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주차]
◈ 올해 마지막 암말들의 대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10일 개최
- 씨암말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암말 한정 경주, 올해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에서 오는 10일(일) 제9경주로 제7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가 열린다. 3세 이상의 국산 암말들만 출전할 수 있으며, 서울과 부경 통합경주다. 1400m 중거리 대결이고, 총상금은 4억 원이 걸려있다.
제주도는 말의 고장이라고 불릴 만큼, 국산 경주마(더러브렛) 생산의 전초적 기지가 되고 있다. 최근 우수 경주마 생산을 위해 씨수말뿐만 아니라 씨암말의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암말 대상경주 시행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는 국산 암말 능력마를 가리는 것을 통해 국내 말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의미가 있다. 주요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 [서울] 대완마 (암, 3세, 한국, 레이팅 66, 민형근 마주, 서인석 조교사, 승률 40.0%)
10번의 전적 중 대상경주 경험만 7회로, 나이 대비 큰 경주 경험이 많다. 2018년 ‘과천시장배’, 2019년 ‘스포츠서울배’ 우승 등 암수 통합 경주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성별을 뛰어넘는 실력을 과시했다. 직전 2번의 경주에서 연이어 하위권에 머물러 재기를 노린다.
▶ [서울] 흥부자 (암, 3세, 한국, 레이팅 69, 고광숙 마주, 김대근 조교사, 승률 35.7%)
성적이 다소 기복이 있지만 보여줘야 할 때를 아는 승부사다. 5월 ‘코리안오크스’에서 준우승, 9월 ‘MJC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우승하는 등 강자와의 경쟁에 능숙하다. 부마가 ‘티즈원더풀’로, 올해 ‘코리안더비’를 우승한 ‘원더풀플라이’와 남매 사이다.
▶ [서울] 다이아로드 (암, 3세, 한국, 레이팅 69, 손병철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80.0%)
올해 3월에 데뷔한 신예마지만 5전 4승중으로 파죽지세다. 최근 3회 수득 상금이 출전마 중 가장 높은 1억 5천만 원이다. 유일하게 우승을 놓친 경주는 6월 ‘경기도지사배’로, 1위 ‘클리어검’과 단 반 마신차(약 1.2m)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 [부경] 원더풀라이언 (암, 3세, 한국, 레이팅 60, ㈜녹원목장 마주, 방동석 조교사, 승률 33.3%)
7개월간 장기 휴양을 마치고 올해 7월 경주로에 돌아왔다. 복귀 후 4전 모두 3위안에 들며 물오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9월 1300m 경주에서 2위와 무려 8마신(약 19.2m)의 큰 차이로 우승했다. 10월 1600m 중거리 경주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 [부경] 닥터선더 (암, 3세, 한국, 레이팅 88, 권혁희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54.5%)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연승을 달성하며 등급을 4개월 만에 3단계를 끌어올렸다. 데뷔 후 9번의 일반 경주에서 모두 3위안에 들었지만 유독 대상경주에서는 약한 모습으로 두 번 출전해 모두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실력 검증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스포츠월드배’, 장거리 실력을 입증하고 ‘그랑프리’ 출전권을 잡아라!
최근 3회 수득상금 1억 원의 ‘슈퍼삭스’, 지난해 ‘대통령배’ 이변의 주인공 ‘야호스카이캣’등 출격!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에서 오는 10일(일) 제10경주는 ‘스포츠월드배’로, 1등급 경주마들의 2000m 장거리 대결이 펼쳐진다. 산지와 연령 상관없이 출전할 수 있으며, 총상금 1억 1천만 원이 걸려있다.
출전마 기량에 큰 차이가 없어 막상막하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기대된다. ‘Road to GⅠ 챔피언십’ 지정경주이기 때문에 입상할 경우 12월 열리는 총상금 8억 원이 걸린 대형 경마대회 ‘그랑프리’ 출전을 위한 승점도 누적할 수 있다. 주요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 슈퍼삭스 (거, 4세, 미국, 레이팅 87, 김창식 마주, 리카디 조교사, 승률 46.2%)
지난 9월 ‘JRA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유력마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면서 경마팬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61.5%의 높은 연승률을 유지할 정도의 꾸준한 성적이 특징으로, 최근 3회 수득상금이 1억 160만 원이다. 2000m 경주는 처음이라는 점이 변수다.
▶ 야호스카이캣 (거, 7세, 한국, 레이팅 104, 이태식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20.0%)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 104이다. 동일거리인 지난해 ‘대통령배’에서 비인기마였으나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변을 만들어냈다. 이후 장거리 경주에 계속 도전하고 있으나 직전 3번의 경주 모두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다소 침체기다. 이번 경주로 재기를 노린다.
▶ 토스코노바캣 (수, 4세, 미국, 레이팅 102, 표종순 마주, 최용구 조교사, 승률 26.3%)
일반경주에서는 단 한 번도 순위상금을 놓쳐본 적 없는 숨은 강자이다. 올해 또한 6번 출전하여 7월 ‘오너스컵’을 제외하고 모두 3위 안에 입상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장거리에 도전하고 있으며 1800m 이상 경주에 11번 출전해 8번을 3위 안에 들었다.
▶ 구통사 (거, 5세, 한국, 레이팅 93, 소태영 마주, 전승규 조교사, 승률 28.0%)
국산마 중에 가장 기대되는 경주마다. 2000m 경주에는 지난 7월 처음 도전하여 승리했다. 전승규 조교사는 2017년에 데뷔한 신예 조교사로, 올해 6월 ‘스포츠조선배’를 우승하고 개인 통산 최고 승률 21.8%를 유지하고 있는 등 전성기를 맞이했다.
▶ 가을의전설 (수, 6세, 호주, 레이팅 92, 고영희 마주, 배대선 조교사, 승률 20.0%)
2017년 5연승을 달성하며 4개월 만에 4급에서 1급으로 승급한 경주마다. 총 전적 30회로 풍부한 경주 경험을 자랑하지만 2000m는 처음이다. 주로 1800m에서 장거리 실력을 쌓았으며 14번 출전하여 6번을 3위안에 들었다.
◈ ‘한국마사회장배 전국승마대회’ 등 각종 승마대회 열려 ‘눈길’
11월 셋째 주는 승마주간! 9일간 퇴역마, 어린말, 최고 레벨 기술 등 승마대회 집중 시행
11월에는 승마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11월 17일(일)부터 경상북도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한국마사회장배 승마대회, 영호스컵, 경주퇴역승용마 품평회, 스포츠말 품평회 등 승마 이벤트가 집중 진행된다. 대회가 펼쳐지는 약 1주일 동안 약 300두의 말이 모여 승마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17일(일)부터 1일간 경주퇴역 승용마의 품평회가 열린다. 경주마로 활약하다 승용마로 제2의 삶을 시작한 퇴역마들의 침착성 등 안정성을 검증하는 대회다. 스프레이 뿌리기, 우산 펼치기, 풍선 올리기 등 돌발 상황에서 말의 침착성을 시험하고, 마장마술, 장애물 등 기본 승마 능력을 평가한다.
19일(화)에는 제4회 스포츠말 품평회가 열린다. 스포츠말 품평회는 2~3세 어린 국산마의 체형, 보행, 프리점핑 등 승용마 품질을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행사로, 신뢰성 있는 평가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우수 국산마를 조기 선발하고, 어린말의 거래 활성화를 도모한다.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 3일간 ‘영호스컵’이 최초 개최된다. ‘영호스컵’은 올해 열린 두 번의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를 통해 선발된 말이 출전할 수 있으며, 올해 최고의 국산 어린말을 선발하는 대회이다.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의 결승전격인 ‘영호스컵’은 우수 국산 승용마를 조기에 발굴하고 생산·유통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산 최고의 말들이 겨루는 대회에 걸맞게 국내 최대 규모인 조련지원금 1억 5천만 원이 지원된다.
제48회 한국마사회장배 전국승마대회는 17일(일)부터 18일(월), 22일(금)부터 25일(월)에 두 번에 걸쳐 총 18개 종목이 시행된다. 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대한승마협회 주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17일(일)부터 2일간은 마장마술, 복합마술, YH 경기가 펼쳐지며, 22일(금)부터 4일간은 장애물, 복합마술, 국산마, 경주퇴역마, YH 경기가 진행된다. 마장마술과 장애물 최상위 레벨 종목 S 클래스가 개최되기 때문에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승마기술을 구경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각종 승마 대회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라며,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 나들이로 승마장을 찾아 승마의 매력을 알아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각 대회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www.horsepia.com)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국산마 강자 김영관 경마 조교사, ‘대통령배’ 5연승!
지난 3일(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에서 열린 제16회 ‘대통령배’에서 김영관 조교사의 ‘뉴레전드’가 우승했다. 김 조교사의 통상 6번째 ‘대통령배’ 우승이며, 2015년부터 5연승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김영관 조교사는 자타공인 한국 경마 최고의 조교사로, 2004년 데뷔 이후 대상경주 우승을 58번이나 차지했다. 2006년에 처음 최우수 조교사로 선정되었고 이후로도 9번을 더 수상했다. 국산마 훈련에 강점을 보이며, 대표 소속마인 ‘미스터파크’, ‘트리플나인’, ‘파워블레이드’ 등이 모두 한국경마에 큰 족적을 남겼다.
특히 ‘트리플나인’과 최고의 궁합을 선보였으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번의 ‘대통령배’ 우승을 함께 했다. ‘트리플나인’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총 42억 원을 넘는 상금을 획득하며 단일 경주마 수득 상금 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번에 김 조교사와 함께 ‘대통령배’를 우승한 ‘뉴레전드’는 해외종축사업 ‘케이닉스’ 선발, 미국 조기 유학, 국내 도입 당시 3억 원의 몸값 기록 등 화려한 이력으로 경주 시작 전부터 우승 유력마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9번이라는 불리할 수 있는 외곽 출발번호에 배정되었지만 처음부터 빠르게 선두권을 차지하였고 경주 종반 추입을 시작한 경쟁자들과 경합을 벌인 끝에 2위와 반마신 차(약 1.2m)로 결승선을 가르며 최고 국산마의 왕좌를 차지했다.
한편, 김영관 조교사는 2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미국 ‘브리더스컵’에서 ‘블루치퍼’로 3위를 차지하며 국내외로 쾌거를 거두었다. 이에 대해 김영관 조교사는 “한번 우승하기도 힘든 ‘대통령배’를 5번 우승하고, ‘블루치퍼’가 ‘브리더스컵’ 3위까지 하게 되어 기쁨이 2배가 되는 것 같다. 부산, 서울, 미국 등 각지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마방 식구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뉴레전드’와 ‘블루치퍼’ 모두 2020년 ‘두바이 월드컵’을 도전할 계획이다. 세계무대에서 한국 경마의 위상을 드높여 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한국마사회, 공공데이터 활용 일자리 창출에 박차
-예비 창업자 대상 유튜버 ‘가전주부’ 초청 강의 개최, 향후 전방위적 창업 지원 약속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10월 31일(목) 서울 경마공원에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예비 창업자들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격려하기 위해 유명 유튜버인 ‘가전주부’를 초청해 멘토링 강연을 개최했다.
예비 창업자들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 공공 및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전문가들로서 기존 복잡한 한우 유통 거래를 크라우드 펀딩과 직매입, 직배송으로 유통과정을 혁신한 우옥션팀과 밀원 지역 4차 산업화와 ICT 기반 스마트 양봉 통합 플랫폼을 기획한 허니엣비팀이 대표적이다.
이번 강연의 멘토로 나선 ‘가전주부(본명 최서영)’는 구독자 23.5만 명을 보유한 유명 테크 유튜버다. ‘가전주부’는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의 새로운 도전을 격려하는 한편, IT/테크 리뷰어로서 혁신의 가치를 전파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 종료 이후에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 경진대회 관계자들과 예비 창업자 간 공공데이터 활용 및 창업 지원 방안, 농식품 신규 공공데이터 개방 수요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 강연을 시작으로 한국마사회 장학관 내 창업 지원 공간 제공, 맞춤형 농식품 공공데이터 개방 및 기술 지원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마사회 말산업 교육과정 운영체계 개편, 양성기관 지원·일자리 창출 강화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말 특성화 고교·대학인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 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말산업 교육과정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7일(목)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말산업 현장인력 양성·공급 역할과 더불어, 양성기관의 교육운영 지원 위한 말산업 표준교육과정 개발·보급, 학생 대상 해외연수 및 현장실습과정 등을 운영한다.
2020년부터는 말산업 신규인력 양성·공급을 위한 기능은 양성기관으로 전면 이양하고, 한국마사회는 양성기관 지원 기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양성기관 교육기능 보수·심화와 양성기관 졸업생의 말산업 분야 취업지원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원 대상으로 말산업 직무연수 및 1:1 코칭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여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생 대상으로는 현장 맞춤 및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 등을 시행하여 취업대비 말산업 직무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찾아가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강화, 말산업 국내외 인턴십 지원 확대, 말산업 전문인력 경력관리시스템 신규 운영 통한 효율적 일자리 매칭에 나선다.
◈ 한국마사회-경기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17일까지 주말장터 운영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10월 31일(목) 경기도와 사회적 경제기업의 자생적인 성장과 생태계 활성화를 돕기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였다. 경기도 과천소재 한국마사회 대회의실에서 체결식을 개최했으며, 한국마사회 김종길 부회장과 경기도 서남권 소통협치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사회적 경제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측은 주말 사회적경제기업 장터운영,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 지원, 사회적경제 제품 합리적 소비 촉진,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 등 4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함께 한다.
체결식 후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매칭데이 행사를 열었다.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마사회 구매 담당자 50여명과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3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15개 부스에서 건축·인테리어, 사무기기 및 사무용품, 홍보·디자인, 행사운영·공연 등 분야별로 1:1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공정무역 제품 홍보의 장을 겸하여 경기도 우수 공정무역 제품을 대내외에 소개했다.
또한 2일(토)부터 17일(일)까지 3주 동안 주말마다 서울 경마공원 꿈으로 구간에서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오픈마켓’을 연다. 사회적 경제기업에서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농산물 및 일반제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한국마사회는 판매를 위한 30개 부스 등 시설을 지원한다. 오픈마켓이 열리는 날에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홍보문구를 명칭으로 부여한 경주를 시행하고 대형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열리며, 서울 경마공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이용가능 하다.
◈ 2019 마농(馬農) 문화체험 호평 속 마무리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와 농어촌희망재단(이사 정명채)이 추진한 ‘말과 함께하는 2019년 Hi&Farm Tour! 마농(馬農) 문화체험’(이하 마농문화체험)이 지난 1일(금)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마농문화체험은 농어촌 내 다양한 지역문화 콘텐츠와 농어촌 승마장을 연계한 농촌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했으며, 도시지역 초등학생들이 1박 2일간 농촌지역을 방문해 승마 체험과 농촌문화 현장학습을 했다. 기존 수도권 중심의 선발 대상을 올해 전국 광역시로 범위를 넓혔고 참가인원도 대폭 확대하였다. 또한 승마 기본교육 이외에 말산업 진로직업 체험 교육을 포함하여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올해 마농문화체험은 지난 5월 부천청룡초등학교와 서울공릉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광역시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16곳에서 총 400여 명이 참여했다. 체험에 참가한 이점옥 교사는 “낯선 승마지만 용기를 내어 도전해보고, 말과 교감을 시도하는 학생들의 표정에서 건강한 호기심과 행복감을 엿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한국마사회, 말복지 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서울 경마공원 놀라운지에서 6일(수) 해외 말복지 전문가를 초청해 말복지 세미나를 개최했다.
초청된 전문가는 호주의 수의사 엘리엇 포브스로, 현재 호주 동물복지 인증 및 이력제 전문 공기업 ‘Animark Ltd’의 CEO이자 ‘경주퇴역마 국제포럼(International Forum for the Aftercare of Racehorse)’의 위원이다. 과거 Racing Queensland, Tasracing 등 호주의 경마시행체의 CEO를 역임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최근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변화와 흐름, 경마와 관련된 국제 동물보호단체의 활동, 경주퇴역마 국제 포럼의 개요와 발전방향, 경주마 복지 시스템 등으로, 약 4시간동안 진행되었다.
9일(토)까지 한국에 머물며, 7일(목)에는 부경 경마공원에서 말복지 세미나를 개최하고, 8일(금)에는 서울 경마공원에서 한국마사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말복지 업무를 컨설팅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말의 복지 향상을 주요 핵심 가치로 두고, 올바른 말문화를 전파하고자 한다.”라며, “국제 기관의 우수 정책을 습득하여 말산업의 지속 발전을 선도하겠다.”라고 전했다.
[출처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