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7월 1주차]
◈ 7일 1등급 경주 ‘마스크’의 단거리 강자 굳히기 한판
- 이번 주 서울 경마 하이라이트는 7일(일) 1등급 경주마들의 1200m 단거리 대결
- 상승세 ’마스크‘의 독주 될 것인가, 새로운 스프린터 등장할 것인가? 관심 집중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7일(일) 제11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1200m 단거리 경쟁이 펼쳐진다. 산지와 나이, 성별 제한 없이 다양한 경주마가 출사표를 던졌다. 총상금은 1억 1천만 원이 걸려있다.
최근 단거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산마 ‘마스크’의 출전으로 경주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마스크’에게 모든 관심과 견제가 집중되는 동안 새로운 스프린터의 등장으로 이변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 마스크 (수, 4세, 한국, R99, 임봉춘 조교사, 승률 31.3%, 복승률 68.8%)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4세 국산마 에이스로 최근 3회 수득상금이 출전마 중 독보적으로 높은 약 2억 5천만 원이다. 올해 ‘세계일보배’ 우승, ‘서울마주협회장배’ 준우승 등 단거리 대상경주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단거리 강자로 부상했다.
▶ 글로벌캡틴 (수, 3세, 미국, R88, 정호익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
데뷔전부터 파죽의 4연승으로 3개월 만에 1등급으로 승급되었다. 6월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 첫 대상경주임에도 불구하고 3위를 차지하며 선방했다. 출전마 중 나이가 가장 어리지만, 데뷔 후 받은 최저 부담중량인 51kg를 배정받아 유리할 수 있다.
▶ 다이아삭스 (수, 5세, 미국, R98, 지용철 조교사, 승률 16.7%, 복승률 55.6%)
지난해 5번 출전하여 1번 우승, 4번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1등급으로 올라섰다. 휴양을 마치고 7개월 만에 출전한 지난 6월 경주에서 4위로 순위상금을 획득하며 복귀전을 무난히 마쳤다. 본격적인 실력발휘가 기대된다.
▶ 리드머니 (암, 5세, 한국, R83, 박윤규 조교사, 승률 17.2%, 복승률 31.0%)
수말들의 강세가 예상되는 이번 경주의 암말 기대주다. 성적에 다소 기복이 있지만 2018년 ‘일간스포츠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우승하며 이변을 일으킨 주인공으로 이번 경주에서도 복병마가 될 수 있다.
▶ 글로벌뱅크 (수, 4세, 한국, R87, 최상식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56.3%)
데뷔 후 기복 없이 좋은 성적을 받고 있으며 16번 출전해 13번 3위안 입상했다. 출중한 선행력을 앞세워 단거리 위주로 경주를 참가하고 있다. 올해 1월 출전한 1200m 경주에서도 출발부터 결승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승리했다.
◈ ‘두바이 월드컵’의 기적 ‘돌콩’, 복귀전 ‘부산광역시장배’ 경마대회 우승
‘돌콩’이 돌아왔다! ‘돌콩(미, 수, 5세)’은 지난 3월 ‘두바이월드컵’에서 한국 경마 최초로 최고의 무대 결승선까지 진출한 경주마다. ‘두바이월드컵’은 세계 최고 총상금 130억 원(1200만 달러)을 놓고 벌이는 전 세계 최상급 경주마들의 경마대회로, ‘돌콩’은 경마선진국 출신 출전마 사이에서 PARTⅡ 국가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결승까지 진출했다.
한국 복귀 후 3개월간의 휴양을 마친 뒤 ‘돌콩’이 복귀전으로 선택한 경주는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지난 6월 30일(일) 펼쳐진 ‘부산광역시장배’였다. 1800m 장거리 경주로, 9월에 열리는 국제경주 ‘코리아컵’에 출전할 장거리 국가대표를 가리는 성격의 대회였다.
서울의 ‘청담도끼’, ‘문학치프’, 부경의 ‘뉴레전드’ 등 내로라하는 장거리 강자들이 모두 출전했다. ‘돌콩’은 4코너까지 중반 그룹에서 힘을 아끼다가 직선주로부터 존재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승선을 단 100m를 남겨두고 순식간에 3두를 제치며 2위 ‘문학치프’와 3/4마신차(약 1.8m)로 승리했다.
함께 우승한 빅투아르 기수는 “두바이 원정 후 컨디션이 100% 회복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한 것을 보니 정말 대단한 경주마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돌콩’은 이번 우승으로 ‘코리아컵’ 출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9월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전 세계 경주마를 초청해 총상금 20억 원을 걸고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를 개최한다.
◈ 한국마사회 제4차 불법경마 대책협의회 개최, 각계 전문가 모여 “단속 강화하자”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과 함께 불법 도박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정세균 의원이 ‘불법 온라인사행산업 단속, 방지 및 처벌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을 발의하고, 올해 1월 경찰청 내에 ‘사이버도박전담팀’을 신설하여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등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 6월 28일(금) 과천 소재 본관에서 제4차 불법경마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불법경마 단속에 대한 각계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로, 학계, 사법기관,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였다.
불법 경마의 시장 규모는 약 12조로 국가 세금 누수, 범죄 자금 세탁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초 불법경마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신고 포상금 상향, 단속 지원 면책 조항 수립 등 단속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불법경마 대책협의회’는 불법경마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정보 공유를 위한 것으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매회 불법 경마와 관련된 최신 이슈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하였다.
한국마사회는 IT기술 발전에 따른 불법도박의 지능화에 대비해 단속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불법경마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자유 토론을 통해서는 면책특권, 계좌추적 및 정지, 불법자금 환수 등 수사과정의 권한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 외에도 자치경찰제 도입과 관련 특법사법경찰관리 내 불법도박 단속기능 부여, 경륜·경정 등 사행산업을 포괄한 통합 단속강화, 합법시장의 경쟁력 제고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면서 회의 분위기가 뜨거웠다.
한국마사회는 추후에도 ‘불법경마 대책협의회’ 개최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불법경마 근절을 위해 단속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며 사법기관의 적극적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한국마사회 제주도 곽지 해수욕장에서 제주마 이색 해변 경주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제주가 오는 7월 7일(일) 곽지 해수욕장에서 ‘2019 곽지 해변을 ??르馬!’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 말인 제주마들이 곽지 해수욕장 백사장을 달리는 이색 경주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곽지 해수욕장 백사장에 간이 주로가 설치된다. 제주마 경주마 8두가 해변을 따라 200m를 질주하며, 실제 렛츠런파크 제주 경주에 활동하고 있는 현역 경주마와 기수들이 참가해 실제 경주와 같은 박진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해변 경주는 실제 경마와 달리 베팅이 불가능하다. 대신 1,600장의 응모권을 배부하여 적중한 관람객에게는 공기청정기와 지역농산물, 곽지리 지역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가족 또는 연인을 업고 20m의 모래밭을 뛰는 이색 달리기 시합, 제주 자치경찰단 기마대와 유소년 승마단이 펼치는 말 퍼레이드 등이 열린다. 또한 나만의 행운의 편자 만들기, 여행 추억 엽서 남기기, 무료 초상화, 대형 편자 포토 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렛츠런파크 제주 윤각현 본부장은 “우리나라 전통 말을 활용한 이색 이벤트 ‘곽지 해변을 ??르馬!’가 제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마사회, 29일 경마정책 자문단 회의 개최 ‘한국경마 중장기 발전전략 논의’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6월 29일(토)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대회의실에서 경마정책 자문단 2차 회의를 가졌다. 김종국 경마본부장이 주재했으며 각계각층 정책자문단과 한국마사회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경마 중장기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김종국 경마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정대원 경마기획부장의 회의발제, 자문단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국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2년이면 한국경마가 100주년을 맞이한다.”면서, “최고의 경마선진국으로 거듭나고자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했다. 또한 “건전레저스포츠로서의 경마를 완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자문단의 조언과 아이디어가 큰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정대원 경마기획부장이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비롯해 ▲ 한국경마가 처한 환경 및 현상 진단 ▲ 중장기 전략체계 ▲ 세부 추진과제 등을 발표했다. 정 부장은 “한국경마가 발전하기 위한 대략적인 방향을 고민해본 것”이라면서, “발전전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경마의 발전전략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였던 만큼 자문단의 현실적인 조언과 아이디어도 많이 공유됐다. ▲ 경매마 우대정책 확대 ▲ 팬덤문화 조성 ▲ 경마 스토리와 말(馬)문화 개발 ▲ 경마품질 향상 ▲ 경마정책의 일관성 유지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마사회는 자문회의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향후 경마산업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연내 한국경마 중장기 발전전략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3월 23일 총 13명의 경마정책 자문단 위촉식을 했다. 자영업자, 회사원, 교수, 주부, 경영지도사, 언론인 등 인적구성을 다양화했으며, 분기별로 간담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협력사 공생협력 사례발표 ‘우수상’ 수상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제주가 지난 7월 3일(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노동부, 안전보건공단 주관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서비스 부문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아자동차, 롯데쇼핑 등 전국 60개사와 경쟁을 벌인 이번 평가에서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안전사고 ZERO 프로젝트’와 잠재 재해 발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공생협력단 운영, 시설물 위험요인 개선 항목 등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사내 협력 7개사와 협력 직원 140명을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 교육, 합동 안전 점검, 안전보건시스템 인증 컨설팅 등 다양한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한국마사회 윤각현 제주본부장은 “대한민국 어떤 기업보다 협력사와의 공생협력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수상”이라며 “회사의 경쟁력은 구성원과 협력사의 안전과 건강에서 비롯되며 앞으로도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료출처 : 렛츠런 파크 부산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