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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마 최강자 대(大)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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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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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마 최강자 대(大)격돌 “제5회 농림부장관배경주”
올 해 각종 경마대회를 휩쓴 3세마 스타들의 대(大) 격전장이 될 제5회 농림부장관배경주(GⅡ)가 총 상금 2억2천만원(우승상금 114,400천원)을 걸고 오는 25일(일) 제10경주(1900m, 국3세, 별정Ⅲ-C)에 열린다.
농림부장관배경주는 국산마 3세마들만의 경주로 암,수,거 모든 성별의 경주마들이 출전해 수말과 거세마는 55kg, 암말은 53kg으로 성별에 따른 부담중량을 부여받고 자웅을 겨룬다. 특히 농림부장관배경주는 코리안오크스와 더불어 GRADE Ⅱ에 속하는 수준급 경주로 올 해 쟁쟁한 3세마 경주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마필들이 대거 출전해 흥미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총 10두가 출사표를 던진 이번 경주는 특히 코리안더비를 제패하고 국산마 최강자로 군림한 ‘새벽동자’(수.3)와 코리안오크스 우승컵을 거머쥐며 과천벌 여왕마로 등극한 ‘가문영광’(암.3)이 펼칠 암․수 최강마들의 대결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농림부장관배에서도 코리안더비 우승마인 ‘무패강자’와 그 해 코리안오크스의 히로인 ‘싱그러운’의 맞대결로 주목을 끈 바 있다. 이 경주에서는 ‘무패강자’가 한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은 완벽한 경주로 KO승을 거뒀는데 올 해에는 과연 ‘암말의 역습’이 시작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한 편 코리안오크스 2착에 아쉬운 ‘정통성’(암.3)과 올 해 5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스피드웨이’(수.3), 최근 주춤했지만 기량을 회복하고 있는 ‘선주장수’ 등도 가세해 추리의 즐거움을 더 한다.
새벽동자(국2. 수) 35조 하재흥 조교사
지난 6월 코리안더비에서 경주 막판 괴력의 추입력을 보이며 역전승을 거둔 ‘새벽동자’는 지난해 코리안더비 우승에 이어 농림부장관배를 연패한 ‘무패강자’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는 마필이다. 특히 지난해 헤럴드경제배에서도 우승한 적이 있어 큰 경주에 강하다는 평가다. 코리안더비 우승 후 하재흥 조교사가 매일 작성한 가슴 뭉클한 ‘조교일기’가 공개되어 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던 ‘새벽동자’는 하조교사가 특별 관리 해온 ‘될성부른 마필’이다. 꾸준히 중거리 이상 경주에 출전해오고 있어 거리 적응력도 뛰어나며 이번 경주가 코리안더비 이후 첫 출주다. 부마 ‘피어슬리’ 모마 ‘ 청파’의 우수한 혈통으로 현재 8전 4승 2착 1위로 승률 50.0%, 복승률 62.5%를 기록하고 있다.
가문영광(국3. 암) 18조 박대흥 조교사
3세 최고 암말을 겨루는 코리안오크스에서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며 거뜬히 우승을 차지한 3세 암말의 지존이다. 올해 리딩사이어 1위를 달리고 있는 ‘컨셉트윈’의 대표 자마. 경주 경험이 13회로 풍부한 편이나 주로 단거리 위주의 경험인 것이 흠. 하지만 1800m 경주인 코리안오크스에서 여유있는 레이스를 보여주며 중․장거리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 올해 조교사 부문 다승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한국마사회장배, 코리안오크스 등 대상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박대흥 조교사의 마필로 이번 경주에 기대를 모은다. 현재 13전 4승으로 승률 30.8%, 복승률 30.8%를 기록 중.
스피드웨이(국2. 수) 8조 김춘근 조교사
올 해 5승을 거두며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피드웨이는 직전 경주(8.13.8R)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피드웨이는 올 해 들어 치룬 8회의 경주에서 5승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단 한 번도 3착 밖으로 나가 본 적 없는 안정적인 ‘블루칩’이다. 선입,추입 등 다양한 레이스 전개가 가능하며 특히 상황별 적응력이 뛰어나다. 지난 코리안더비에서도 경주 중반까지 중위권을 유지하며 차분한 레이스를 보이다 막판 3위로 가뿐히 뛰어오르기도 했다. 현재 10전 5승 2착1회 승률 50.0% 복승률 60.0%를 기록하고 있다.
선주장수(국3. 암) 7조 박진호 조교사
올 해 5월부터 7월까지 3연승을 거두며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 받았으나 지난 코리안오크스에서 초반 자리싸움에 실패해 하위권에 머문 아픈 경험이 있다. 하지만 직전 경주(9.4.11R)에서 놀라운 추입력으로 단숨에 2위 자리를 꿰차면서 다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오크스배를 제외하고는 2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어 높은 복승률을 자랑하는 마필이기도 하다. 또한 순간 스피드가 뛰어나고 선두권 장악능력이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현재 7전 3승 2착 3회로 승률 42.9%, 복승률 85.7%를 기록 중.
정통성(국2. 암) 29조 배휴준 조교사
정통성은 지난 6월 AJC교류기념 경주 2착에 이어 직전 경주인 8월 코리안오크스에서도 준우승을 거두며 경마팬들의 가슴에 아쉬움을 남긴 마필이다. 특히 코리안오크스에서는 경주 내내 우승권을 유지했지만 막판에 ‘가문영광’에게 역전패를 당해 버려 안타까운 탄성을 자아내기도. 신예 배휴준 조교사가 심혈을 기울여 조교한 정통성은 신참 조교사의 패기를 반영하는 레이스 전개를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2전 3승 2착 6회로 승률 25.0%, 복승률 75.0%를 기록 중이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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