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지나칭칭 1700M 세번째 도전

  • | 2001-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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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토요경마는 전반부 경주는 부진마가 다수 출전하여 관전의 재미는 반감 되겠으나 마권 선택은 수월해 보이며 후반부 경주는 능력마들의 치열한 우승다툼이 예상되어 관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겠다.

제 7 경주에 출전하는 쾌지나칭칭이 과연 1700M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1200M까지 2연승을 구가한 후 1700M로 거리 늘려 출전하여 연속으로 부진한 모습보인 마필로 전경주 1400M 경주에 출전하여 강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2착을 하였다. 이번에 다시 1700M에 출전하는데 세번째 도전만에 거리 극복할는지 관심이 간다.

쾌지나칭칭의 상대마로는 전경주 빠른 주로였음에도 추입 3착한 용천무와 전경주 우승한 핵함대, 능력 신장된 천지수 정도이다.

마주협회장배 우승마 포트오먼이 출전하는 9경주 또한 관전의 재미를 물씬 풍기는 경주이다. 포트오먼의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문제는 2착 찾기인데 능력마가 다수 출전하여 추리의 재미를 준다.

먼저, 파죽의 4연승을 달성하고 5연승에 도전하는 2번마 동틀때와 과천벌 최고의 선행마 7번마 로빙이 눈에 띈다. 동틀때는 10조 김정진 마방으로 이적이 예상되는 김동균 기수가 기승하는데 과연 동틀때와의 호흡일치 여부가 중요한 관건이다. 로빙은 강력한 선행으로 경주를 주도하겠으나 60KG의 부담중량이 말 그대로 부담으로 작용할 듯하며 선입마 포트오먼의 압박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문제인데 최고의 기수 박태종 기수 기승으로 적정거리인 1800M 경주이므로 선전이 예상된다.

2군에서 좋은 모습보이며 2연승하고 이번에 승군전 펼치는 다이센, 잠재능력 우수한 2군마임에도 1군에 점핑 출전하는 은유정상, 58KG의 부담중량에서 벗어나 홀가분하게 승군전 펼칠 크로스티취, 전경주 졸전으로 많은 실망 안겨주었으나 이번에 마방 주전기수 기승한 타운크라이어가 입상에 도전할 만한 마필이다.

8경주 빅토리사인과 라이징포스의 우승다툼, 10경주 공적의 재기와 이를 막을 무적질주의 싸움, 11경주 잠보의 선행승부가 1900M에서도 통할는지 아니면 부중 3KG 증가한 주연이 다시 한번 우승할 수 있을런지 등이 토요경마에 재미를 불어넣는 주요 관전 포인트이다.

사진 : 백진아 "목표지점을 향하여