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 CNN 통해 전 세계에 소개

  • 권국장 | 2019-08-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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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 CNN 통해 전 세계에 소개

CNN인터내셔널 25일 20분간 한국 경마 소개 방송 송출


 


한국 경마가 미국 CNN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됐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25일 "CNN 인터내셔널이 오늘 새벽 20분 분량으로 한국 경마를 소개하는 방송을 내보냈다"고 밝혔다.

 

CNN은 경마 전문 취재팀인 위닝포스트 언 엘레강트 라이프(이하 위닝포스트)는 지난달 마사회를 찾아 3일간 집중적으로 취재했다.


 

위닝포스트는 그동안 영국의 로열 에스콧, 미국의 컨터키더비 등 선진 경마를 소개해왔고, 최근 주목받는 한국 경마를 소개하려고 방한했다.


 

이 방송은 한국 경마를 알리면서 서울 경복궁과 광장시장, 부산의 해변, 전통 한복 등 한국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도 함께 소개했다.

 

CNN ‘위닝포스트’가 20여분을 할애하여 한 나라의 경마 시행 모습을 다양한 사회 문화와 결합하여 소개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특히 전통문화와 함께 서울과 부산경남 경마 공원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 중 하나로 다뤘다는 점이 흥미롭다.


 

아울러, 한국 경마 현장에서 종사하는 영국 출신 알라스테어 경마 아나운서, 호주 출신 하이디 경마심판위원, 프랑스 출신 빅투아르 기수 등 외국인 전문 인력들의 현지 인터뷰를 통해 한국 경마의 매력과 발전상을 전했다.


 

이번 방문에서 CNN 취재진은 서울과 부경 경마공원을 취재하며, 한국 경마만이 가진 특징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진행자 알리 반스(Aly Vance)는 “큰 대회가 있지 않은 날임에도 관람객이 많은 것이 인상적”이라며 “여성들과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아, 경마팬 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매우 경쟁력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주로 내에 조성한 가족 공원 ‘포니랜드’, 야외 관람석 ‘그랜드스탠드’ 등 한국 경마 시설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경마 문화의 다양성이야말로 한국 경마만이 가진 강점"이라면서 "경마 외에 벚꽃축제, 뮤직 페스티벌, 물놀이 축제 등을 통해 복합적인 레저공간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CNN 방송으로 한국 경마의 국제적인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까지 함께 알린 좋은 기회였다"라고 전했다.


 

한국 경마 방송분은 CNN 재방송과 홈페이지(edition.cnn.com/sport/horse-racing)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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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경마 09/14 16:31
    개사기치는거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