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4일(수)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가진 끝에 경마 미시행 일정을 3월 2주차(13일부터 15일까지)는 확정하고, 3주차(20일부터 22일까지)는 잠정적으로 미시행키로 결정했다.
다만 이 같은 조치 속에는 다음 주 상황이 호전될 경우 3주차인 3월 20일부터 22일까지의 경마는 시행할 수 있는 것을 전제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마사회는 3월 3일(수) 정상적으로 새벽훈련을 시행했는데, 말관계자들에 따르면 경마를 시행하지 않는 관계로 각 마방에서는 주로 훈련을 줄이는 대신 원형마장과 마방근처에서 간단한 놀이운동 등으로 컨디션 유지 위주의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마사회는 외부인의 마사지역 출입은 물론 경마장내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말관련단체에 체온계를 지급해 관계자들의 체온을 매일 체크하도록 하면서 기수, 조교사, 말관리사 등 관계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을 철저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