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철 기수의 ‘순항함대’, 제9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 우승

지난 13일(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열린 제9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국2군, 1400M, 별정III-A)에서 ‘과천벌의 신사’ 신형철 기수와 ‘순항함대’(수,3세)가 동아일보배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하였다.
‘순항함대’(수,3세)는 이번 경주가 대상경주 첫 데뷔전이었으나 침착한 경주 전개로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국산 최고 명마로 급부상했다. ‘순항함대’는 2004년 11월 데뷔전에서 8마신 차이로 우승한 후 두번째 경주에서는 14마신 차이의 ‘대차’로 우승을 차지해 차세대 대표주자로 촉망받아 왔다. ‘순항함대’의 부마는 올 해 씨수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컨셉트윈’이다. 동아일보배 경주 총상금은 1억 3천만원으로 우승마 ‘순항함대’는 이 중 6천7백6십만 원을 우승상금으로 받게 된다.


토요일은 고배당 터지는 날? 2주 연속 폭탄배당 펑펑

지난 11월 12일(토)에 환절기 고배당 증후군을 입증이라도 하듯 999배당이 두 차례나 쏟아져 경마팬들을 즐겁게 했다. 토요일 첫 경주 황순도 기수의 ‘아처시테크닉’과 고성이 기수의 ‘제일지존’은 복승식 110.7배, 쌍승식 115.3배를 합작해내며 고배당의 운을 띄웠고 이날 10경주에서는 김옥성 기수의 ‘노스릴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선보이며 복승식 84.0배 쌍승식 363.8배의 폭탄배당을 선사했다. 한 편 지난 주 토요일에도 이성환 기수가 복승식 237.1배 쌍승식 438.5배 등 2개 경주 연속 고배당 기록을 작성한 바 있어 토요일이 고배당 전문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록정 3연승 질주

지난 11월 12일(토) 4경주에 출전한 백록정(한국산, 2세, 수말, 14조 김일성 조교사)이 지하주 기수가 기승한 가운데 우승을 차지하여 3연승을 달성하였다. 백록정은 올 7월 8일 능력검사에서 1분 05초 5의 기록으로 1위로 합격한 후 경주에 3번 출전하여 계속 우승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김효섭 기수, 김점오 조교사 10월 MVP 선정

김효섭 기수와 김점오 조교사가 경마팬, 기자단 투표 모두 최다 득표로 10월 기수․조교사 MVP로 선정되었다. 김효섭 기수는 지난 10월 45전 8승 2착 6회 승률 17.8%를 기록했으며 올 해 다섯 번째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최근 500승을 달성한 김점오 조교사는 지난 2003년 6월 이후 오랜만에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김점오 조교사는 10월 중 27전 5승 2착 4회로 승률 18.5%를 기록했다.


어쉐이도, 90억원에 팔려

미국 2004년 연도대표 3세 암말에 선정된 바 있는 ‘어쉐이도(Ashado)’가 900만달러(한화 약 90억원)에 팔렸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킨랜드에서 열린 경매에서 ‘어쉐이도’는 세계적인 경마 부호인 아랍에미레이트의 ‘세이크 모하메드’ 왕자에게 900만 달러에 매각된 것. 900만 달러는 암말 경매 역사상 최고의 가격으로, 2년 전 ‘캐쉬런(Cash Run)’이 세운 710만 달러를 거뜬히 넘어섰다. ‘세이크 모하메드’ 왕자는 세계 최고의 상금을 자랑하는 ‘두바이 월드컵’ 경마대회의 창설자이며, 전 세계 경주마 시장을 좌우하는 큰 손이다. 올해 초에만 해도 ‘세이크 모하메드’ 왕자는 ‘스톰캣(Storm Cat)’의 자마를 무려 970만 달러에 사들이기도.


미국 최고의 쿼터호스는 ‘캐치미인유어드림즈’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알라미토스(Los Alamitos)’ 경기장에서 열린 ‘2005년 아메리카 챌린지 챔피언쉽(America Challenge Championships)’ 경주에서 6세 거세마 ‘캐치미인유더드림즈(Catch me in your dreams)’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주는 미국 특산종인 ‘쿼터호스(Quarter Horse)’ 중 최강자를 가리는 경주로 총 3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렸다. ‘쿼터호스’는 더러브렛종(種)과 안다루시안종(種)의 교배잡종마인데, 특히 단거리 경주인 1/4마일 경주에 강해 쿼터호스라는 이름이 붙은 미국판 조랑말이다.


경주마 등록 시행규정 개정

KRA는 지난 달 30일 제규정심의의원회에서 의결된 경주마 등록 시행규정 개정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호’자로 끝나는 마명, 우리말과 외국어를 함께 사용한 마명 등도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는 반대로 ‘일확천금’ 등 부정적 이미지를 내포하는 마명이나, 단어의 의미와 성별이 다른 마명의 사용은 금지됐다.


KRA, 제2회 KRA 판타지 유도 캠프 개최

KRA는 22일(화)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과천 서울경마공원 컨벤션홀에서 제2회 KRA 판타지 유도 캠프를 개최한다. 서울과 경기지역 초중등생 유도 꿈나무 200여명이 참가하게 되는데, 이원희, 장성호 등 KRA 유도선수단 선수들이 기술지도와 체력훈련 등을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