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주 부산경남 경마단신

  • 운영자 | 2005-11-0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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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마 ‘골딩’(미,거,3세) 몸값 과시

1억 2,780만원으로 한국 경주마 경매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미국산 3세마인 ‘골딩’이 경매 이후 한달 남짓만에 첫 출전하여 우승을 거두었다.
이날 최장거리인 1,800m로 펼쳐진 11경주에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기라성같은 대표 준마들이 대거 출전하였으나 최고가말인 ‘골딩’의 우승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의 승리로 ‘골딩’은 고경민 마주 등 소속조 마필관계자들에게 3,100만원의 경주 상금을 안겨주며 모의성적을 포함, 5연승을 거두며 연승행진을 이어나갔다.



용병 기수 토종에 판정패

한국경마사상 최초의 외국 용병 기수가 기승하여 주목을 끌었던 10.28(금)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도훈)에서 펼쳐진 3번의 승부가 토종 기수들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4경주와 7경주에 출전했던 ‘데이’기수가 두 경주 모두 등외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긴 것을 비롯 10경주에 나선 ‘베이커’기수도 12두중 11번째로 들어오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다만 경주거리 1,400m로 펼쳐진 7경주에서 남해일주(호,암,3세)에 기승한 ‘뉴남’기수가 3착으로 들어왔으나 경마팬들의 기대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4경주에서 ‘데이’기수가 기승했던 ‘다홍치마’(미,암,3세)는 용병 기수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경마팬들의 배팅이 몰리며 인기 순위 1위(단승식 기준)로 기대를 한몸에 모았으나 9착에 그쳐 기대 이상의 실망을 안겼다.



부산경남경마공원 다승왕 조찬훈 기수 28일 3연승


부산경남경마공원 모의 경주 다승 1위를 차지한 조찬훈 기수가 9월30일 경마공원 개장 이후 단 한번의 1승도 거두지 못하다가 28일 경주에서 3연승을 올리며 다승왕의 자존심을 세웠다.

28일 1경주 장기비전에 기승 해 실 경주 우승 스타트를 끊으면서 그 여세를 몰아 3경주 6경주를 우승하면서 모의경주 다승왕의 자존심을 세웠다. 특히 3경주 큅잇킥에 기승 할 때는 아직 실력이 검증 안된 처녀마필을 뛰어난 기승술로 우승까지 이끌어내 주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조찬훈기수는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소속 조 김상석 조교사와 함께 처음부터 다시시작이라는 정신무장을 하고 매 경주 후에는 본인의 경주를 모니터하는 등 컨디션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조찬훈 기수는 “서두르지 않고 매경주에 최선을 다해서 2006년에는 100승을 넘기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