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7월 4주차]
◈ 28일 1등급 경주, 겁 없는 국·외산 신예 경주마들의 2000m 도전
- 28일(일) 1등급 경주는 산지와 연령 모두 상관없는 2000m 장거리 진검승부
- 겁 없는 4세 막내, ‘케이엔블루’의 상승세 저지할 선배 경주마는?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8일(일) 제11경주 1등급 경주마들의 2000m 장거리 대결이 펼쳐진다. 총상금 1억 1천만 원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산지와 연령 상관없이 레이팅 110 이하 경주마들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경주는 국산마와 외산마 신예들이 격돌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1등급으로 승급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4세 국산마 ‘케이엔블루’와 ‘스포츠경향배’에서 폭발적인 추입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5세 외산마 ‘선더라이트’의 첫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이에 맞서 장거리 경험이 풍부한 ‘해마루’, ‘찬마’ 등 베테랑 경주마들 또한 필승 전략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 케이엔블루 (거, 4세, 한국, R90, 박대흥 조교사, 승률 43.8%, 복승률 75.0%)
지난 1년간 8번의 경주에서 다섯 번의 우승과 세 번의 2위를 차지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1등급 데뷔전이었던 직전 2300m 경주에서도 2위 자리를 지켜내며 장거리 능력 또한 검증받았다. 첫 번째 2000m 도전의 결과가 기대된다.
▶ 선더라이트 (수, 5세, 미국, R91, 우창구 조교사, 승률 18.8%, 복승률 50.0%)
지난 5월 먼로기수와 첫 번째 호흡을 맞췄던 ‘스포츠경향’배 경주에서 막판 직선주로 번개같은 추입으로 5마리를 제치고 짜릿한 역전승을 보여줬다. 1살 차이인 ‘케이엔블루’와 처음으로 격돌하는 무대, ‘선더라이트’ 역시 첫 번째 2000m 출전이다.
▶ 찬마 (수, 6세, 한국, R93, 이관호 조교사, 승률 25.8%, 복승률 29.0%)
인기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로서 1800m에 15번 출전해 연승률 60%를 기록할 만큼 장거리에서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보여주는 경주마다. 올해 6세로 접어들며 다소 성적에 기복이 있지만 금년도 다승 7위를 지키고 있는 이관호 조교사의 필승 전략을 기대해본다.
▶ 해마루 (거, 8세, 한국, R106, 우창구 조교사, 승률 26.1%, 복승률 32.6%)
출전마중 가장 높은 레이팅(106)을 보유하고 있다. 16년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를 포함하여 2000m 경주에서 두 번의 우승 전적이 있어 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된다. ‘선더라이트’와 함께 우창구 조교사의 관리를 받고 있다.
▶ 장산카우보이 (거, 6세, 미국, R87, 리카디 조교사, 승률 14.7%, 복승률 23.5%)
대상경주 8회 우승에 빛나는 김병진 마주의 경주마로 국내 경주마 레이팅 3위의 ‘청담도끼’와 함께 리카디 조교사의 관리를 받고 있다. 17-18년도 17번의 경주 중 10경주에서 순위상금을 획득 할 만큼 안정적이었으나 올해 성적표는 다소 불안정. 꾸준히 장거리 경주를 도전하는 만큼 재기를 노린다.
◈ 이색 진로를 찾아라! 한국마사회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
- 수의사, 장제사, 말관리사 등 말산업 핵심 직업을 알아볼 수 있는 특별한 진로탐색 시간
- 교육 기회가 부족한 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진로교육’ 확대 시행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의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이 지난 7월 15일(월)부터 재개되었다. ‘말산업 진로직업 체험 교육’은 한국마사회의 특화된 말산업 자원을 활용, 청소년들에게 말 관련 직업군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말산업 진로직업 체험 교육’은 올해로 6년째를 맞았으며, 2014년 약 3,900명으로 시작, 지난해에 6,285명이 참가하는 등 인기가 꾸준히 늘고 있다. 누적 참가 단체 1469개, 인원으로 치면 24,976명이 참가했으며,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2018년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
신청인들이 렛츠런파크 서울로 직접 찾아와서 전문 강사들의 해설을 들으며 동물병원, 장제소 등 경마공원 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말산업 진로직업 체험’은 매주 월~토에 신청 가능하고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정원 25명 내외라면 신청할 수 있고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대학생, 교사, 학부모까지 다양한 연령이 참여 가능하다.
찾아오기 힘들다면 ‘찾아가는 진로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신청한 학교 및 단체로 직접 찾아가며, 전문 해설사가 교육 현장을 방문하여 말의 역사, 특성, 관련 직업 등을 교육한다. 장애아동과 같이 이동에 불편함이 있는 교육기회 소외계층을 위해 올해는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확대한 25회 시행한다. 학교 강당 등을 활용하면 한번에 2-300명까지 대규모 교육도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수의사, 장제사, 말 관리사 등 말산업 핵심 직업군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말산업 휴먼북’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4회에서 10회로 시행 회차를 늘릴 예정이다. 2-30분 정도 말산업 전문 직업군을 만나 특강을 들을 수 있으며 서울 경마공원 내, 또는 신청 단체를 찾아가서 진행한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말산업 관련 직종들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지만 장래가 유망하고 동물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매력 있는 직업이다. 방학을 맞아 특별한 체험활동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 신청 방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렛츠런파크 서울 홈페이지(park.kr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 경마 8월 첫 주 혹서기 휴장, 부경은 둘째 주 휴장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이 8월 3일(토)과 4일(일) 휴장에 돌입한다. 혹서기에 대비해 경마시행에 안전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경주는 시행되지 않고 제주와 부경의 경주를 중계 발매한다.
3일(토)에는 부경 중계 8개, 제주 중계 8개가, 4일(일)에는 부경의 경주만 15개가 발매된다. 8월 둘째 주는 렛츠런파크 부경이 휴장하기 때문에 10일(토) 서울 시행 11개, 제주 경주 6개가 발매된다. 11일(일)에는 서울 경주만 15개 발매된다.
8월까지 야간 경마가 계속되기 때문에 토요일 첫 경주 출발 시각이 오후 2시로 늦춰지고, 일요일은 기존과 같은 오전 10시 45분이다. 마지막 경주는 토요일 오후 9시, 일요일은 오후 6시에 출발한다.
◈ 승마 안정성 높인다!, 한국마사회 2019년 레저말 품평회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23일(수)부터 2일간 장수군 승마장에서 ‘레저말 품평회’를 시행했다. 말이 외승 등 기초 승마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자질과 품성을 가지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으로, 승마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승마 선진국 수준의 평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30년 역사의 프랑스 고유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도입했다. 기승 조련이 쉽지 않은 2세마부터 평가하여 농가에서 말이 어릴 때부터 훈련을 단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지난해 10월 최초 시행했으며, 당시 품평회에 심사단으로 참가한 프랑스 역용마 협회 SFET(Societe Francaise des Equides de Travail) 소속 전문가는 한국 국내산마의 순치 품질이 유럽과 비교해 경쟁력이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국내산마 유통 홍보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생산농가의 반응 또한 좋아 올해는 전년도보다 29%가 증가한 총 76두의 말이 참가했다. 미기승마와 기승마를 나누어 평가를 진행했으며 순치, 행동, 체형 등을 평가하여 37%가 합격했다. 합격마는 한국마사회와 SFET의 공동 인증을 받게 되며 조련 지원 목적의 상금을 받게 된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7월 마지막 주를 승마 이벤트 주간으로 설정하고 25일(목)에는 ‘스포츠말 품평회’, 26일(금)부터 3일간은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를 열어 승용마 생산농가를 위한 행사를 지속 개최한다.
◈ 로맨틱 서울 경마공원, 포니워터랜드 풀 사이드 파티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27일(토) 특별한 파티가 개최된다. 주로내에 위치한 공원 포니랜드에서 물놀이 시설을 이용해 밤 9시까지 ‘포니워터랜드 풀 사이드 파티’가 열린다. 지축을 울리는 경주마들의 말 발굽 소리를 들으며 경주로 옆에서 이색적인 야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포니랜드는 포니들이 사는 마방, 글램핑장, 원두막, 트로이 목마 놀이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가족공원이다. 여름을 맞아 9월 1일(일)까지 약 33m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유아풀장, 가족 풀장 등 물놀이 시설 ‘포니워터랜드’를 운영 중이며, 수요일~일요일까지 주 5일 이용할 수 있다.
‘포니워터랜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풀 사이드 파티’는 7월 27일(토)과 8월 17일(토) 단 2번 열린다. 기존 운영시간보다 3시간 늦춰진 오후 9시까지 특별 개방된다. 화려한 야간 조명과 DJ의 신나는 음악이 함께 하며 로맨틱한 버블 풀장이 조성된다. 무알콜 칵테일과 핑거푸드 등 케이터링도 준비된다.
‘포니워터랜드 풀 사이드 파티’는 오후 4시부터 열리고 무료 음료 1잔이 포함된 입장권이 만원이다. 티켓몬스터(www.tmon.co.kr)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02-6203-3090으로 유선 문의 하면 된다.
◈ 서울 경마공원으로 장보러 가요! 8월 농특산물 오픈마켓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우리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운영하는 ‘농특산물 오픈마켓’이 8월 10일(토)부터 찾아온다. 서울 경마 휴장에 맞춰 첫째 주인 3일(토)과 4일(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10일(토)부터 2일간은 경기 용인시에서 18개 농가가 버섯, 고구마, 옥수수 등을 판매하고, 17일(토)과 18일(일)에는 경북 상주시의 10개 업체가 곶감, 장류, 콩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4일(토)와 25일(일) 2일간 충북 영동군과 충남 예산군의 농가 23곳이 참여한다. 산지에서 막 올라온 싱싱한 포도, 사과, 토마토 등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31일(토)부터 2일 동안은 충북 청주시, 충북 제천시, 경기 이천시에서 꿀, 인삼, 도라지 조청, 아로니아 등을 판매한다.
토요일마다 서울 제5경주는 지자체의 홍보문구를 명칭으로 부여한 경주가 시행되고 우승자에게 지역 특산물을 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이밖에도 책자, 포스트 게재 등을 통해 지자체와 농가의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토요일은 야간경마에 맞춰 12시부터 시작해 밤 9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일요일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한다.
◈ 한국마사회, 전국 체육 교사와 함께 제5회 말산업 토크콘서트 시행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산업연구소가 지난 7월 12일(금), 13일(토) 양일간 전국 초·중등학교 체육교사 대상으로 말산업 홍보와 승마체험을 위한 제5회 말산업 토크콘서트를 시행했다.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교육부 주최 ‘2019년 대한민국 체육교사 축전’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축전에 참가한 전국 체육교사와 교육전문직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간담회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말산업 토크콘서트는 말산업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초등학교 승마교재를 배부, 말산업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는 등 승마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이어진 승마체험 행사에서는 체육교사들이 직접 승마, 안장 채우기, 먹이주기 등 말과의 교감을 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행사로 진행해 말과의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허중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승마가 신체발달에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승마장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데 한국마사회에서 말을 데리고 와 승마를 할 수 있다면 도심지역에 위치한 많은 학교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직접 말을 타 본 평택 은혜고 홍석칠 교사는 “말에 오르기 전에는 많이 긴장이 되었는데 막상 안장에 앉아보니 느낌이 좋았다. 또 말에게 먹이를 주고 말을 끄는 체험도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다, 기회가 닿는다면 학교에서 승마체험교실을 열어볼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승마의 저변확대를 통해 승마교육이 학교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 렛츠런파크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