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 경마 고수들의 재강림!

  • 운영자 | 2005-11-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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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 경마 고수들의 재강림! 제 2회 Knetz 경마고수 선발대회

여름의 폭염보다 더욱 뜨거웠던 재야 경마 고수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초겨울의 추위마저 녹여버릴 예정이다. 바로 오는 18일(금)부터 다음 달 11일(일)까지 장장 4주간 총상금 2천7만원을 놓고 제 2회 Knetz 경마고수 선발대회가 열리기 때문.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 운영에서 접수된 경마팬의 의견을 대폭 반영, 명실상부한 재야 경마 고수의 지존을 가리는 대회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제 2회 Knetz 경마고수 선발대회는 1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경마일(금,토,일) 12일간 총 146개 경주를 대상으로 펼쳐지는데, 가장 큰 특징은 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 포함과 경주당 평균 환수율 방식의 도입이다. 우선 부산경남경마공원의 46개 경주가 추가된 것이 변수.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개장 초기 경주마의 전력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속칭 ‘999 배당’이 속출했지만, 최근 들어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미 정보가 자세하게 노출된 서울경마가 ‘레드오션’이라면, 부산경남경마는 아직까지는 드러나지 않은 정보가 상당한 ‘블루오션’이기 때문에, 부산경남경마공원의 46개 경주를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듯.

또한 경주당 평균 환수율 방식의 도입 역시 진정한 재야 경마 고수의 실력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제 1회 대회에서는 ‘총 구매금액 대비 총 환수금액의 환수율’이라는 방식을 채택했는데, 이는 초반 구매시 고배당을 선점한 참가자가 유리하기 때문에 우연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대회 기간 후반으로 가면 흥미가 반감돼 중도 포기자가 속출한 것도 아쉬웠던 부분. 그래서 이번 제 2회 대회에서는 ‘경주당 환수율의 합계 대비 총 참여경주 수’라는 경주당 평균 환수율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대박 경주 몇 개를 맞추는 우연성을 배제하고 전체 참여 경주의 적중능력을 종합 평가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제 1회 대회에서는 초반에 몇몇 경주에서 대박을 적중시킨 후에는 소액으로 환수율 관리에 들어가는 편법이 가능했지만, 이번 제 2회 대회에서는 꼼수(?)가 불가능해진 셈. 베팅 금액에 상관없이 오직 실력으로만 평가하기 때문이다.

지난 제 1회 대회는 자신의 숨겨온 경마 실력을 평가받기 위해 약 2100여명의 경마팬이 참가하며 성료된 바 있다. 특히 1위 수상자는 무려 16,146%의 환수율을 기록해 여타 경마팬의 찬사와 질시(?)를 한 몸에 받았는데, 바로 예상업체에 스카웃되어 현재도 맹활약 중이라는 후문이다.

이번 제 2회 Knetz 경마고수 선발대회의 참가 자격은 Knetz 회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이다. 참가자는 서울경마와 부산경남경마, 제주교차경마에서 최소 20경주 이상 참가해야 한다. 경주당 평균 환수율 방식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며, 동률자가 발생시에는 환수금액과 참여 경주횟수 순으로 처리한다. 1위를 기록한 ‘Knetz 절대고수’ 1명에게는 1천만원,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3백만원과 1백만원의 Knetz 마일리지를 지급하며, 참가자 중 성적에 관계없이 무작위로 행운상을 선정해 189명에게 5만원의 Knetz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등, 총 199명에게 2천7백만원의 푸짐한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