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블레이드, 단거리 최강마로 우뚝... 부산일보배 우승

  • 운영자 | 2020-07-01 15:29
  • 조회수2700추천0
[7월 1주차]



◈ 도끼블레이드, 단거리 최강마로 우뚝... 부산일보배 우승
- 가온챔프와 팽팽한 경합 끝에 우승 거머쥐어



6월 28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홍기)에서 개최된 ‘제15회 부산일보배(부경5경주, 1200m, 3세이상, 혼OPEN)’에서 새로운 단거리 최강마가 탄생했다. 우승마는 ‘도끼블레이드’, 경주기록은 1분 11초 8.

2006년에 신설되어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부산일보배 대상경주는 SBS스포츠 스프린트, 코리아 스프린트로 이어지는 ‘스프린트(Sprint) 시리즈’의 첫 관문으로서 길었던 경마휴장 기간을 지나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개최된 첫 대상경주라는 의미가 더해졌다. 특히 올해는 부산일보배 2연패를 노리는 ‘가온챔프’와 단거리 강자로 떠오르는 ‘다이아삭스’, 그리고 부경의 떠오르는 샛별 ‘서부캣’ 등 쟁쟁한 경주마들이 출전하여 기대를 모았다. 

김용근 기수와 호흡을 맞춘 ‘도끼블레이드(수, 4세, 레이팅 78, 김형란 마주, 박대흥 조교사)’는  초반 순발력을 앞세워 선두로 치고 나갔다. 뒤따르던 ‘가온챔프’와 ‘서부캣’이 기세 좋게 달려 나오면서 이들 간 삼파전이 팽팽하게 전개되었다. 

직선주로에 접어서며 ‘도끼블레이드’와 ‘가온챔프’가 치열한 자리싸움을 하였으나 결승선이 50m도 채 남지 않는 시점, ‘도끼블레이드’가 마지막 스피드를 과시하며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해 ‘부산일보배’ 우승을 차지하였던 먼로 기수의 ‘가온챔프’는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도끼블레이드’는 ‘부산일보배’ 우승을 통해 지난 1월 개최된 ‘세계일보배’ 대상경주에서 2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떨쳐냈다. 2018년 ‘도끼블레이드’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춘 김용근 기수는 ‘오늘 ’도끼블레이드(2등급)‘를 제외하고 경주에 참여한 모든 말들이 1등급이라 걱정을 했었는데, 열심히 뛰어 값진 우승을 제게 선사해준 ’도끼블레이드‘에게 고맙단 말을 하고싶다”며 ”경마팬들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번 대상경주는 팬들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부산일보배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행되지 않았으며, 경주영상 및 세부 기록은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race.kra.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부산경남경마공원, 출발악벽마 우리가 잡는다 ‘출발 안정화 프로그램’ 도입
- 부경경마, 자체 고안한 ‘출발안전지수’로 출발악벽마 줄이겠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홍기)은 출발악벽마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준 높은 경마진행을 위해 ‘출발 안정화 프로그램(Starting Stability Program)’을 시행한다고 7월 1일(수) 밝혔다. 

‘악벽마(惡癖馬)’란 악벽(나쁜 버릇)을 가진 경주마를 통칭하는 단어로, 출발대 안에서 갑자기 기립하거나 요동치며 출발을 거부하는 등의 악벽을 보이는 말을 ‘출발악벽마’라 부른다. 경주마의 출발악벽은 경주 진행에 차질을 빚으며 이로 인한 사고는 말 뿐만 아니라 기수의 생명까지 위협한다.

‘출발 안정화 프로그램’은 이러한 출발악벽마에 대한 체계적 대응으로 안정적인 경마를 운영하기 위해 고안된 제도이며,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자체 개발한 ‘출발안전지수(Stability Index)’를 기반으로 운영이 된다. 

출발자세 불량 처분율, 주행심사 시 출발관련 불합격률, 출발훈련 시 악벽률 등을 토대로 출발안전지수를 분석하여 출발악벽에 의한 위험도를 측정하고 그에 따른 위험경보를 4단계로 나누어 발령한다. 말의 악벽 경중에 따라 맞춤 훈련지도, 클리닉 운영 등의 조치가 취해지며 이후 재평가 및 피드백 분석을 통해 출발악벽을 교정한다.

고영빈 부산경마처장은 ”지난 해 2년 연속 출발안전사고 무재해를 기록하였으나 악벽으로 인한 출발제외가 지속되면서 한층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며 ”출발 안정화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악벽마를 제거하여 완성도 높은 경주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난 6월 19일(금)부터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 ‘무고객’ 경마를 시행하고 있으며 모든 경주영상과 세부 기록은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race.kra.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 이용자보호 위해 유캔센터 설치



한국마사회가 장외발매소의 건전한 레저문화 조성을 위해 7월 1일(수) 부산연제 유캔센터를 개소했다. 

유캔센터는 경마 고객의 도박중독을 예방하고 다양한 심리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사회가 운영하는 상담전문 센터이다. 

이번에 개소한 부산연제 유캔센터는 지사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박중독예방홍보관, 디스플레이관, 예방상담을 위한 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제지사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은 언제든지 중독 상담 서비스와 관련 교육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오순민 건전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약 4개월 동안 중단되었던 경마가 마주 입장만 허용한 ‘무고객 경마’로 재개되었지만 하루빨리 상황이 호전되어 고객들이 건전한 관람환경에서 경마를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연제지사(지사장 배기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지역 내 비영리 순수 봉사단체인 ‘울타리라이온스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미용봉사, 체육활동 지원 등 다양한 기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 ‘건강진단키트’ 지원사업 후원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지사장 김정수)는 관내 저소득 주민을 위한 건강증진 사업에 후원금을 지원했다고 지난 6월 30일(화) 전했다. 

김정수 지사장, 최형욱 부산동구청장,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전달식에서 부산동구지사는 동구청에 5백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주민 100세대에게 ‘건강증진키트’를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정수 지사장은 “무더운 여름이 예고되어 있는 만큼, 작지만 이번 후원사업을 통해 동구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