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부터 중단됐던 경마가 두달간 멈춰선 가운데 경마관계자는 물론 경마팬들의 답답함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경마 재개가 빨라도 5월 중순경이나 가능할 것이린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5월 3일까지 경마 미시행 기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아직 코로나-19가 확실한 진정세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판단하에 정부에서 고강도 거리적 사회두기를 연장한 것에 따른 것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 23일 긴급 경마시행 중단을 발표한 후로 5번째 기간 연장을 한 것이다. 이로 인해 경마시행은 5월 3일까지 최소 70일간 중단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됐다.
경마계 안팎으로 경마재개 시기가 언제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한국마사회에선 경마재개에 대한 어떠한 예측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다.
프로스포츠계에선 5월 5일을 기점으로 무관중 경기를 시행하고 차츰 상황을 보면서 정상화를 꾀하겠다는 발표를 했지만, 경마는 법적으로 무관중 경주를 시행할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정부가 코로나-19로부터 사회가 안전하다는 발표를 한 이후에나 경마재개가 가능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온라인 베팅이 존재했다면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더라도 온라인 베팅을 마권 발매가 할 수 있기 때문에 경마를 시행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한국마사회가 온라인 베팅 성사를 위한 노력을 더 빨리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질책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마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한국마사회에선 직원들의 근무형태를 수,목,금으로 변경해 시행하고 있으면서 경마재개시 올해 계획된 경마시행을 정상화하기 위한 계획들을 세우고 있지만 경마 미시행이 계속 연장되면서 계획 수립과 폐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한다.
많은 마사회 관계자들은 빠르면 5월 중순경 경마가 재개될 것으로 희망하고 있지만, 일부 경마관계자들은 프로스포츠 개막과 학교 개학 등이 이뤄진 이후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는 시기까지 경마재개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경마 미시행이 6월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