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마들의 지존을 위한 각축장

  • 운영자 | 2005-11-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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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 열려 - 3세마들의 지존을 위한 각축장


제9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별정 Ⅲ-A)가 11월 13일(일) 제9경주에 1,400m로 열린다. 총상금 1억3천만원을 두고 3세마들이 자웅을 겨루는 열띤 경주로 열릴 예정이다.
새벽동자, 순항함대, 스피드웨이, 가문영광 등 3세마들이 깊어진 가을의 정취와 함께 힘찬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총 7두가 출사표를 던진 이번 경주는 특히 코리안오크스와 농림부장관배를 연속으로 우승컵을 거머쥐며 과천벌 여왕마로 등극한 ‘가문영광’(암.3)과 코리안더비를 제패하고 국산마 최강자로 군림한 ‘새벽동자’(수.3)가 펼칠 암․수 최강마들의 대결로 기대를 모은다.
한 편 코리안오크스 2착에 아쉬운 ‘정통성’(암.3)과 올 해 6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스피드웨이’(수.3), 최근 주춤했지만 기량을 회복하고 있는 ‘순항함대’ 등도 가세해 추리의 즐거움을 더 한다.


새벽동자(한국, 수말, 3세, 35조 하재흥 조교사)

2004년 8월의 능력검사에서 1분 06초의 기록으로 1위로 통과하여 차세대 유망주로서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2004년 12월 5일 9경주의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였고, 올 6월 5일 10경주에 펼쳐진 코리안더비에서 경주 막판 괴력의 추입력을 보이며 역전승 하였다. 하지만 9월 25일 9경주에 실시된 농림부장관배 대상경주에서는 출전마 11두 중 9위를 하는 부진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특히 최근 몇 개의 장거리 경주에서 출주경험으로 큰 경주에 강하다는 평가다. 꾸준히 중거리 이상 경주에 출전해오고 있어 거리 적응력도 뛰어나며, 부마 ‘피어슬리’ 모마 ‘ 청파’의 우수한 혈통으로 복승률 55.6%를 기록하고 있다.
통산전적 : 9전 4승 2착 1회(승율 44.4%, 복승율 55.6%)


순항함대(한국, 수말, 3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2004년 11월 11일 능력검사에서 2착으로 합격한 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데 경주에 8번 출전하여 6승 2착 1회로 복승율 87.5%라는 최상위권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전을 8마신 차이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순항함대’는 두번째 경주에서는 14마신 차이의 ‘대차’로 우승을 차지한 차세대 국산 기대주. 아직 대상경주 경험은 없으나 두번의 특별경주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7월 17일 10경주에 실시된 네티즌의날 기념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였고, 10월 8일 9경주에 실시된 과천시민의날 특별경주에서는 2착을 하는 선전을 보여주었다. 부마가 최근최고 씨수말로 인정받는 컨셉트윈이다.
통산전적 : 8전 6승 2착 1회(승율 75%, 복승율 87.5%)


스피드웨이(한국, 수말, 3세, 8조 김춘근 조교사)

2004년 10월 31일 경주에 데뷔하여 상위권 선적을 보이고 있는 준족이다. 올 6월 5일에 실시된 코리안더비에서 3착, 7월 17일 실시된 네티즌의 날 특별경주에서는 3착을 하였다. 그리고 9월 25일에 실시된 농림부장관배 대상경주에서는 7착을 하는 등 큰 경주에 출전한 경험이 많고 언제든지 입상 가능한 저력을 보유한 마필이다. 올 해 6승을 거두고 있는 스피드웨이는 직전 경주(10.22.10R)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선입, 추입 등 다양한 레이스 전개가 가능하며 특히 상황별 적응력이 뛰어나다. 지난 6월 5일의 코리안더비에서도 경주 중반까지 중위권을 유지하며 차분한 레이스를 보이다 막판 3위로 가뿐히 뛰어오르기도 했다.
통산전적 : 12전 6승 2착 1회(승율 50%, 복승율 58.3%)


가문영광(한국, 암말, 3세, 18조 박대흥 조교사)

2004년 8월 29일 경주에 데뷔하여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다가 최근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리안오크스와 농림부장관배 2개의 대상경주도 연거푸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대상경주에서 우승한다면 5연승 가도에 대상경주 3연승이라는 자신의 기록을 달성하는 것이다. 특히 3세 최고 암말을 겨루는 코리안오크스에서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며 거뜬히 우승을 차지한 3세 암말의 지존이다. 올해 리딩사이어 1위를 달리고 있는 ‘컨셉트윈’의 대표 자마. 경주 경험이 15회로 풍부한 편이나 주로 단거리 위주의 경험인 것이 흠. 하지만 1800m 경주인 코리안오크스와 1900m의 농림부장관배 대상경주에서 여유있는 레이스를 보여주며 중․장거리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 올해 조교사 부문 다승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한국마사회장배, 코리안오크스, 농림부장관배 등 대상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박대흥 조교사가 아끼는 마필로 이번 경주에 기대를 모은다.
통산전적 : 15전 4승(승율 35.7%, 복승율 35.7%)


정통성(한국, 암말, 3세, 29조 배휴준 조교사)

2004년 8월 14일 경주에 데뷔한 이후 꾸준히 중상위권 성적을 보여 주고 있다. 6월 26일, 의 AJC 교류경주에서 2착을 하였고, 8월 14일의 코리안오크스에서도 1마신 이하의 근소한 차이로 2착을 차지하였다. 9월 25일에 실시된 농림부장관배 대상경주에서는 4착을 하는 등 큰 경주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정통성은 지난 6월 AJC교류기념 경주 2착에 이어 직전 경주인 8월 코리안오크스에서도 준우승을 거두며 경마팬들의 가슴에 아쉬움을 남긴 마필이다. 특히 코리안오크스에서는 경주 내내 우승권을 유지했지만 막판에 ‘가문영광’에게 역전패를 당해 안타까운 탄성을 자아내기도. 신예 배휴준 조교사가 심혈을 기울여 조교한 ‘정통성’은 신참 조교사의 패기를 반영하는 레이스 전개를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통산전적 : 13전 3승 2착 6회(승율 23.1%, 복승율 69.2%)


이밖에 베스트컨디션<한국, 수말, 3세, 16조 김택수 조교사, 통산전적 : 8전 승(승율 25%, 복승율 25%)>, 논골대장<한국, 수말, 3세, 17조 김점오 조교사, 통산전적 : 10전 1승 2착 2회(승율 10%, 복승율 30%)> 등도 눈여겨볼 다크호스임.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