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컵 클래식, 다시 맞붙는 ‘코리아컵’ 한국 경마 3강

  • 운영자 | 2019-10-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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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주차]



◈ KRA컵 클래식, 다시 맞붙는 ‘코리아컵’ 한국 경마 3강 
- 총상금 5억 원, 장거리에 자신 있는 서울, 부경 최강자 라인업으로 관심 집중 
- ‘코리아컵’ 최초 한국 챔피언 ‘문학치프’, 준우승 ‘청담도끼’, 최고 인기마 ‘돌콩’ 등 출격!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에서 오는 10월 6일(일) 제35회 ‘KRA컵 클래식’이 개최된다. 서울 제9경주로 펼쳐지며, 2000m 경주로, 총상금은 5억 원이 걸려있다. 3세 이상이라면 성별과 산지, 소속 경마장 모두 상관없이 출전 가능해 진정한 장거리 강자를 가린다. 

9월 8일(일) 시행된 국제경주 ‘코리아컵’의 한국 대표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했다. 특히 우승마 ‘문학치프’와 준우승한 ‘청담도끼’, 한국 경주마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돌콩’이 모두 출전하여, 재대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서울] 문학치프 (수, 4세, 미국, 레이팅 131, 권경자 마주, 김순근 조교사, 승률 52.6%)
장거리 강자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 올해 최우수마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장거리 적성마다. ‘코리아컵’에서 한국 경주마 첫 승의 영광을 차지하며, 레이팅이 현재 한국 경주마 중 가장 높은 131이다. 

▶ [서울] 돌콩 (수, 5세, 미국, 레이팅 129, 이태인 마주, 배대선 조교사, 승률 53.8%)
올해 초 세계 4대 경마대회 ‘두바이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며 한국 경마를 세계에 알렸다. ‘코리아컵’에서 한국을 대표할 우승후보로 손 꼽혔으나 추입 전략에 실패하며 5위에 머물렀다. 지난 6월 ‘부산광역시장배’에서 ‘문학치프’를 상대로 3/4마신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서울] 청담도끼 (거, 5세, 미국, 레이팅 129, 김병진 마주, 리카디 조교사, 승률 54.2%)
지난해 ‘KRA컵 클래식’ 우승마, 작년에 장거리 대상경주 3연승을 이룰 정도로 전성기를 보냈다. 올해 연이어서 중하위권에 머물며 다소 부진을 겪었으나, ‘코리아컵’에서 준우승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울렸다. 2000m가 적성거리로 8번 출전해 1번 빼고 모두 우승했다. 

▶ [부경] 투데이 (거, 5세, 한국, 레이팅 126, 고정수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61.1%)
레이팅이 부경 경마에서 2번째로 높을 정도로 실력마이나, 서울 원정 경주에서는 무승으로 활약이 다소 아쉽다. 주로 단거리에서 활약해왔으나 장거리로 전략 변경이 유효할지 관심이 모인다. 9월 8일 단거리 국제경주 ‘코리아 스프린트’에 출전하여 16두 중 11위에 머물렀다. 

▶ [부경] 백문백답 (거, 4세, 미국, 레이팅 115, 유연욱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30.0%)
지난 ‘코리아컵’에서 부경 소속 출전마 중엔 최고 성적인 7위를 달성했다. 단·장거리에 상관없이 기복 없는 성적을 내고 있으나, 서울 원정 경주에 2번 도전해 모두 하위권에 머물렀다. 서울 경주로 적응 여부가 승부의 관건이다. 



◈ 한국마사회 말사진 공모전 ‘말 그리고 휴식’ 접수 시작
- 빌딩숲을 떠나 목장, 승마장으로 출사를!, 공모 주제는 말(馬)과 느끼는 여가와 치유 
- 온라인 접수 오픈, 대상 5백만 원 등 42점 선정, 총상금 1,850만원 수여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사진 공모전 ‘말(馬) 그리고 휴식’의 접수가 10월 1일(화)부터 시작 되었다. 40년 전 시작된 전통의 애마사진전을 계승하면서 말산업의 확대와 힐링승마 등 현대 말 문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반영하기 위해 9년 만에 돌아왔으며, 오랜 공백 기간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4월 개최를 알린 이번 공모전은 지난 1일(화)부터 접수 사이트(www.horsephoto.co.kr)를 오픈했다. 

말을 소재로 한 2017년 1월 1일 이후 촬영 작품이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폭발적인 관심만큼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라며, “참가자 연령, 촬영 장소, 말의 국적, 인물 포함 여부, 촬영기기의 종류와 기법 등에 특별한 제약이 없이 새롭고 참신한 작품들을 기다린다.”라고 전했다.  

심사항목은 주제전달, 심미성, 창의성이 각 30점이고 활용성은 10점이며, 내부 및 외부 심사위원들로 구성된 1, 2차 심사에 의해 총 42점의 수상작이 결정된다. 특히 수상작에게는 대상 1명 500만원, 금상 1명 300만원, 은상 2명 100만 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주제는 현대인의 고단하고 지친 일상에 여가와 치유를 제공하고자 하는 한국마사회의 의지가 담겨있다. 김낙순 회장은 “촬영을 위해 빌딩숲을 떠나 목장이나 승마장을 찾는 것만으로도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말’이라고 하면 치열한 경마장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정적이고 평화로운 말의 모습을 렌즈에 담고 그 멋진 작품을 사람들이 공유, 감상함으로써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만들고자 공모전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10월 31일(목)까지 진행되는 말사진 공모전의 작품 접수는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입상작은 11월 중순에 최종 발표될 예정으로, 연말 서울 경마공원 말박물관 기획전시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전국에 분포된 한국마사회 지방 경마장과 지사 등에서 순회전시도 계획 중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말사진 공모전 사무국(02-334-7542/토일휴무)으로 유선 문의할 수도 있다. 



◈ 서울 경마 새얼굴 토니 조교사 데뷔전 준우승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에 새로운 외국인 조교사가 데뷔했다. 경마시행국 PARTⅠ인 프랑스에서 온 토니 쟝 클라우드 카스탄헤이라(이하 토니, Tony Jean Claude Castanheira, 44세, 30조)로, 서울 제5경주에 ‘최강신기’와 출전해 한국 경마 데뷔전을 준우승으로 장식했다. 

토니 조교사는 프랑스에서 2009년 조교사로 데뷔해 약 10년간 활동했다. 2018년 프랑스더비(GⅠ)에서 3위를 차지한 실력파로, 한국에서는 30조를 이끌며 ‘머니캠프’, 신기파랑‘ 등 9두의 훈련을 담당하게 되었다. 특히 한국과 비슷한 모래주로 경험이 있어, 한국 경마에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토니 조교사는 한국 경마에 대한 첫 인상으로 “최근 한국 경마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고 한국 활동에 관심이 생겼다.”이라고 전했으며, “한국 데뷔전을 준우승해서 기쁘며, 빠른 시일 내에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한국마사회,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학생 해외연수 지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선진기술 습득을 통한 기초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학생들의 선진국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9월 30일(월)을 시작으로 11월 22일(금)까지 8주간의 연수과정이 계속된다. 

올해 연수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학생 38명과 인솔교사 4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들은 4개조로 나뉘어 프랑스 아하 두팡(Haras du Pin) 국립 마사학교에서 2주간의 교육을 받는다. 프랑스의 승마, 마차강습 등 선진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습득할 수 있는 참여형 실습교육이다.

프랑스 아하 두 팡 국립 마사학교는 프랑스 말산업 육성 담당 공공기관 IFCE (Institute Francais du Chno_word_no_word_no_word_no_word_eval et de l’?quitation) 산하 국립 전문 말산업 직업교육기관이다. 생산·육성·조련·승마·마차·장제·마구제작 등 다양한 말산업 분야에 대한 실습시설과 전문교관을 보유한 국립학교로서 한국 학생들에게 해당 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연수는 승마장 견학 등 단순 탐방교육을 축소하고 승마강습, 마차강습 등 프랑스만의 선진기술 실습교육을 확대하였으며, 1차 양성 인솔교사의 기승능력 향상과 지도역량 강화를 위해 교사를 위한 승마실습과 1:1코칭 시간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말산업 선진국 해외연수로 양성기관 학생들에게 말산업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말산업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학생들의 말산업 분야 진로선택에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2세 국산마 대결 시작.... 서울과 부경 단 0.1초차 팽팽한 경쟁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국산 신예마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는 ’쥬버나일 시리즈‘가 지난 29일(일) 서울의 ‘문화일보배(제9경주, 1200m, 2세, 국OPEN, 총상금 2억 원)’와 부경의 ‘GC 트로피(제5경주, 1200m, 2세, 국OPEN, 총상금 2억 원)’로 포문을 열었다. 

신예 국산마 발굴은 국산마의 가치를 높이고, 생산 환류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말산업의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쥬버나일 시리즈’는 서울과 부경 각 경마장에서 국산 2세마로 한정된 2번의 대상경주를 통해 지역 대표를 선발하고 12월 1일(일) 부경 경마공원에 모여 총상금 5억 원이 걸린 ‘브리더스컵’으로 최강 신예마를 가린다. 

첫 관문 시행 결과, 서울의 ‘문화일보배’에서는 ‘롤러블레이드(2세, 수, 한국, R50)’가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와이어투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1분 12초 3이었다. 

같은 조건으로 부경 2세 국산마 대표를 가린 ‘GC 트로피’에서는 경주 기록 1분 12초 4를 세우며 ‘세이브더월드(2세, 수, 한국, R50)’가 승리했다. 2위와 무려 6마신(약 14.4m)의 대승이었으며, 데뷔후 3전 3승으로 독보적인 기량을 뽐냈다. 특히 서울의 ‘롤러블레이드’와 경주 기록이 단 0.1초차로, 경마장 별 슈퍼 루키들의 경쟁 양상이 팽팽해 ‘쥬버나일 시리즈’가 더욱 흥미로울 전망이다. 

2번째 관문은 오는 27일(일) 서울은 ‘농협중앙회장배’로, 부경은 ‘김해시장배’로 지역별 2세 국산마 대표를 가린다. 경주거리는 1200m이고 총상금은 각 3억 원씩 걸려있다. 



◈ 경마계에 부는 동물복지 바람, 한국마사회 말복지위원회 신설 및 첫 회의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27일(금) 한국마사회 과천 소재 본사에서 말복지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말복지위원회는 지난 8월 신설한 기구로, 한국마사회가 기존에 운영하던 말보건복지위원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동물 존중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의지를 강화했다. 

한국마사회는 2014년 내부 위원들로 구성한 말보건복지위원회를 설치하고 말복지 6대 기본원칙 제정, 각종 말 관리 가이드라인 제시 등을 시행해왔지만, 보다 전문적인 자문기구로 발돋움하기 위해 규모를 확대하고 격을 높이며 이름을 말복지위원회로 변경했다. 구성원으로 외부 전문가와 경마유관단체들을 추가하고,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학계, 법조계, 연구소, 경마관계자 등과 한국마사회 임직원까지 총 11명이 활동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말·특수동물학과 교수, 동물복지·동물행동학 전문 수의사,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의 자문 변호사, 서울마주협회, 서울조교사협회, 한국경마기수협회 관계자들이다. 주요 업무는 말보건, 복지 주요 정책 및 제도, 말 학대 방지와 구조 및 보호에 대한 자문이다.  

말(馬)을 단순한 도구로 객체화하지 않고, 동물복지 측면에서 사람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 해외 경마시행체들이 경주마 복지를 강화하고 있는 흐름에 동참 하는 것으로, 영국의 경마시행체(BHA)의 경우 2017~2019년 9대 전략 목표 중 ‘말복지 리더십’을 1순위로 선정하고 내외부 관계자 8인으로 구성된 ‘말복지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개최된 제1차 말복지위원회 회의에서는 신규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운영 방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최근 동물복지와 관련된 이슈들을 공유하고, 말 복지 증진을 위해서는 유관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인했다. 

위원장을 맡은 한국마사회 김태융 말산업육성본부장은 “90년대부터 채찍관련 규정을 강화하는 등 노력해왔지만 앞으로는 학대 예방을 넘어 선도적인 차원에서 말 복지 증진을 위한 고민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말복지 가이드라인 수립에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오고갔다. 한국마사회는 말복지위원회의 검토와 자문을 거쳐 11월 말복지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말산업의 발전에 있어 동물복지는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가치”라며, “한국마사회는 국내 유일 경마시행체이자 말산업육성전담기관으로서 국내 말산업의 동물복지 선진화를 도모하겠다.”라고 전했다.  



[자료출처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