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주차]
◈ ‘경마 황태자’ 문세영 기수, 부상 후 3개월 만에 경주로 복귀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의 인기 기수 문세영(39세, 프리)이 돌아온다. 지난 해 11월 부상 후 약 3개월 만에 경주로 복귀이다. 문세영 기수는 오는 2월 1일(토) 제1경주에 출전해 경주마 ‘아이스펀치’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아이스펀치’는 문세영 기수가 훈련하며 데뷔전을 준비하던 경주마로 둘의 각별한 호흡이 기대된다. 문세영 기수는 오는 1일(토)에 8두, 2일(일)에 7두에 기승할 예정이다.
문세영 기수는 지난해 11월 2일 제2경주 중 낙마사고로 코?광대뼈 등의 부상을 입었다. 선두 그룹에서 3코너를 돌던 중 낙마하여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다행히 경주마와의 사고는 없었으나 골절로 인해 경주로를 떠나 치료에 전념해야 했다.
골절 수술과 함께 이전 부상으로 인한 어깨와 쇄골의 핀 제거 수술도 함께 했다. 이에 회복하며 근육훈련에 더욱 집중했다. 복귀 3주 전부터 기승 훈련을 하며 경주로에서의 감을 되찾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문세영 기수는 지난해 ‘물 만난 고기’처럼 경주로를 누볐다. 2019년 최우수 기수로 호명되기도 했다. 개인 통산 1,500승을 달성했고, 4번의 대상경주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중 두 번은 2019년 연도대표마 ‘문학치프’와 함께했다. 승률도 서울과 부경 경마공원 기수들을 통틀어 최고였다. 한 해 동안 461번 출전해 120번의 우승하며 승률 26%, 복승률 45.1%를 기록했다.
문세영 기수는 인터뷰를 통해 “작년에 마무리를 못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휴식을 통해 재정비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고 작년을 돌이키며 “2020년에는 무언가를 더 채우려하고, 1등을 지켜야한다는 강박보다는 인생에서 더 중요한 가치들을 소중히 하고, 또 부상 없이 말만 꾸준히 탈 수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 고 애정 어린 포부를 밝혔다.
◈ 단거리 최강마를 가린다, 20년도 첫 번째 1등급 1200m 승자는 누구?
- 1등급 단거리강자 ‘글로벌캡틴’ VS 1등급 데뷔전 신예들의 예측할 수 없는 격돌
- 3연승 파죽지세의 ‘문학위너’, 1등급에서도 연승 이어나갈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에서 오는 2일(일) 제11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1200m 레이스가 펼쳐진다. 20년도 첫 번째 1등급 단거리 경주로서 산지와 연령에 상관없이 총 상금 1.1억을 두고 펼쳐진다. 레이팅 115의 스타경주마 ‘글로벌캡틴’의 노련한 경주운영이 주목받는 가운데 1등급 데뷔전으로 첫 출격하는 ‘문학위너’, ‘엠제이파워’, ‘페네트로’의 패기 있는 도전이 눈길을 끈다. 이번경주 쟁쟁한 우승후보 4두를 소개한다.
☞ 글로벌캡틴(수말, 4세, 미국, 레이팅 115, 장재형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63.6%, 복승률 72.7%)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중이다. 총 11전 7승의 높은 승률 및 90%의 연승률을 보여준다. 한국경마의 대표 스프린터로 자리매김 하고자 19년 코리아스프린트에 출전했지만 7위로 들어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곧이어 1400m 2위와 1200m 1위를 기록하며 단거리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부상으로 3개월의 휴식기를 가진 ‘경마 황태자’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 문학위너(수말, 4세, 미국, 레이팅 82, 김재영 마주, 홍대유 조교사, 승률 37.5%, 복승률 75%)
최근 1200m경주에 연이어 출전해 3연승을 기록하며 1군으로 쾌속 승급, 이번경주 1군 데뷔전으로 출전한다. 총 8전의 모든 경주를 1300m 이하 단거리로 출전하며 순위상금을 획득, 스프린터로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초반 가속으로 선두권을 유지하다 강력한 근성으로 막판 역전극을 노리는 주행특징을 보여준다. 이번 1등급 데뷔전 또한 우승하여 연승가도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엠제이파워(거세마, 4세, 미국, 레이팅 89, 박정재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50%)
총 전적 12전 4승 및 11경주 순위상금 획득을 통해 안정적인 주행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1월 국제신문배 대상경주에 유일한 2등급 출전마로 원정에 나섰으나 1군마들에 밀려 하위권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직전 2등급 1200m 경주에서 가장 많은 기대속에 ‘와이어 투 와이어’(출발부터 결승선까지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승리) 우승을 보여주며 1등급으로 승급. 이번경주 승급 데뷔 무대로 슈퍼루키의 저력이 기대된다.
☞ 페네트로(거세마, 5세, 한국, 레이팅 82, 카도노 시게오 마주, 서범석 조교사, 승률 27.8%, 복승률 55.6%)
이번 경주에 출전하는 세 번째 1등급 데뷔 경주마이다. 직전 1200m 2위를 포함하여 총 8번의 1200m 경주에서 매번 순위상금을 차지하며 단거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17년도 데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탔지만 19년 2월 오른쪽 앞다리 부상으로 인해 7개월의 휴식기를 가졌다. 9월 복귀 이후 5경주 연속 순위상금을 획득하며 완벽한 컨디션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
◈ 쥐띠 조교사와 기수, 서울 경마공원의 ‘환상의 짝꿍’ 될까?
- 20조 마방의 배대선 조교사와 김효정 기수, 좋은 성적과 함께 ‘쥐 띠동갑’으로 주목
- 조교사와 기수의 호흡은 경주 결과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로, 2020년 두 사람의 ‘케미’ 기대
설날이 지나 진정한 의미의 2020년이 시작됐다. 2020년 하얀 쥐의 해를 맞아 이목을 끄는 한국 경마 스타들이 있다. 바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에서 활약하고 있는 20조 마방의 배대선 조교사와 김효정 기수가 그 주인공이다. 2020년 다섯 번 출전해 네 번 순위상금을 획득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은 각 60년생, 96년생으로 올해의 동물인 ‘쥐 띠동갑’이라는 신기한 인연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배대선 조교사는 ‘국산마 명문마방’으로 유명한 20조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1995년 데뷔해 지난해까지 총 24개의 대상경주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국산마 명문으로 자리 잡게 된 20조의 인기마 ‘백광’과 ‘백파’의 스토리도 빼놓을 수 없다. 두 마리 모두 국산 경주마로, 각 3회 씩 대상경주를 우승했다. 특히 ‘백광’은 부상 후 줄기세포 치료를 감행, 재기에 성공하는 등 포기하지 않는 의지로 경마팬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특히 ‘백광’은 경주마 최초 동물이름 기부 제1호 사례로서 작년에 작고한 故 이수홍 마주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로도 유명하다.
김효정 기수는 2017년 데뷔한 신예이다. 5년 만에 서울 경마공원에서 탄생한 여성기수로 주목받기도 했다. 2018년과 2019년 14%대의 복승률을 유지하며 차세대 여성 스타기수로 발돋움 하고 있다. 작은 체구이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는 등 오랜 운동선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 40승을 달성하며 ‘신인’의 딱지를 뗀 김효정 기수는 50승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20년 1월 4일 첫 경마일, 배대선 조교사의 경주마 ‘머니대륙’을 준우승시키며 합을 과시했다. 4코너까지 후반부 그룹에 속해 경주를 전개해가던 ‘머니대륙’은 결승선 직전 직선주로에서 힘찬 발걸음을 보이며 결승선에 날아들었다. 경주마의 추입력을 이용한 두 사람의 작전이 들어맞은 것.
김효정 기수는 3년째 계약기수로 20조 마방과 연을 맺고 있다. 계약 기수는 해당 마방의 경주마들을 꾸준히 훈련시키며 함께 성장한다. 직접 경주마를 훈련시키며 마필들의 특성을 깊게 이해하고 조교사에게 경주전개에 대한 의견을 내기도 한다. 조교사와 계약 기수의 호흡이 중요한 이유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에서 조교사와 기수는 프로스포츠 세계의 동반자로서, 이들의 호흡은 기수와 말과의 호흡 못지 않게 경주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라고 설명했다.
배대선 조교사는 인터뷰를 통해 “데뷔서부터 지금까지 20조 마방에서 늘 밝고 건강한 생각으로 훈련에 임하는 김효정 기수를 보며 힘을 낸다. 올해도 욕심내지 않고 매순간 충실하게 임하는 것, 말과 기수, 마방가족 모두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며 소감을 밝혔다. 2020년을 뜨겁게 달굴 20조 쥐띠 조교사와 기수의 환상의 호흡을 기대해본다.
◈ 한국마사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완벽 차단을 위한 ‘비상 관리 체계’ 가동
- 전 사업장 마스크 무료 배포, 체온 측정 부스 운영 등으로 예방 ‘총력’ 기울여
- 고객 및 근무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제일주의’ 강조 ··· 체계적인 대응방안 실시 예정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 부산경남, 제주 경마공원을 비롯하여 전국 30개 지사까지 모든 사업장에 비상관리체계를 가동하여 체계적인 대응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먼저 경마공원과 각 지사가 다중 이용시설인 만큼 경마가 시행되는 이번 주 31일(금)부터 고객접점 근무자들이 마스크를 자율 착용하도록 하고 사업장 방문 고객 중 희망자에게는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해 호흡기를 통한 전파를 예방하고, 사업장 방역을 강화하며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여 신체 접촉을 통한 확산도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이 건강상의 이상 징후를 호소할 경우 즉시 응급구호 인력을 투입하여 건강상태를 확인 한 후 이상 징후가 발견됐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 진료 등 조치방안 안내 및 긴급후송 등 예방에 힘쓰게 된다.
그리고 바이러스 전파 상황에 따른 대응 태세도 체계적으로 갖추기로 했다. 사내 안전관리 전담조직인 안전관리단을 중심으로 위기경보 단계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경계’ 단계인 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경우 사업장에 발열감지기를 설치해 체온전수조사를 하게 되며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대책반 구성 등 추가적인 방안이 취해지게 된다.
이러한 조치는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고객과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1%의 부정적 가능성도 허락하지 않는다는 ‘안전제일주의’ 실천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예상치 못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고객이 안심하고 사업장을 찾고, 근로자가 불안함 없이 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라며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각오를 밝혔다.
◈ 한국마사회, ‘말산업 취업대비반’ 신설로 특성화고교학생 취업지원 기능 강화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말산업 특성화 고교 학생들의 말산업 전문 자격취득과 취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말산업 취업대비반’을 신규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승마지도사, 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와 같은 말산업 자격시험 대비 맞춤교육을 실시해 자격 취득과 취업을 돕는다.
말산업 취업대비반은 양성기관 교육 커리큘럼 및 학사일정과 연계하여 방학과 학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집체교육을 하고, 학기 중에는 학교 방문 교육 등 학교 커리큘럼과 양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약 1년에 걸친 과정의 첫 포문을 여는 기승능력 기초과정은 1월 29일부터 2월 29일까지 과천·제주·원당 3개 교육장에서 5주간 운영된다. 겨울방학 기간 합숙 집체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기승능력을 제고한다.
기초과정 수료 후 학기 중에는 학교 방문 교육, 기승능력 중급과정, 취업대비 직무과정 등을 운영한다. 취업 이후에도 직무향상 보수교육 및 경력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말산업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으로의 경력개발을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말산업 취업대비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학생들이 말산업 전문인력으로 성장하여 말산업 현장 곳곳에 진출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국마사회, 무료 ‘도심승마체험’ 함께할 지자체 모집
- 2018년부터 지금까지 약 7만 명 이상 체험한 ‘인기 프로그램’
- 오는 31일까지 신청 받아 ··· 승마체험, 관상마 전시, 포토존 등 무료 지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도심 속 즐거운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스포츠인 승마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넓히기 위해 2020년 무료 ‘도심승마체험’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말산업육성전담기관으로서 승마 보급과 말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일반 시민들이 승마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도심승마체험’ 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지금까지 지자체 선정을 통해 서울 어린이대공원, 부산 송도오션파크 등 지역 명소들에서 프로그램이 시행됐으며 약 7만 명 이상이 체험했을 정도로 인기리에 운영됐다. 이용자 만족도 또한 매년 95퍼센트 이상을 상회할 정도로 참가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한국마사회는 승마체험 운영과 관련된 제반 비용을 지원하며 공원이나 지역 명소 등 승마체험이 가능한 장소가 있는 인구 50만 명 이상의 지자체일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마사회가 제공할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승마체험을 비롯한 관상마 체험, 말 쉼터 그리고 포토존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건전한 말 자원 이용을 선도하고자 하는 한국마사회의 노력도 더해진다. 동물 권리와 복지를 강조하기 위해 하루 운영시간 7시간 중 3시간의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말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체험 고객의 체중을 70킬로그램 이하로 제한할 예정이다. 물과 사료 또한 하루 기준 급식량을 준수하고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들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31일까지 지자체 신청이 완료되면 도심인구, 체험장소의 입지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2월 중으로 최종 체험 장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엄영석 말산업진흥처장은 “도심승마체험은 말산업 선도기관인 한국마사회가 건전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고 도심 속에서 느끼는 승마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라며 “말산업 발전과 승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자체들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