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의 이상영 조교사(27조, 만56세)가 지난 3월 25일(금) 부경 제7경주(국5등급, 1200m)에서 소속 경주마 ‘스톰투원(암?5세?한국)’의 우승으로 개인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이날 ‘스톰투윈’에는 서강주(만 23세) 기수가 기승했다. 시작부터 선두그룹에서 순조롭게 주행을 시작, 얼마안가 1위로 자리 잡은 뒤 결승선까지 선두를 지켜내며 이상영 조교사에게 300승의 영광을 안겨주었다.
이상영 조교사는 2007년 데뷔했다. 코로나19 이후로 출전 횟수를 눈에 띄게 줄이며 작년에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는 제대로 상승세를 타며 데뷔 이래 최고성적을 내고 있다. 통산전적은 3,368전 300승이며(승률 8.9%), 이번 300승은 지난 2017년 200승으로부터 5년만의 달성이다.
이상영 조교사의 300승 달성 경주영상은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race.kra.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국마사회, 경마가족과 함께 경북·강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 원 전달
-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경마팬과 유관단체 등 경마가족 모두가 경북·강원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마음 모아
- 26일(토) 서울 제7경주 ‘경북·강원 산불피해 복구 지원 경주’ 특별시행으로 경주 수익금의 일부 기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경마팬과 유관단체 등 경마가족 모두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경북·강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토) 서울경마공원에서는 제7경주로 ‘경북·강원 산불피해 복구 지원 경주’가 펼쳐졌다.
‘경북·강원 산불피해 복구 지원 경주‘는 한국마사회를 비롯한 경마팬, 유관단체 등 모두가 산불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경주 수익금의 일부를 성금에 보태기 위해 특별히 마련되었다.
경주 직후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과 조용학 서울마주협회장 등 경마 유관단체장, 경마팬 대표 김상래씨, 대한적십자사 장예순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기환 회장은 경주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 등 총 1억 원을 경마팬과 경마가족의 이름으로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와 별도로 한국마사회 임직원들과 서울·부경·제주 마주협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서울·부경·제주 경마장조교사협회, 한국경마기수협회, 말관리사 등 경마 유관단체들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모금하여 추가로 21백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경마팬 대표로 참석한 김상래씨는 “뉴스를 통해 이재민들이 망연자실하시는 모습에 돕고 싶은 마음만 있고 실천하지 못했는데, 경주 참여를 통해서 도움을 줄 수 있다니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경마팬을 비롯한 모든 우리 경마가족들의 마음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길 바란다”며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경마가족이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2019년 강원 대형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역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및 동물 복지 증진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 현장 시찰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