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트리플 티아라’ 탄생 예감! 15일, 국산마 여제(女帝) 가릴‘제16회 경기도지사배’ 개최
- 수말에도 뒤지지 않는 기량의 ‘즐거운여정’, ‘트리플 티아라’ 삼관마까지 즐거운 여정될까…기대감 UP
- 경기도 축산물 대고객 시식행사,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주관 농산물 특별전 등 각종 먹거리 행사 열려
- 야간경마 기간 중 고객편의 위한 인근 무료주차장 확보 및 왕복 셔틀버스 운영, 셔틀 이용고객에게는 무료입장권 증정 이벤트도
뜨거운 여름날, 첫 야간경마 주간의 시작과 함께 더위를 싹 날려줄 빅 이벤트가 7월 15일(토)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 찾아온다.
최우수 국산 3세 암말 선발을 위한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경주, ‘경기도지사배(G3, 2000m, 국산 3세 암말, 레이팅 오픈, 총상금 5억원)’가 서울 제7경주로 저녁 7시30분에 개최된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경기도지사배’는 2010년 대상경주로 승격된 이후 2018년부터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세 번째 관문으로 선정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경주거리도 처음 선정 당시에는 1800m로 운영되었지만, 시리즈 구성경주를 다양화하고 국산 3세 암?수 최강마를 가리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와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00m로 조정되었다.
지난 4월과 6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1관문 ‘루나Stakes(L)’와 제2관문 ‘코리안오크스(G2)’에서는 부산경남의 ‘즐거운여정’이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국산마 여제(女帝) 입지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서도 큰 이변 없이 우승한다면, 작년 역대 최초 삼관마(트리플 티아라)를 달성한 ‘골든파워’에 이어 두 번째 암말 삼관마의 영예를 얻게 된다. 관중의 이목이 ‘즐거운여정’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삼관마 탄생을 저지할 서울과 부산경남의 대항마들은 누가 있는지 살펴본다.
■ 즐거운여정 (부경, 레이팅 80, 나스카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45.5%, 복승률 72.7%)
다실바 기수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직전 관문에서 모두 우승했다. 서울에서 펼쳐지는 이번 3차전이 첫 원정경주라는 점은 변수지만, 컨디션 난조 등 큰 이변만 없다면 무난히 1위 또는 상위권에 안착하여 시리즈 최우수마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2세 시즌부터 암말 한정경주에 안주하지 않고 ‘쥬버나일 시리즈’의 2~3관문인 '김해시장배’와 ‘브리더스컵’에 모두 유일한 암말로 출전하여 각각 2위, 9위로 선전했으며, 올해도 꾸준히 실력을 갱신 중이다. 이처럼 수말에도 뒤지지 않는 기량과 근성을 지닌 만큼 앞으로의 ‘여정’이 더욱 기대되는 말이다.
■ 닥터오스카 (부경, 레이팅 57, 권혁희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20.0%, 복승률 60.0%)
‘즐거운여정’에 이어 기대가 높은 부산경남 원정마 중 하나다. 작년 11월 ‘경남도민일보배’에서 가장 바깥쪽 게이트 배정에도 불구, 빠른 출발과 선행으로 우승하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부터는 거리를 점차 늘려 1600, 1800m에 도전하고 있다. 2~3월에는 연속 2위를 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 했으나, 이후 출전한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1, 2관문에서 각각 9위, 5위를 차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매 경주 좋은 출발과 빠른 스피드가 강점이면서 지구력도 좋은 편이라 이번 경주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해 본다.
■ 라온자이언트 (서울, 레이팅 74, 손광섭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5.6%, 복승률 66.7%)
작년 9월 일반경주에서 14마신(33.6m)차로 압승하며 떠오르는 루키로 주목을 받았다. 그 후 ‘과천시장배’를 포함해 4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고, 올해 3월부터는 1600m, 1800m로 거리를 늘려 출전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 첫 관문인 ‘루나Stakes’에서는 주특기인 선행 작전으로 4코너까지 1위로 달렸지만,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걸음이 무뎌지며 4위를 했다. 한편 6월에는 원정경주인 티아라 제2관문이 아닌, 홈그라운드 경주인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의 ‘코리안더비’에 도전했으나, 역시 장거리전에서 중요한 뒷심 부족으로 줄줄이 밀려 13위로 들어왔다. 이번에 다시 티아라 시리즈로 돌아와 자존심 회복에 나설지 지켜보자.
■ 라온포레스트 (서울, 레이팅 65, 손광섭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20.0%, 복승률 60.0%)
‘즐거운여정’, ‘닥터오스카’와 함께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모든 관문에 출전하고 있다. 아직 대상경주 우승은 없지만, 작년 11월과 올해 3월 먼로 기수와 좋은 합을 맞추며 일반경주 1위를 차지했다. 이 기세를 몰아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도전에 나섰는데, 1~2차전 모두 ‘즐거운여정’에 밀려 연속 2위에 그쳤다. 특히 1관문 ‘루나Stakes’에서는 겨우 코차(10cm)로 우승을 놓치면서 아쉬움이 더욱 컸다. 하지만 직선주로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스퍼트와 집중력은 추입마로서의 기량을 뽐내기 충분했다. 과연 이번 경주에서 ‘라온포레스트’가 2인자 오명을 벗고 숙명의 라이벌 ‘즐거운여정’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 원더풀슬루 (서울, 레이팅 47, 지대섭 마주, 리카디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75.0%)
2세 12월 데뷔로, 아직 출전 경험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다른 출전마에 비해 레이팅이 낮은 편이나, 총 4번의 전적 중 1위 2번, 2~3위 각 1번으로 연승 100%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6월 처음 출전한 대상경주 ‘코리안오크스’에서 첫 장거리이자 원정경주라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3위라는 주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는 저력을 보여줬다. 경주 스타일은 초반에는 힘을 비축하고 후미에서 뒤따르는 전개를 하다가 서서히 속도를 높여 마지막 순간에 빠른 추입으로 역전승을 노리는 편. 이번 마지막 관문에서도 추입 전개로 짜릿한 반전을 선사하며 첫 대상경주 우승을 따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경기도지사배’가 열리는 15일부터는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경마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경주 출발시간이 토요일은 13시 30분부터 21시로, 일요일은 11시 35분부터 19시로 조정된다. 한국마사회는 야간경마 기간 중 고객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과천시 무료 주차공간을 활용할 예정으로, 주말 중 과천시 소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근 무료주차장과 렛츠런파크 서울을 왕복하는 셔틀버스 2대를 신설하여 15시부터 19시 30분까지 1일 10회 운영한다. 외부주차장 활성화를 위해 셔틀버스 이용객에게는 렛츠런파크 서울 무료입장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제16회 경기도지사배’ 개최를 기념하여 이날 렛츠런파크 서울 중문광장에서는 경기도 축산물 홍보를 위한 대고객 시식행사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15~16일에는 이틀간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경기 지역 농산물 특별전도 함께 한다. 경기도 내 로컬푸드 직매장, 청년 및 농가 20곳이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가 중문 앞 ‘꿈으路’에서 15일(토)은 10시~21시까지, 16일(일)은 10시~18시까지 열린다. 먹거리 행사 외에도 경주관람 및 응원 이벤트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는 만큼, 이번 주말 나들이 장소로 도심에서 멀지 않은 렛츠런파크 서울을 주목해보자.
여름밤 식히는 질주, 야간경마 야(夜)심‘차게(Cool)’돌아온다
- 오직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야간경마시즌 맞아 전국 3개 렛츠런파크 시원한 페스티벌 선보여
- 이색적인 야간경마는 기본, 무더위 잊게 할 수영장, 공연, 푸드트럭 등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가득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여느 때보다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여름, 뜨거움을 잊게 해줄 시원한 경마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바로 렛츠런파크 아간경마와 야(夜)심‘차게(Cool)’썸머 페스티벌이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의 서울, 부산경남, 제주 경마장에서는 무더위로부터 경주마와 경마관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7월 14일부터 8월 20일 까지 6주간 야간경마를 시행한다. 조명으로 반짝이는 경주로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야간경주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9시까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연인, 친구,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야심차게 찾아온다.
야간경마 기간 동안 첫 경주의 출발시간은 금요일 오후 2시, 토요일은 오후 1시 30분으로 변경되며 마지막 경주는 오후 9시에 출발한다. 렛츠런파크 입장은 12시30분부터 가능하다. 일요일 경마도 평소보다 한 시간 늦춰져 오전 10시 30분부터 입장이 시작되며 첫 경주는 11시35분, 마지막 경주는 오후 7시에 출발한다.
경마를 모르는 방문객들도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야간경마가 열리는 주말마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7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야(夜)심 차게(Cool)’ 썸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경주로 중앙에 위치한 ‘포니랜드’에서는 물총과 함께하는 워터건 서바이벌이 열린다. 치킨 쿠폰을 걸고 악당과 물 튀기는 대결을 펼치는 ‘워터건 서바이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물총도 대여할 수 있다.
노래, 춤, 성대모사 등 숨겨둔 나만의 개인기를 뽐낼 토너먼트 무대도 찾아온다. 중문광장에서는 최고의 재능꾼을 선발하는 ‘여름 갓 탤런트’ 이벤트가 열린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낸 참가자들은 추후 시상대에서 진행되는 본선에 진출해 TV, 냉장고 등 푸짐한 상품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이밖에도 이색적인 음식과 물건들을 만나볼 수 있는 ‘썸머 마(馬)켓’을 비롯해 곳곳에서 음악회, 즉석게임, 경마응원전 등 이색적인 이벤트들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제주에서도 시원한 축제가 펼쳐진다. 가족들의 나들이 명소로 각광받는 렛츠런파크 부경은 야간경마와 여름을 맞아 어린이 워터파크로 파격적인 변신에 나섰다. ‘2023 썸즈업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렛츠런파크 부경은 공원 내 광장구역에 7개의 슬라이드를 구비한 대형 어린이 수영장을 선보인다. 이용금액은 인당 4천원(반일권 기준)으로 시중에 비해 저렴하지만 지속적인 수질관리와 다수의 응급구호인력 등 안심할 수 있는 물놀이 환경이 조성되어있다.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는 시원한 수박파티와 함께 신나는 경마 응원전이 기다린다. 어린이를 위한 물총놀이와 청소년들의 댄스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한여름 밤의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의 야간경마와 지역별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안내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게시판과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0억 원 상금의 코리아컵,스프린트 D-70
일본인 마주 100여명 렛츠런파크 서울 방문해
국제초청 경마경주 코리아컵(IG1)을 70일 앞둔 지난 7월 1일, 도쿄마주협회 소속 마주 및 관계자 100여명이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의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했다.
도쿄마주협회는 일본중앙경마회(JRA)에 소속된 마주협회 중 가장 큰 규모와 영향력을 자랑한다. 지난해에만 4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는 등 도쿄마주협회는 지난 30년간 사회공익활동에 앞장서며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도쿄마주협회 소속 마주 및 관계자들은 지난 1일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해 한국마사회, 서울마주협회(협회장 조용학)와 업무협의 진행했다. 이들은 오랜 역사를 함께한 한?일 경마의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발전의 의지를 다졌다. 한국마사회는 외국인 마주 제도를 설명하고 일본 마주들의 한국경마 진출과 한국산 경주마 구매에 대해 홍보했다.
도쿄마주협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오는 9월 10일 개최 예정인 코리아컵과(IG3) 코리아스프린트(IG3) 경주였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코리아컵?스프린트(IG3) 대상경주는 외국에서 활동하는 경주마도 원정 출전이 가능한 국제초청경주이자 가장 큰 상금이 걸린 한국경마의 메인이벤트다. 일본은 세 번의 코리아컵 우승, 두 번의 코리아 스프린트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경마 최강국을 증명해왔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한국의 경주마들이 일본의 원정 경주마를 꺾고 두 대회를 모두 우승,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코리아컵의 상금을 16억 원, 코리아 스프린트는 14억 원으로 증액하며 해외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도쿄마주협회도 일본의 경주마들의 활약을 통해 상금은 물론 우승 트로피까지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코리아컵?스프린트는 현재 외국말들의 사전출전등록을 받고 있으며, 오는 8월 중순 경 출전마가 선정될 예정이다. 일본을 비롯한 경마 강국들을 상대로 올해도 한국 경주마들이 선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국내외 경마팬들의 관심도 서서히 집중되고 있다.
<서울> 한국마사회, 경마공정성 강화를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나선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고객이 체감하는 경마공정성 강화 대책 수립을 위해 국민 대상 아이디어 모집에 나선다.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국민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여 실제 현업에서 필요한 경마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굴하고 적용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공모접수는 7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2달간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1인당 3개 이내의 아이디어를 동시에 응모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경마공정성 활성화 정책 ▲경마공정성 인식 강화를 위한 지식·기술 접목 활용 방안 ▲경마공정성 강화를 위한 대내외 협업 강화 방안 등 총 3개 부문이다. 응모방법은 공모접수 기간 내에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kra1022@kra.co.kr)로 제출하면 되며, 공모전 관련 세부사항은 7월 14일 이후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공정성 강화 방안이라는 개념이 생소한 지원자들을 위해 공모분야 별 아이디어 예시도 함께 공지할 계획”이라면서, “예시에 국한되지 않은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출된 아이디어 중 당선작은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심사결과에 따라 최우수상(1명) 100만원, 우수상(4명) 각 50만원, 장려상(10명) 각 2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심사결과는 10월 중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적으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경마의 공정성은 한국마사회와 경주마관계자 모두가 지켜야 하는 경마시행의 최고 가치이지만, 이의 실현을 위해서는 경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집단지성의 힘이 필요하다”면서, “국민 관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마공정성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