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라갓(Laghat)'의 일러스트 이미지입니다

눈동자의 색깔이 상당히 특이한데....

실제 눈동자 색깔도 비슷합니다

'라갓(Laghat)'은 이탈리아의 경주마입니다

2003년 태어나서 2006년 피사(Pisa)의 San Rossore 경마장에서 데뷔를 하여

부터 2015년까지 경주마 생활을 하며 총 123전 26승에 30번 입상을 기록하였습니다

총 수득 상금은 112.000유로로 경주마 캐리어를 보면 그냥 평범한 말입니다

10년의 경주마 생활에서 그리 특출난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은퇴 이후에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동화책으로도 만들어졌기에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평범한 경주마가 은퇴 이후에도 이렇게 관심을 받는 이유는 '라갓'이 장님의 경주마이기 때문입니다

어릴때 바이러스로 인해 오른쪽 눈은 완전 실명, 왼쪽 눈은 95% 실명이라 거의 장님 수준입니다

그런 장애를 안고 생애 123전의 경주를 치른 것입니다

의지의 경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극복을 하여 경주마로 거듭났고..

은퇴 이후에도 많은 사랑을 받는 모습에 존경과 사랑을 보내고 싶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실명이 있으며 경주마로 출전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경마장마다 출전 여부가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사고 방지, 즉 다른 경주마들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출전을 금지하는 경마장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 두 눈이 다 실명인 경주마는 없었습니다

통상 'One Eyed(애꾸눈)', 즉 한쪽 눈만 실명인 말들이 경주에 출전하였습니다

이런 'One Eyed' 경주마는 일반 경주마보다 더욱 사랑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올 해에도 역시 'One Eyed' 경주마가 달리고 있습니다

'Hard Not To Love'

'Hard Not To Love'로 사진에서 보듯이 눈이 없습니다

비록 장애는 있지만 경주마로서의 능력은 탁월합니다

7전 5승에 좋은 경주력을 보여주고 있고 G1 경주 우승 경험도 있습니다

2019 La Brea Stakes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다들 이 시기를 잘 지나갔음 하는 바람입니다

힘들 내시고...

'이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