의 STEP경주이다.


 

특히 현재와 같이 혼합 2000m로 경주조건이 갖춰지면서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 우승마들(‘클린업조이’, ‘청담도끼’)이 해당년도 서울경마장 장거리 최고의 자리를 차지해 장거리 최우수마를 가리는 주요 대상경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선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올해 첫 대상경주 도전에서 의외로 5착에 그치며 2018년 서울경마장 장거리 최강이라는 타이틀에 오점을 남겼던 ‘청담도끼’가 작년 우승을 차지했던 이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을 하면서 명예 회복과 함께 부활을 알릴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청담도끼’는 지난해 스테이어 시리즈에서 최강의 전력을 자랑했다.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 우승을 시작으로 YTN배 대상경주,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까지 3개 대상경주를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미 장거리 최강 자리를 선점했고, 코리아컵 국제경주에서도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결국 ‘청담도끼’는 지난해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까지 4개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그랑프리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 절정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올해 ‘청담도끼’는 지난 3월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1200m)에 첫 출전을 한 가운데, 5위에 그치면서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에 그치고 말았다.


 

올해 출발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청담도끼’는 이번 무대가 전력의 이상 여부를 재검증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의 성적이 단거리라는 거리상 불리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전력의 이상이 생긴 것인지 검증을 받게 되는 것이다.


 

현재 헤럴드경제배를 앞두고 ‘청담도끼’에 대한 평가는 반반으로 나뉜다.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의 부진이 거리상 불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측에서는 장거리에서 강점을 보이는 ‘청담도끼’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력 회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특히 출전두수가 8두밖에 되지 않아 ‘청담도끼’에게 편한 레이스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한편, 작년 그랑프리 이후 공백이 길어졌던 ‘청담도끼’가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친 것은 전력상 변화가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하는 측은 서울마주협회장배 이후에도 ‘청담도끼’의 공백이 길어졌고, 준비하는 모습이 작년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고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작년 이견 없는 장거리 최강마로 선정됐던 ‘청담도끼’가 논란을 보이면서 입상 후보 윤곽 또한 안개정국을 보이고 있다.


 

장거리 최강의 자리를 노려볼 수 있는 말로는 ‘로드위너’, ‘샴로커’, ‘문학치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 그랑프리에서는 최정상급 말들과의 경험이 적어 10위에 그치고 말았지만 올해 2300m 우승과 더불어 장거리인 1800m에선 4승과 2위 1회로 복승률 100%를 자랑하는 ‘로드위너’, 대상경주에선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 2000m 경주에서 연속해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문학치프’, 그리고 장거리에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고 작년 11월부터 4번의 장거리 경주에서 4연속 2위를 기록한 ‘샴로커’등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2019년 스테이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제8회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의 우승 향방은 결국 당일 출전마들의 컨디션 여하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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